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프롤로그
1 왜 우리는 행복하지 않을까? 내 가방엔 뭐가 들었더라? 때론 버려야 행복해지는 꿈도 있다 두려움은 실패의 어머니 늦었다고 생각할 그 시간에 다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오늘이 내 삶의 마지막 날이라면 2 다음 중 알 수 없는 운명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로 옳은 것은? 난 잘될 거야! 그게 내 운명이거든 날 기다리고 있던 게 바로 너였어? 끝이 아니라면 실패는 그저 과정일 뿐 그 남자는 드디어 고향을 떠났다 미래는 정해져 있는 걸까요? 3 사랑 때문에 상처 받지 않으려면? 아마도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잊는 게 과연 최선일까? 4 지금의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고 싶다면? 달라진 나를 만나고 싶다면 세 번의 기회? 뒤돌아보지 말 것! 에필로그 |
임진평의 다른 상품
|
“넌 행복한 거야. 적어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잖아.”
하지만 그 말을 듣는 K의 표정이 예전처럼 호기롭지만은 않다는 걸 알아차리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K는 그날 헤어지기 전 이렇게 말했다. “하고 싶은 일을 한다고 그것만으로 행복해지진 않아. 그게 현실이야.”---p.14 짐을 놓는다는 건 곧 집착을 버리는 것이다. 집착은 에고(ego)다. 나를 버림으로써 진정한 나를 찾는 게 놓아버림의 시작인 것이다.---p.39 “여행한다는 것은 ‘방랑’한다는 뜻이다. 방랑이 아닌 것은 여행이라 할 수 없다. 여행의 본질은 의무도 없고, 정해진 시간도 없고, 소식도 전하지 않고, 호기심 많은 이웃도 없고, 목적지도 없는 나그넷길인 것이다. 좋은 여행자는 자기가 어디로 갈 것인지 모르는 법이고, 훌륭한 여행자는 자기가 어디에서 왔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이다.” ---p.221 |
|
영화에서 찾은 Healing phrase
책을 읽다 잠시 시선이 머문 한 줄의 문장에 자연스럽게 밑줄이 그어지듯, 영화를 볼 때 문득 귀를 쫑긋하게 했던 한마디의 대사들은 고스란히 가슴에 새겨졌다. 그리고 그 짧은 대사들은 기특하게도 이후 힘겨운 시간들, 어려운 선택의 순간마다 기억의 수면 위로 떠올라 ‘팍팍한 현실을 견뎌내라’고 그리고 ‘이겨내라’고 속삭여주었다. 따지고 보면 영화는 ‘타인의 삶’을 훔쳐보는 행위이지 않은가. 그러니 그 안에서 내가 경험하지 못한 또 다른 다양한 인생을 경험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그때 발견한 그 무언가가 앞으로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는 온전히 나의 몫이지만…. @dir_lim 분명 영화와 현실은 다르다. ‘람보’는 비처럼 쏟아지는 총알 세례에도 살아남고, 〈가타카〉의 미래 사회에서는 우성인자로만 이루어진 아이들을 계획적으로 생산해낸다.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주인공 자말은 제대로 된 학교교육을 받아본 적 없는 시골뜨기이지만 퀴즈쇼의 우승과 어마어마한 상금을 손에 거머쥔다. 또 〈소스코드〉의 주인공은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 현실에서는 도저히 실현 가능할 것 같지 않은 이야기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관객들은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주인공에게 동화된다. 이는 영화를 통해 또 하나의 인생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러닝타임 내에 모든 갈등을 해결하는 구조를 가진 대부분의 영화를 한 걸음 떨어져 바라보면서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던 관객들은, 영화에 몰입하면서 주관적인 감정이입의 단계를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던 고민이나 갈등, 아픈 상처 등을 대상화하여 그 통증을 완화시킨다. 그리고 때로는 합리적인 솔루션을 찾아낼 수 있도록 이성을 회복하게 한다. 이것이 바로 영화를 통한 치유다. 『자말은 어떻게 퀴즈쇼에서 1등을 했을까』는 바로 영화의 ‘치유’ 효과에 대한 책이다. 저자는 후회와 실패, 사랑 때문에 아파한 기억,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의 경험담과 영화 속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똑같지는 않아도 인생이 영화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주장한다. 삶에서 영화가 시작되고 영화에 인생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컴퓨터 그래픽이 기괴한 영상과 현란한 액션을 만들어내지만 그 속에 담긴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 독자들은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가 있는 이 책을 읽으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어떻게 하면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는 데 사용하고, 항상 시나리오를 쓰고, 틈틈이 사진을 찍고, 가끔 다큐멘터리 작업을 하면서 책도 쓰는 저자, 영화감독 임진평의 톡톡 튀는 문장을 통해 삶과 영화를 바라보는 시각이 변화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여기에 소개된 영화를 다시 찾아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안겨준다. 삶에 지치고 위로 받고 싶다면 『자말은 어떻게 퀴즈쇼에서 1등을 했을까』를 보자. 그리고 지난날의 자신의 만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