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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밤나무정의 기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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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님
푸른책들 20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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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1. 밤나무정의 밤
2. 영안촌의 날들
3. 남섭이의 혼인날에
4. 재 너머에서 온 손님
5. 금반지 사건
6. 기판이 태어나다
7. 밤나무정으로 이사 가다
8. 마재촌과의 축구 시합
9. 진구렁 방죽에서 스케이트 타기
10. 닭 두 마리
11. 방정자 방귀자
12. 부서진 자전거
13. 상산 중턱의 보살네 집
14. 빛 속의 기판이

작가의 말

저자 소개 1

1937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나 영산강의 아름다운 물줄기를 보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89년 <아동문예>에 동화「달아난 누렁소」가 당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63세라는 늦은 나이에 펴낸 첫 동화집『이삐 언니』로 제20회 한국아동문예상을 받으며 오랜 세월의 연륜과 향기가 느껴지면서도 삶에 대한 통찰이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을 들었다.『이삐 언니』의 후속작인『밤나무정의 기판이』는 1950년대 밤나무정이라는 마을을 배경으로 기판이라는 한 인물의 성장 과정을 통해 우리의 문화, 정서,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작가가 오랜 시간 공들여 집필한 작품이다.
1937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나 영산강의 아름다운 물줄기를 보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89년 <아동문예>에 동화「달아난 누렁소」가 당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63세라는 늦은 나이에 펴낸 첫 동화집『이삐 언니』로 제20회 한국아동문예상을 받으며 오랜 세월의 연륜과 향기가 느껴지면서도 삶에 대한 통찰이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을 들었다.『이삐 언니』의 후속작인『밤나무정의 기판이』는 1950년대 밤나무정이라는 마을을 배경으로 기판이라는 한 인물의 성장 과정을 통해 우리의 문화, 정서,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작가가 오랜 시간 공들여 집필한 작품이다. 지은 책으로는『이삐 언니』,『송이』,『날아라 태극기』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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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20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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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9.1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7.9만자, 약 6만 단어, A4 약 112쪽 ?
ISBN13
9788957986240

출판사 리뷰

지난 2000년, 63세라는 늦은 나이에 펴낸 첫 동화집『이삐 언니』(푸른책들, 2000)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작가가 있다. 이 동화집을 읽고 당대 최고의 아동청소년문학가 이금이 씨는 “작가가 살아온 오랜 세월이 있어야만 쓸 수 있는, 그런 연륜과 향기가 느껴지면서도 삶에 대한 통찰이 뛰어난 작품”이라 평하며 “깊은 우물을 들여다보는 느낌”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첫 동화집『이삐 언니』로 출간 즉시 주요 일간지와 아동청소년문학 평단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작가 강정님이 그로부터 9년 만에 신작『밤나무정의 기판이』를 새로 선보인다. 72세라는 만만찮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며 묵직한 분량의 신작을 내놓은 이 노작가의 이야기엔 과연 무엇이 담겨 있을까?

이 작품은 전작『이삐 언니』와 마찬가지로 ‘밤나무정’이라는 전라도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연작동화집『이삐 언니』가 해방을 전후로 한 시기의 아홉 살 소녀 ‘복이’를 중심으로 펼쳐진다면 장편소설 『밤나무정의 기판이』는 그로부터 10년 정도 지난 1950년대 중반을 시간적 배경으로 ‘기판이’라는 소년을 중심인물로 등장시켜 그 시대상을 생생히 되살리고 있다. 작가는 하필이면 50년도 더 지나 고리타분하게 여겨질지도 모를 옛이야기를 새삼 다시 꺼내어 지금 이곳의 독자들에게 들려주려는 것일까? 작가는 책 끝에 덧붙인 작가의 말에서 “이 세상 어느 한 귀퉁이에 있는지 없는지 아무도 모를 그런 마을”이 실은 “내 고향일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고향이란 걸 깨닫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고단한 현실을 견뎌 내면서도 마음의 풍요를 가꾸며 살아간 사람들이 “우리에게 생명을 불어 넣고 강한 힘과 지혜를 주고 영원한 빛을 비춰 주고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독자들은 이제 지친 마음을 이끌고 가끔씩 찾아가 자신의 모습을 비춰 볼 ‘깊은 우물’을 또 하나 갖게 될 것이다.

‘내가 살던 마을’이 아닌 ‘우리가 사는 마을’의 따뜻한 이야기

『밤나무정의 기판이』는 중심인물 기판이가 열여덟이 되던 해에 고향 밤나무정에서 누군가의 칼에 맞아 죽어가는 모습이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이 작품은 두 개의 이야기 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는 기판이가 태어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작가는 주인공 기판이를 처음부터 등장시키지 않고 이야기가 한참 흐른 뒤에야 비로소 등장시킨다. 기판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기판이의 할머니 장자동댁이나, 기판이 아버지 남섭이, 기판이 엄마 안골댁 등 여러 인물들의 이야깃거리를 담아내면서 좀처럼 주인공인 기판이를 등장시키지 않는다. 작가의 이러한 설정은 많은 인물들이 얽히고설켜 풍요롭고도 정겨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게 한다. 이 책은 여러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몇 갈래로 흐르다가 나중에는 하나로 어우러져 좀 더 크고 너른 세상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매우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또 다른 이야기 축은 기판이가 성장 과정을 연대기적으로 찬찬히 그린 이야기이다. 그래서『밤나무정의 기판이』는 따뜻하고 풍요로운 마을 사람들의 시선으로 소박한 삶을 묘사해 나가는 하나의 이야기와 기판이라는 주인공이 살아가면서 겪는 슬픔과 아픔 그리고 번민을 담담하게 그린 또 하나의 이야기가 서로 얽혀 있어 독자들에게 긴장감과 감동을 동시에 맛보여 주는 매우 흥미로운 소설이다. 특히 이 소설은 그 당시의 일상, 놀이, 농사, 세시풍속, 전통혼례, 굿판 등을 전라도 사투리에 실어 생생히 재현하고 있어 현대의 독자들이 우리 고유의 문화와 정서를 다시금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리뷰 총점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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