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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제1부 백두산 아래 나의 집(長白山下我的家) 기러기 발, 안족(雁足) _ 12 사향가(思鄕歌) _ 13 청노새 _ 14 설연화(雪蓮花) _ 15 그대 마음의 늪에다 연지(蓮池)를 파고 _ 16 청맹과니 타령 _ 17 황하(黃河)의 끝 _ 18 사무사(思無邪) _ 19 쉼표 찍기 _ 20 밥의 힘 _ 21 동경 용원부 가는 노정(路程) _ 22 다시 한번 가보고픈 나라 발해 _ 23 하늘 연못 _ 25 지평선을 다시 만나다 _ 29 제2부 누가 바람의 푸른 눈썹을 보았는가 프롤로그 _ 32 서 _ 33 1경 _ 40 2경 _ 51 3경 _ 67 4경 _ 80 5경 아, 부여성! _ 85 에필로그 _ 97 제3부 아홉 개의 구름과 꿈 서시 _ 100 산(山)의 힘 _ 101 담대한 꿈 _ 102 형산(衡山)의 봄 _ 104 가거라, 네 갈 곳으로 떠나가라 _ 107 소유(少遊), 잠시 세상을 노닐다 떠 날 사람 _ 107 뜰 앞에 푸른 버드나무 심은 뜻은 1 _ 109 마당에 두루미 몇 마리를 풀어 놓고 _ 110 미필적 고의(未必的故意)의 헤어짐 _ 112 앵도꽃(櫻桃花)이 피어 있는 집 _ 113 누군가의 가슴에 옹이처럼 박혀 있는 사랑이 옳다 _115 복선(伏線) _ 116 들에 핀 꽃들에겐 반드시 이름이 있다 _ 117 애매함과 모호함에 대하여 _ 118 내 스스로 거문고를 부수랴? _ 120 헛꽃 _ 122 허구의 숲 _ 123 선학동 나그네 _ 124 발톱을 숨긴 고양이처럼 _ 125 돌을 깨서 옥을 본다 _ 126 나는 꿈 속에서도 꿈을 꾼다네 _ 126 수틀을 펴고 _ 127 심안(心眼)을 열고 _ 128 데자뷔 _ 129 바닷제비(海燕)가 낮게 날면 반드시 비가 오듯 _ 131 달빛의 흰 손톱, 그리고 명분(名分) _ 132 칡넝쿨은 왼쪽으로 나무를 감아 올라가고 _ 133 속셈을 숨기고 사흘 낮 사흘 밤 _ 133 휴면기(休眠期) 나무들의 꿈 _ 134 뜰 앞에 푸른 버드나무 심은 뜻은 _ 135 비파행(琵琶行) _ 136 칼춤 _ 137 이 풍진(風塵) 세상 _ 138 웅변보다 위대한 섬의 침묵 _ 139 한 사내가 잃어버린 소를 찾아 나섰네 -반본환원(返本{還源) _ 140 대담 마치 저 높은 산의 눈과 같고/ 김태철 _ 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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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은 시력 45년을 되새기는 시점에서 이 시집을 펴내면서, 서정시인으로 반본환원하는 길임을 선언하고 있다. 그 작은 출발점이 이 시집의 1부「백두산 아래 나의 집」연작이다. 40년 이상 제2의 고향 삼아 동북삼성을 오가며 맺은 인연과 후대들에게 발해답사 코스의 비책을 알려야겠다는 순례자의 정신이 올곧게 녹아있는 서정이다. 이 시집의 2부는 발해 서사시이다. 신화와 역사의 콜라보이다. 시공의 초월과 선계와 인간계, 과거와 현재의 중층적 복합구조로 신화적 서사의 내러티브의 장점을 잘 빛낸 수작이다. 김용범은 70여 차례 현장 답사를 통해 수많은 발해 후예들을 학습시키고 고뇌해 왔다. 빛나는 역사 중 하나였던 발해 문제를 총체 적으로 다룬 서사시「누가 바람의 푸른 눈썹을 보았다 하는가」를 통해 발해 멸망사와 발해 마지막 왕의 치욕적 최후를 잊지 말자고 한다. 이 시집의 3부를 구성하는「구운몽」을 원작으로 하는 연작 서정시「아홉 개의 구름과 꿈」에서 그는 서포 김만중의 소설을 36편의 시로써 형상화하고 있다. - 김태철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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