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독수리와 비둘기
양장
논장 2024.09.25.
가격
13,000
10 11,700
YES포인트?
6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이 상품의 태그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거미가 고마워한다고 해서 사람한테 자랑거리가 되는 건 아니지
주인에게 저항한 당나귀들
굴뚝새와 독수리 또는 모기와 코끼리 이야기
병 속에 갇힌 독수리 이야기
전쟁이랑 평화는 달라요
햄스터와 계단 이야기
숲속 자명종 이야기
마라 부인과 아들 부크 이야기

저자 소개 3

제임스 크뤼스

관심작가 알림신청
 
1926년 독일 북부의 헬골란트 섬에서 태어나, 열여섯 살 때까지 작은 섬의 비바람과 자연 속에서 풍부한 상상력을 마음껏 키우며 자랐다. 어린이 방송극, 동시, 그림책, 동화책 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했으며, 특히 언어와 문화, 자연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팀 탈러, 팔아 버린 웃음』, 『독수리와 비둘기』, 『바람 저편 행복한 섬』 같은 작품을 통해 일관되게 행복과 평화와 조화로운 삶을 아름다운 언어로 들려주었다. 독일 청소년문학상, 골든유럽음반상, 연방공로십자훈장 등 여러 상을 수상했으며,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1968년에 안데르센상을 수상했다. 2001년에는 뮌헨에 제임스
1926년 독일 북부의 헬골란트 섬에서 태어나, 열여섯 살 때까지 작은 섬의 비바람과 자연 속에서 풍부한 상상력을 마음껏 키우며 자랐다. 어린이 방송극, 동시, 그림책, 동화책 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했으며, 특히 언어와 문화, 자연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팀 탈러, 팔아 버린 웃음』, 『독수리와 비둘기』, 『바람 저편 행복한 섬』 같은 작품을 통해 일관되게 행복과 평화와 조화로운 삶을 아름다운 언어로 들려주었다. 독일 청소년문학상, 골든유럽음반상, 연방공로십자훈장 등 여러 상을 수상했으며,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1968년에 안데르센상을 수상했다. 2001년에는 뮌헨에 제임스 크뤼스 탑이 문을 열고 문서 기록, 음성 기록, 사진, 원고 원본 등을 전시하고 있다.

제임스 크뤼스의 다른 상품

그림류재수

관심작가 알림신청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났고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습니다. ‘해송’이라는 탁아운동단체에 참여하면서 우리 어린이 문화와 현실에 눈을 떴고, 미술 교사 시절에는 ‘내가 만든 그림책’이라는 이름으로 대안미술교육운동을 벌였습니다. 지금은 ‘남북문화통합교육원’과 ‘어린이 어깨동무’의 일원으로 남북 어린이 문화 교류에 힘쓰고 있습니다. 1987년 노마 국제 원화 공모전에서 가작, 한국출판문화상 어린이 도서 부문 문공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노란 우산』, 『턱 빠진 탈』, 『자장자장 엄마 품에』 등이 있습니다. 이 책 『백두산 이야기』는 일본에서 출간되는 동시에 무대극으로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났고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습니다. ‘해송’이라는 탁아운동단체에 참여하면서 우리 어린이 문화와 현실에 눈을 떴고, 미술 교사 시절에는 ‘내가 만든 그림책’이라는 이름으로 대안미술교육운동을 벌였습니다. 지금은 ‘남북문화통합교육원’과 ‘어린이 어깨동무’의 일원으로 남북 어린이 문화 교류에 힘쓰고 있습니다.

1987년 노마 국제 원화 공모전에서 가작, 한국출판문화상 어린이 도서 부문 문공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노란 우산』, 『턱 빠진 탈』, 『자장자장 엄마 품에』 등이 있습니다. 이 책 『백두산 이야기』는 일본에서 출간되는 동시에 무대극으로 꾸며져 순회 공연되었고 『노란 우산』은 ‘2002년 뉴욕타임즈 올해의 우수 그림책’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류재수의 다른 상품

경희대학교와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철학을, 베를린에서 영화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좋은 어린이책을 소개하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합니다. 『진화 :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수수께끼』, 『인간 : 너와 그 속에 사는 수많은 이들의 기적』, 『바람 저편 행복한 섬』 등 여러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이유림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286g | 152*224*10mm
ISBN13
9788984145313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아줌마는 온 집 안을 발칵 뒤집어엎었어요. 먼지를 떨고 쓸고 닦고 윤을 내고 광을 내면서요. 아줌마가 빗자루를 들고 어찌나 샅샅이 극성을 떨었는지, 거미 백열두 마리는 아무것도 눈에 보이지 않고 아무것도 귀에 들리지 않았어요. 그 가운데 여섯 마리는 목숨까지 잃었답니다. 다른 거미들은 문과 창문으로 간신히 빠져나가 다리를 후들후들 떨면서 사방팔방으로 도망쳤고요.

