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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잘사는 집 아이들이 공부를 더 잘하나?
사회계층 간 학력자본의 격차와 양육관행
신명호
한울아카데미 201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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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_들어가며
연구 문제
이론적 배경
학업성적 결정요인에 관한 선행연구
교육열망에 관련된 이론들

2장_부모의 교육 관여 및 양육관행의 특징과 경향
고학력 중산층의 교육 관여 및 양육관행
자녀 개인 특성의 영향
저학력 노동자층의 교육 관여 및 양육관행
저학력 노동자층 가정의 성적우수자

3장_학업성취도 결정요인들의 기제
교육열망의 의식화 과정
사회계층 간 교육열망이 다른 이유
제반 요인들의 관계

4장_결론: 잘사는 집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는 이유
연구 결과
정책적 제언
연구의 의의와 한계

[부록]
연구 방법
연구 대상과 자료 수집
분석 방법

저자 소개 1

사회투자지원재단 사회적경제연구센터 소장. 한신대학교 사회혁신경영대학원에서 가르치는 일도 한다. 관심 있는 주제는 빈곤과 불평등, 도시공동체, 사회적경제 등이다. 서울대 인류학과 대학원 시절, 철거민 정착촌(‘복음자리’)에 석사 논문을 쓰러 갔다가 그곳에 눌러앉아 12년을 살았다. 거기서 고 제정구 선생, 정일우 신부 등과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도시빈민연구소(현 한국도시연구소의 전신)에서 일했다. 뒤늦게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석사학위를 받고, 같은 대학 사회복지학과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가난한 이들의 일자리 문제에 대한 고민의 연장선에서 일찍이 협동조합·자활기업·사회적기업
사회투자지원재단 사회적경제연구센터 소장. 한신대학교 사회혁신경영대학원에서 가르치는 일도 한다. 관심 있는 주제는 빈곤과 불평등, 도시공동체, 사회적경제 등이다. 서울대 인류학과 대학원 시절, 철거민 정착촌(‘복음자리’)에 석사 논문을 쓰러 갔다가 그곳에 눌러앉아 12년을 살았다. 거기서 고 제정구 선생, 정일우 신부 등과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도시빈민연구소(현 한국도시연구소의 전신)에서 일했다. 뒤늦게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석사학위를 받고, 같은 대학 사회복지학과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가난한 이들의 일자리 문제에 대한 고민의 연장선에서 일찍이 협동조합·자활기업·사회적기업 등을 공부했고 이들을 아우르는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이론과 실천을 결합하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왜 잘사는 집 아이들이 공부를 더 잘하나?: 사회계층 간 학력자본의 격차와 양육관행』, 『마을공동체운동의 원형을 찾아서』(공저), 『한국 사회적경제의 역사』(공저), 『한국의 도시지역공동체는 어떻게 형성되는가: 현실, 운동, 과제』(공저)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한국의 사회적경제 개념 정립을 위한 시론」, 「사회적경제와 국가, 그리고 민주주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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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59쪽 | 388g | 153*224*20mm
ISBN13
9788946065901

출판사 리뷰

불평등한 학력자본의 재생산에 주목하다!

이 책은 ‘왜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의 불평등이 자녀 세대의 학력자본 불평등으로 재생산되고 있는가’에 주목하며, ‘고학력·중산층’과 ‘저학력·노동계층’의 부모 및 자녀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사회 계층에 따른 부모의 양육 관행의 차이를 분석했다.

‘자녀의 학업성취도는 부모가 투여하는 돈과 시간에 비례하는가?’라는 물음에 관해서, 현실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은 전적으로 여부를 단언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하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문제의 핵심은 ‘얼마나 많은 돈과 시간을 자녀 교육에 투여하는가?’가 아니라, ‘왜 그리고 어떻게 그들은 돈과 시간을 투여하는가(또는 왜 투여하지 않는가)?’에 있다.

학업성적의 차이는 매우 계급적인 현상이다!

공부를 안 하거나 못 한다는 것은 순전히 개인의 의지와 노력이 부족한 탓이라는, 극히 개인주의적 관점의 해석이 나올 법도 하다. 그런데도 왜 중산층 가정의 자녀들은 학습에 대한 의지가 높고 노력을 더 많이 하는지, 반대로 부모가 많이 못 배운 가정의 자녀들은 학습의지가 왜 상대적으로 낮은가에 대한 궁금증은 남는다. 이 책은 그에 대한 반론으로서 오늘날 학업성적의 차이는 ‘개인의 의지 및 능력’의 차이가 아닌, 매우 ‘계급적’인 현상임을 역설하고 있다.

고학력·중산층 부모들은 “부모가 너한테 100억 원쯤 물려줄 수만 있어도 이렇게 공부하라고 안할 거다”라거나 “축구와 노래를 좋아하지만 너는 프로선수와 가수가 될 실력은 못 된다”며 조기에 장기 계획을 세우고 자녀의 학업에 관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부를 안 하면 힘들게 살 수 밖에 없다”며 계층 하강에 대한 위기의식을 경고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반대로 생계유지가 우선인 저학력·노동계층 부모들은 “공부를 잘 했으면… ” 하고 막연한 희망을 품는 경향이 강하고, 학벌 인식·위기의식·교육 열망은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가 못 배워서 뭘 못한다는 생각은 안 했다”거나 “뒤늦게 학원에 보내지만 흉내 내는 수준”이라며 자녀에게 학업성취의 압력을 주는 강도는 약했다. 저학력일수록 학벌을 더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라는 사회 통념과 달라, 이 책은 이를 ‘학력가치 체험의 역설’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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