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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EPUB
eBook 우리가 배운 고조선은 가짜다
한국고대사 천 년의 패러다임을 넘어 EPUB
김운회
역사의아침 201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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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서문: 나라는 몸과 같고 역사는 혼과 같다
프롤로그: 새로 쓰는 고조선사

제1장 고조선을 이은 요나라
1. 고조선과 요나라
2. 민족 신화의 원형, 단석괴 신화
3. 고조선과 동호

제2장 천년의 신화, 단군신화
1. 단군 신화의 등장
2. 정치 이데올로기로서의 단군 신화
3. 단군 신화의 재조명

제3장 조선에 분 기자 광풍
1. 기자, 조선의 왕이 되다
2. “은나라는 오랑캐의 나라”
3. 단군의 몰락, 기자의 부흥

제4장 기자조선의 실체
1. 기자
동래설과 고죽국
2. 기자조선의 새로운 의미

제5장 춘추시대의 고조선
1. 예족과 맥족, 그리고 고조선
2. 춘추시대의 강국, 고조선

제6장 고조선의 뿌리, 숙신
1. 산둥은 동이의 땅
2. 숙신과 한반도
3. 숙신, 한국인의 뿌리

제7장 서울에 나타난 말갈
1. [삼국사기]에 나타난 말갈
2. 예맥과 말갈

제8장 진한시대의 고조선
1. 고조선 미스터리, 위만
2. 금지된 장난
3. 천년왕국 사라지다.

제9장 조선을 찾아서
1. 조선과 관련된 다양한 명칭들
2. 조선에 대한 다른 견해들
3. 또 다른 쥬신

제10장 고조선의 후예들 1- 고구려
1. 고조선 유민 추, 옛 고죽국 땅서 고구려 건국 시동
2. 고구려의 뿌리, 알타이

제11장 고조선의 후예들 2- 선비
1. 고조선의 후예, 선비오환
2. 고조선, 끝없는 부활

제12장 아사달 속에 숨은 홍산
1. 아사달을 찾아서
2. 범알타이인들의 성산 숭배문화
3. 고대 동이문명의 실체, 홍산문화
4. 백두산 변천사: 백두를 버리고 태백으로

부록 1 웅녀의 뿌리, 퉁구스
부록 2 제1장 상세 해설- 고조선의 쟁점
부록 3 제10장 상세 해설 1- 고구려와 코리안 루트
부록 4 제10장 상세 해설 2- 고구려의 의미

저자 소개 1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한국정치연구회 지도간사, 서울대학교 기독교문화연구회 사회과학 지도간사 등을 하면서 한국문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론적 편향이 심한 한국 사회에서 마르크스 경제학과 근대 자본주의 개방 경제를 함께 연구하면서 한국 문제에 접근해 왔다. 그 연구를 기반으로 서울대학교 상대 졸업논문 최우수상(1988)을 수상하였다. 그 후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디지털 재화에 대한 연구>로 경제학 박사학위(2003)를 받았다. 교육인적자원부 지방대학 육성위원을 역임하고 한국싸이버대학(38개 대학 컨소시엄) 창립멤버였으며, 국민 경제자문회의 '지역균형 발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한국정치연구회 지도간사, 서울대학교 기독교문화연구회 사회과학 지도간사 등을 하면서 한국문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론적 편향이 심한 한국 사회에서 마르크스 경제학과 근대 자본주의 개방 경제를 함께 연구하면서 한국 문제에 접근해 왔다. 그 연구를 기반으로 서울대학교 상대 졸업논문 최우수상(1988)을 수상하였다. 그 후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디지털 재화에 대한 연구>로 경제학 박사학위(2003)를 받았다. 교육인적자원부 지방대학 육성위원을 역임하고 한국싸이버대학(38개 대학 컨소시엄) 창립멤버였으며, 국민 경제자문회의 '지역균형 발전기획단'에 전문가로 참여하였다. 문화관광부 정책자문위원, 문화관광부 민족문화원형 발굴사업단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주요 저서인 『인터넷비즈니스 원론(2002)』는 정진기 언론문화 출판상 후보작,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가을추천도서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지난 10여 년간은 주로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는 고대사 연구에 매진하였다. 현재 동양대학교 교수(국제통상학과)로 재직 중이다.

