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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 함박눈보다 먼저《고양이가 그리워한 생쥐》 3탄이 찾아왔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크리스마스를 내가 준비할 거야!” 얼른 연필을 집어 들고 하나씩 준비물을 써 보았어요. 눈가루용 설탕, 달걀 열두 개, 크리스마스트리 전구…… 그런데, 응? 빨래집게? 이건 왜 썼을까요? 친구와 생각이 다를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고, 크리스마스에 얼마나 멋진 일이 일어나는지 상상해 볼까요? 이제 곧 크리스마스,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겨울이 오면 가슴이 설레는 이유 중에 하나는 크리스마스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 아닐까요? ‘엉터리 단짝 친구’인 고양이와 생쥐도 마찬가지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인 《고양이가 그리워한 생쥐》에서 간절히 그리워하다가 만난 고양이와 생쥐는 두 번째 이야기인 《고양이와 생쥐의 어느 멋진 날》에서 함께 산으로 바다로 멋진 여행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고양이와 생쥐의 엉터리 크리스마스 파티》로, 툭탁거리며 싸우지만 다시 한 번 우정을 확인하는 훈훈한 이야기로 우리를 찾아왔답니다. 어느 날, 문득 창밖을 본 생쥐는 깨달았어요. 크리스마스가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요! 와, 신난다! 이제 곧 크리스마스가 오는 거예요. 세상에서 가장 멋진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생쥐는 바로 크리스마스 준비 목록을 적어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정말 가슴 설레는 일이죠? 눈가루용 설탕, 달걀 열두 개, 치즈로 만든 칠면조, 빨간 조끼랑 원통형 모자……. 자기가 쓴 목록이 아주 마음에 든 생쥐는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인 고양이에게 얼른 보여주기 위해 신나게 고양이네로 달려갑니다. 고양이는 생쥐를 반갑게 맞이하고, 곧바로 생쥐가 작성한 목록을 읽기 시작했어요. 눈가루용 설탕, 달걀 열두 개, 빨간 조끼, 그리고…… 빨래집게랑 구두 수선공? 엥? 어쩌면 좋지요? 고양이는 그 목록이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자기가 생각한 크리스마스 준비 목록을 적어 내려갑니다. 천사 인형, 산타할아버지의 양말,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미트 로프, 그리고…… 이번에는 생쥐가 고양이의 크리스마스 준비 목록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가짜 코랑 가짜 수염? 그리고 엥, 수도 배관공은 또 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