북쪽 떡갈나무로 도망친 거미 신사는 부아가 치밀어 툴툴거렸어요.

“편지가 너무 길었어. 내 말을 들었어야지.”
--- p.18

이상하다고 생각한 포도밭 주인들은 그제야 당나귀들이 뭘 하는지 보려고 낑낑거리며 언덕을 올라갔어요. 그리고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고 기가 막혀 숨을 멈추었답니다.

어떤 아줌마가 외쳤어요.

“아니,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우리 당나귀들이 대체 뭘 하는 거야?”

마르틴이 얼이 빠져서 중얼거렸어요.

“우리한테 뭔가 보여 주려나 봐.
저놈들이 우리 무화과를 먹고 있어.”
--- p.32

“깔때기짐승이 독수리를 찔렀다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깔때기짐승이란 게 어디 있어? 아마 내가 잘못 들었나 봐. 말똥가리가 정말 깔때기라고 그랬나? 칼이 아닐까? 어쩌면 칼 달린 짐승이라고 했는지도 몰라. 아니면 칼 달린 호랑이라고 했나?”

부엉이는 골똘히 생각하다가 말똥가리가 칼호랑이라고 말한 게 틀림없다고 결론지어 버렸어요. 그래서 이웃에 사는 올빼미에게 넌지시 말해 줬어요.

“왕이 죽을병에 걸렸대. 칼호랑이가 찔렀다는군.”

--- p.49

출판사 리뷰

교훈적인 이야기를 기꺼이 듣고자 하는 모든 이를 위해,
그럴 때 꼭 필요한 만큼 진지하게,
하지만 가능한 재미나게 썼다.
_제임스 크뤼스

◆ 언어의 곡예사, 한계를 모르는 이야기꾼, 제임스 크뤼스

비둘기 한 마리가 갑작스러운 폭풍우에 산속으로 휩쓸려 갔어요. 어려움은 홀로 오지 않는 법, 폭풍우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커다란 독수리가 덮쳐 오지요. 비둘기는 바들바들 떨며 바위틈 깊이 물러나다가 돌더미 뒷벽에 작은 구멍이 난 걸 알아챘어요. 어쩌면 살길이 열릴지도!

실낱같은 희망으로 조심조심, 하지만 필사적으로 구멍을 넓히면서 비둘기는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목숨을 구하기 위해 1001일 동안 밤마다 이야기를 했다는 《아라비안나이트》의 셰에라자드처럼.

처음은 화가에게 감사 편지를 쓰는 거미들 이야기예요. 일 년에 딱 한 번 청소를 하는 화가가 자기들을 생각해서 집을 지저분하게 두는 거라고 굳게 믿은 거미들은 아첨을 늘어놓으며 감사 편지를 쓰는데…….

이어서 비둘기는 하찮은 백성들이 언젠가는 들고일어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봤냐고 당돌하게 묻더니 늘 때리고 욕설을 퍼붓는 주인에 맞서 일손을 놔 버린 당나귀 얘기와, 큰 새들은 독수리가 작은 새들은 굴뚝새가 다스리던 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능청스럽게 병 속에 갇힌 독수리 이야기를 늘어놓았어요.

독수리는 배가 고프면서도 한편으로는 비둘기처럼 작은 새가 이처럼 대담하고 용감하게 나오는 것이 감탄스러웠죠.

다시금 비둘기는 박물관 전시실의 네 이웃, 칼과 화승총과 도자기 시계와 커피 빻는 기계 이야기와 헛똑똑이 햄스터와 숲속의 자명종 소동을 들려주고, 마지막으로 십칠 년 동안이나 꼼짝 않고 아들을 기다리는 어머니 이야기로 끝을 맺습니다.

인내심이 바닥난 독수리가 이젠 정말 비둘기를 잡아먹으려는 그 순간…….

◆ 때로는 영리하고 재치 있는 게 크고 힘센 것보다 나을 때도 있어요

언제든 당장 잡아먹을 수 있는 비둘기를 앞에 둔 독수리는 호기롭게 여유를 보이지만, 비둘기는 독수리의 뽐내기 좋아하는 허영심을 파고들어 결국은 뜻한 바를 이룹니다. 부탁하거나 애걸하지 않고 오로지 제힘으로요. 어떤 상황에서도 독수리가 비둘기를 불쌍하게 여길 리는 없으니, 생명의 본질에 근거한 정확한 판단이지요. 힘센 강자 앞에 빌고 사정하려는 유혹에 빠지지 않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지요.

