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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 종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장 인생 최고로 최악인 날 2장 꼬마 자살 특공대 3장 먹느냐 먹히느냐 4장 네 것도 내 것 5장 갈 데까지 가보기 6장 숨어서 울어라 7장 평화 따윈 필요 없다 8장 공포의 유모차 9장 집은 전쟁터다 10장 내가 곧 법이다 11장 팔을 잘라내야 할 때 12장 석양을 향해 차를 몰아라 마지막의 마지막 감사의 말 |
James Break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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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아기가 토한 자국으로 얼룩진 어깨에
세계의 운명을 짊어져야 한다! 해도 해도 끝나지 않는 ‘육아공포’는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갓 태어난 아이를 돌보다 보면 자는 시간은 기껏해야 하루 두세 시간에 불과하고, 턱 밑까지 다크서클이 내려온다. 정신은 안드로메다로 가출해버리기 일보 직전. 아이가 말을 시작하고 스스로 걷기 시작해도 나아지는 건 크게 없다.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어도 상황은 변함이 없다. 이제 말로는 도저히 자녀를 이길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영화에서만 보던 혼란스러운 좀비 세계가 현실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자녀를 키우다보면 분명 행복한 순간이 있지만, ‘이 웬수들이 제발 며칠만 사라져줬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 트위터 팔로워 수 100만 명, '트위터에서 가장 웃기는 아빠'의 좌충우돌 포복절도 육아 에세이 이렇게 혼란스러운 육아 스트레스를 유쾌한 개그로 승화시킨 사람이 있다. 바로 《좀비 육아》의 저자 제임스 브레이크웰이다. 사랑스러운 네 딸을 둔 그는 일상에서 벌어지는 육아 소재를 세 컷의 만화로 그려 꼬박꼬박 트위터에 올렸다. 그의 만화를 보고 폭풍공감하는 사람이 무려 100만 명에 이른다. 국내 한 인터넷 카페에서 ‘아빠가 딸을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그의 글이 화제를 모은 적도 있다. 그의 육아 만화를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너무 웃기다’며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한다. 심지어 ‘생존 배낭에 꼭 넣어야 하는 물품’이며 “임신 축하 파티에 이 책을 꼭 선물로 들고 가라”고 권유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육아에 지친 부모라면 하루쯤 넋을 놓고 이 책을 읽어보자. 실제 육아에 도움이 될지는 알 수 없으나 웃다가 책을 끝까지 보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