2004년 1월부터 인터넷신문 〈프레시안〉에 ‘삼국지 바로 읽기’를 연재해 10만여 명에 달하는 『삼국지』 마니아들 사이에서 열띤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저자는 한국인이 널리 읽는 『삼국지』가 중화주의의 산물임을 밝혀냈을 뿐만 아니라 그 속에 감춰진 고구려 역사를 찾아냈다. 2006년에는 『대쥬신을 찾아서1,2』를 통해 우리 민족의 기원과 이동을 문헌적으로 고증하여 국사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 책 역시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켜 북방 유목민을 중심으로 한 한국사 인식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사학계는 북방사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인식을 하게 되었고, 동이족 전반의 관계사에 대한 지평이 확대되었으며, 신라의 흉노 기원설이나 부여사의 종합적인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몽골과의 친연성도 다시 체계적으로 깊이 있게 검토되고 있다. 『새로 쓰는 한일 고대사』는 2008년 인터넷에 연재한 것을 수정·보완하여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수백 년에 걸친 한일 고대사의 여러 쟁점들을 해명하고자 했다. 2008년 이 글의 일부가 번역되어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

이번 책 『왜 자본주의는 고쳐 쓸 수 없는가』는 세계사적인 체제(System) 위기를 맞아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이해와 추적을 제기하고 그 해법을 모색하는 한편, 한국 사회의 극심한 좌우대립을 해소하기 위해서 인터넷 신문에 반년 이상 연재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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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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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3.6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3.5만자, 약 3.6만 단어, A4 약 85쪽 ?
ISBN13
9788993119398
KC인증

책 속으로

동호의 후예인 선비족의 영웅 단석괴(檀石槐)다. 단석괴는 2세기 중엽 동북 초원의 부족을 통합해 현재의 허베이에서 둔황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을 다스린 지배자였다. 후대의 칭기즈 칸쯤 되는 인물이다. 그가 죽고 제국은 약화돼 225년 모용부(慕容部), 우문부(宇文部), 단부(段部) 등으로 분리됐다. 조선공(조선왕) 모용외는 모용부에 속한다. 단석괴의 후손인 모용외가 조선의 왕이므로 단석괴는 조선의 시조급 인물이란 얘기가 된다. 그런데 이 단석괴의 신화는 부여의 건국자 동명과 고구려의 건국자 고주몽의 설화와 아주 흡사하다. --- p.25

[관자]는 기원전 7세기경에 “제나라 환공이 북)으로 영지를 정벌하고 부지산(鳧之山)을 지나 고죽을 짓밟고 산융과 대치하였다”라고 했다. 고죽국이 멸망하고 이 일대는 연나라의 세력 범위에 들어간다. 과거 고죽국 지역이 자연스럽게 발조선의 남) 한계선이 됐을 수 있다. 결국 은나라 후예인 기국(箕國) 또는 그 계승 민족이 이 시대에는 발조선으로 불렸거나 이들 기국과 북방에서 남하한 맥족이 혼합하여 발조선으로 불렸을 가능성이 있다. 고조선일 수도 있고 고조선의 전 단계 국가일 수도 있다. --- p.73

숙신은 한나라 이전에는 허베이 지역과 남만주 지역에서 나타나고, 한나라 이후에는 만주와 한반도에서 나타난다. 이는 고조선의 영역과 일치한다. 고조선 기원을 연구했던 러시아의 L. R. 콘제비치도 [한국의 역사적 명칭](1970)에서 “1. 사료에 나타나는 고대 조선족과 숙신족의 인구 분포가 지리적으로 서로 일치하고, 2. 숙신과 조선족의 종족 형성 과정이 유사하며 3.새를 공동 토템으로 가지고 있으며 4. 두 민족 모두 백두산을 민족 발상지로 보고 있다”는 점 등을 토대로 조선이라는 말이 숙신에서 나왔다고 했다. 무엇보다도 중요 사서에 조선과 숙신이 함께 사용된 기록이 없어 숙신은 조선의 다른 표현이라고 봐야 한다. --- p.89

고구려는 요동에서 한나라 세력을 몰아내는 한편 부여로 세력을 확대했다. 동시에 추의 죽음을 기리고, 거기에 부여와 단석괴 신화를 결합해 정치적 이데올로기로 삼은 것이 고주몽의 건국신화라고 볼 수 있다. 고조선이 사라진 옛터에, 고주몽으로 환생한 고구려왕 추의 수급(首級)이 흘린 혈흔(血痕) 위로 새로운 역사의 꽃이 피어난 것이다. --- p.140

4세기엔 '조선'이라는 이름이 다시 나타난다. [진서(晉書)]에 “모용외(慕容?)가 건무 초에 정벌 전쟁을 하여 공이 크게 쌓여 조선공에 봉해졌고 이를 모용황(慕容?)(재위 337∼348)이 계승했다”고 했다. 조선의 이름이 고구려 아닌 모용황으로 이어진 것이다. (중략) 이로써 4세기에 베이징 인근에서 요동에 이르는 고조선 옛 지역은 조선 왕 모용외·모용황이 회복했다. 고조선이 명망 450여 년 만에 더욱 강력하게 부활한 것이다. 조선 왕 모용황은 기존의 고조선 영역뿐 아니라 훨씬 더 남하해 북중국 주요부를 대부분 장악했다.