원숙기에 이른 작가가 세상을 보는 시각은 참으로 넓고도 깊습니다. 그러면서도 편향되지 않게 근본적인 힘의 관계를 성찰합니다. 작가는 오랜 옛날 동물들의 우화라고 말하지만 그 안에 담긴 지혜는 시공간을 초월해 특히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시간 이곳에 더 잘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점점 더 살기 힘들어지고, 그런 세상에서는 무엇보다도 개인의 건강한 철학이 자신을 지탱해 주는 힘이기 때문입니다.

서로의 처지와 이해가 다른데, 한낱 스스로의 경험에 비추어 자기 위주로 해석하는 건 〈거미가 고마워한다고 해서 사람한테 자랑거리가 되는 건 아니지〉처럼 위험합니다. 작고 약한 이들도 얼마든지 크고 힘센 이에 맞서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인에게 저항한 당나귀들〉 같이요. 〈굴뚝새와 독수리 또는 모기와 코끼리 이야기〉에서는 주관이 현실을 왜곡하는 과정이 잘 드러납니다. 만약 자기중심의 좁은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잘못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럴 때는 〈병 속에 갇힌 독수리 이야기〉의 참새처럼 과감하게 논리의 틀을 깨야 하지 않을까요? 결국 병을 깨뜨려서 나오는 독수리의 모습은 이야기 전개에 맞는 결말이면서 동시에 여러 가지 상징적 의미를 추론하게 하는, 이야기의 재미를 담뿍 담은 해결입니다. 〈전쟁이랑 평화는 달라요〉를 보며 사람을 살아가게 하는 일상의 작은 행복과 그 행복을 가능하게 해 주는 평화에 대해, 그 대척점에 있는 전쟁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우물 안 개구리로 눈앞의 이익에 집착하다가 중요한 일을 놓치고 마는 〈햄스터와 계단 이야기〉, 제 틀에만 갇혀서 사물의 본모습을 보지 못하는 오류 〈숲속 자명종 이야기〉까지 하나같이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마지막 이야기, 세상을 돌아다니고 싶은 자식을 위해 일 년을 하루같이 기다리는 〈마라 부인과 아들 부크 이야기〉는 언제까지나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싶은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 전쟁이랑 평화는 아주 많이 달라요

읽을 때 생각을 하게 하고, 또다시 읽을 때 더 생각하며 깊은 의미를 발견하는 이야기를 류재수 화가는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우리 그림책 역사를 개척한 선구자로 불리며 웅장한 그림 풍으로 많이 알려진 류재수는 이 책에서는 발랄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묘사로 자신의 또 다른 역량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펼쳐 보입니다. 거미, 새매, 부엉이, 고슴도치, 딱정벌레…… 생생한 터치는 통통 튀는 경쾌함 속에 소박하면서도 화려하고 따뜻하면서도 힘이 있고 선이 굵으면서도 동시에 꼼꼼한 아름다움으로 마음을 당깁니다. 그림 작가 역시 이야기에 푹 빠져들어 즐겁게 작업을 했으니까요.

시계를 멈춰라, 시간을 잊어라,
내 너희에게 이야기를 해 주고 싶으니…….
역사라고 부르는 시간은 잊고
이야기의 시간 속에 잠겨 들어라.
너희 앞에 앉은 나도 시간을 잊을 테니.
_제임스 크뤼스

크뤼스는 우리가 아이들을 교육하는 대로 내일의 세상 또한 그렇게 이루어져 갈 것이라고 믿으며 어린이들이 사고하는 동시대인으로 자라나기를 희망했습니다. 결코 가볍지 않은 작품의 무게를 비록 어린이가 아직은 다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이 이야기를 읽고 또 읽는 것만으로 어느덧 그 희망은 채워질 것입니다.

비둘기는 8편의 이야기를 하며 목숨을 구했습니다. 어린이들 역시 비둘기처럼 언젠가 이 이야기로 목숨을 구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목숨만큼 중요한 판단을 내려야 할 때 언제 나아가고 물러날지를 결정할 때, 그때 마음속 깊이 뿌리내린 이야기들이 비로소 꽃을 피울 테니까요. 살면서 그런 상황에 한 번이라도 맞닥뜨리지 않을 수는 없겠지요!

초등 교과 연계

·국어 3-1-6 일이 일어난 까닭
·국어 3-2-1 작품을 보고 느낌을 나누어요
·국어 4-1-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국어 4-2-9 감동을 나누며 읽어요
·국어 5-1-2. 작품을 감상해요
·국어 6-2-1. 작품 속 인물과 나

리뷰/한줄평7

리뷰

10.0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1,700
1 1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