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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처재가 될 뻔했던 여자
1. 지워진 이름..밀레바 마리치 아인슈타인 2. 그를 사랑하지 않았다면..첼다 자이레 피츠제럴드 3. 치명적인 사랑, 그리고 파멸..카미유클로델 4. 악처로 만들어진 여자..소피챠 안드레예브나 톨스토이야 5. 슈만의 손..클라라 비크 슈만 6. 이 여자를 보라..제니 베스트팔렌 마르크스 7. 왜 남자들에게만?..클라라 베스트호프 릴케 8. 아내, 어머니, 그림모델 그리고 예술가..샤롯데 베렌트 코린트 9. 나는 이 여자를 미워한다..니온 아우스랜더 헤세 10. 길들여지지 않은 여자..헤드비히 구겐하이머 힌체 11. 아담의 갈비뼈는 아담에게..샤롯데 폰 키르쉬바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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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처재가 될 뻔했던 여자
1. 지워진 이름..밀레바 마리치 아인슈타인 2. 그를 사랑하지 않았다면..첼다 자이레 피츠제럴드 3. 치명적인 사랑, 그리고 파멸..카미유클로델 4. 악처로 만들어진 여자..소피챠 안드레예브나 톨스토이야 5. 슈만의 손..클라라 비크 슈만 6. 이 여자를 보라..제니 베스트팔렌 마르크스 7. 왜 남자들에게만?..클라라 베스트호프 릴케 8. 아내, 어머니, 그림모델 그리고 예술가..샤롯데 베렌트 코린트 9. 나는 이 여자를 미워한다..니온 아우스랜더 헤세 10. 길들여지지 않은 여자..헤드비히 구겐하이머 힌체 11. 아담의 갈비뼈는 아담에게..샤롯데 폰 키르쉬바움 |
이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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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막스 벡크만은 그의 아내에게 처음부터 분명하게 양자택일을 요구했다. 바이올리니스트로 출세할 것인지 아니면 남편이 화가로 출세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인지 선택하라는 것이었다. 그의 아내 마틸데는 당시를 이렇게 회고한다.
사랑하는 아내여, 나는 당신을 방해하고 싶지 않소. 당신이 바이올리니스트로 출세하고 싶다면 당신이 그리하도록 당신 곁을 떠나리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우리는 함께 살 수 없고. 바이올리니스트가 될 것이인지 내곁에 머무를 것인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오. 둘 다 할 수는 없소 .나는 당신을 전부 차지하든지 아니면 당신을 떠나 보내든지 양자택일할 수 밖에 없고. --- 그이가 이렇게 말한 이후 나는 더이상 공식석상에서 연주하지 않았다. 마틸데는 남편의 제의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그녀의 일기를 보면 음악을 포기하는 것이 쉽지 않았음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위대한 예술가 주위에 있는 여자는 언제나 손해를 본다. 예술가는 자신과 자기 곁에 있는 여자를 도구로만 느낄 뿐이다. 자신의 지배욕, 즉 예술을 관철시키고 남김없이 형상화시키기 위한 도구로만, 한마디로 말하자면 직업의 완성도를 보다 높이기 위한 도구로만. ---p.284~2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