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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고 위대한 변신’을 준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환상적인 성장’을 준비하고 노력하는 아이들을 응원하는 그림책 단순한 알뿌리 하나가 어떻게 그처럼 예쁜 튤립으로 피어날까요? 올챙이는 어떤 과정을 거쳐 개구리로 변할까요? 애벌레가 모기로, 번데기가 화려한 나비로 변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칠까요? 이 책에 나오는 12가지 동식물들, 즉 모기, 개구리, 버섯, 나비, 배, 사슴벌레, 튤립, 뒤영벌, 방울새, 단풍나무, 잉어뿐 아니라 우리 주변의 동식물들을 보면 아주 쉽고 빠르게 자라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들은 저마다 오랜 시간 기다리고 치열한 노력을 통해 자라고 변신하고 어른이 됩니다. 예를 들어, 표지에 나와 있는 잉어 같은 경우, 수십 만 개의 알 중에서 단 몇 개의 알만이 천적을 피해 살아남아 어른 잉어가 됩니다. 그리고 사슴벌레는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에서 어른벌레로 변신하기까지 2~3년, 더 길면 4~5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준비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사람도 세상에 태어나면 어른이 되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와 엄청난 노력을 들여야 합니다. 아기가 맨 처음 말을 배우려면 우선 다른 사람의 말을 엄청나게 많이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일어나 걸음마를 하려면 그전에 수십, 수백 번을 넘어졌다 다시 일어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렇듯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생명은 변신을 하기 위해 그들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노력을 들입니다. 물론 변신을 준비하는 과정은 무척이나 힘들고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렇지만 번데기가 오랜 세월을 견디며 준비해 화려한 나비로 다시 태어나듯,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기 위해 변신을 준비하는 그 모든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다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지금도 은밀하고 위대한 변신을 준비하는,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에게 ‘힘내.’라고 응원의 말을 전합니다. 이 책은 12가지 동식물의 환상적인 변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모기, 개구리, 버섯, 나비, 배, 사슴벌레, 튤립, 뒤영벌, 방울새, 단풍나무, 잉어 등 태어나면서부터 어른이 될 때까지 모습을 바꾸는, 변태하는 생물들의 놀랍고 신비로운 세계가 펼쳐집니다. 시적인 텍스트와 아름다운 그림이 어우러져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에 경외심을 느끼게 해 주는 아주 특별한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