--- pp.147-148

출판사 리뷰

고조선의 후예들은 어떤 방식으로 분화하고
또 어떻게 새로운 나라를 건설했는가?


우리는 고조선을 우리 역사의 여명으로 보고 있지만, 사실 고조선이라는 국가를 설명할 수 있는 자료는 많이 남아 있지 않다. 이 같은 사료와 자료의 부족으로 고조선 연구는 극단적인 소중화 사상이나 국수주의적 관점으로 진행되는 경향이 많았다. 그 결과 무엇으로도 고조선의 실체를 정확하게 설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이 책은 현존하는 역사 기록들 속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확인하고 분석함으로써 고조선의 실체 규명을 시도한다. 이를 통해 고조선으로 대표되는 우리의 고대 선조들이 어떤 모습으로 세계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또한 그들은 어떤 방식으로 분화하고 어떻게 새로운 나라를 건설했는지를 설명한다.

춘추전국시대의 강국, 고조선

고조선의 역사는 길다. 은나라에서 이주한 사람들과 숙신, 북방의 맥·동호 등을 기반으로 형성된 고조선은 기원전 7세기에는 발조선으로 불리며 중국의 춘추 5패국 같은 제후국 형태로 유지됐다. 기원전 4세기 이후에는 보다 독자적인 고대국가 체제를 갖추고 당시 전국 7웅 중 하나인 인근의 연나라와 경쟁하며 성장했다. 한때 연나라의 침공으로 요하 동쪽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연나라의 멸망 후에는 중국을 통일한 진(秦)나라와 국경을 맞대며 화평을 유지했다. 기원전 2세기는 한나라와 흉노의 세력 관계를 적절히 이용하면서 번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흉노의 세력이 약화되던 기원전 2세기 말 한나라의 침공에 오랜 역사의 막을 내렸다.

중국 대륙에서 왕조를 건설한 고조선의 후예들!

흉노와 함께 만리장성을 이북을 지배했던 고조선이지만, 기원전 108년 결국 제대로 된 기록도 남기지 못한 채 역사에서 사라졌다. 고조선의 멸망은 이후 거대한 유민의 파도를 일으켰다. 하나의 갈래는 고조선 옛터에 남은 사람들이다. 그들은 부여에서 유입된 세력들과 함께 고구려 건국의 중추가 되었다. 다른 한 갈래는 고조선의 북부에서 국가 형태를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선비나 오환 등으로 불리며 할거했다.

4세기, 고조선의 후예들은 선비족에서 분화된 모용씨 이후 중국 지배를 본격화하면서 중국 대륙으로 남하하기 시작했다. 중국 대륙의 대부분의 비(非) 한족 왕조는 이들이 건설했다. 하지만 중국을 지배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뿌리인 고조선의 고유성을 대부분 상실했다. 고조선의 고유성은 고구려와 고구려의 뒤를 이은 고려, 그리고 선비와 오환의 후예인 거란(요), 금나라, 청나라 등에 의해 미약하지만 유지됐다.

‘동이(東夷)’의 다른 이름, ‘동호(東胡)’

일반적으로 ‘동호’와 ‘동이’는 별개의 민족으로 인식한다. 하지만[사기]에 기록된 ‘연나라 장수 진개’ 관련 기사, 예맥의 대표적인 나라인 고구려와 고조선의 중심지가 동호의 중심 지역과 일치하는 점, 고조선의 주요 유물이나 유적과 한반도의 주거시설인 온돌의 기원이 동호 지역인 점, 청동 유물의 분포가 예맥과 동호 지역에서 동일하게 나타나는 점, 동호의 호라는 말이 예맥을 지칭하는 고구려나 고조선을 나타내는 말로 혼용하여 사용되는 점, 예맥이라는 말이 사라지면서 동호의 후예로 알려진 오환과 선비가 이를 대체하고 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동호와 동이, 예맥과 동호(오환과 선비) 등은 서로 다른 말이라기보다는 시기적으로 달리 나타난 용어에 불과하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 나아가 관련 기록들이 동호와 고조선(또는 예맥)을 서로 혼용하고 있어 동호는 곧 고조선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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