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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_ 인간답게 사는 것에 대해 생각함
모든 것들의 출발점, ‘마을’로 보는 제주도 마을팀 공정여행 일정 - 초록 세화, 파란 세화 -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선흘리 마을 - 상처 받은 천년의 숲 비자림 - 사람을 생각하는 마을, 와흘리 - 제주를 담은 전통시장 당신은 ‘청년’인가요? 청바지팀 공정여행 일정 - 같은 듯 다르고, 다른 듯 같은 우리 - 알차고 뜨거운 르네상스, 알뜨르 여행기! - 책방지기 아지트로의 초대,독립서점 - 최연소 해녀 ‘고려진’ 씨와의 만남 초보 여행자들의 공정여행기 제주한바퀴팀 공정여행 일정 - 제주도 여행의 착한 소비 - 제주의 젊은 농부들과 함께 알아보는 제주도의 농업 문화 - 제주와 나를 잇다, 제주도의 오메기떡과 맥주 - My friend, 제주도 - 제주도 숙소의 여행 문화 우리들의 발로 제주 걷기 제발로팀 공정여행 일정 - 한라산, 그 웅장함에 항복하다 - 하례리에서 공정여행의 의미를 찾다 - 실수들은 다 자산이었다 에필로그 _ 공정여행은 처음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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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여행’이라는 개념을 어렵게 생각하고 잘 이해하지 못한 채로 떠났지만 여행을 하면서 직접 경험해 보니 어렴풋이 느낌을 알 것 같았다. 그리고 누군가 나에게 공정여행에 대해 물어본다면 이렇게 답할 것이다. ‘현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리가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여행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현지에 녹아들 수 있는 여행이 공정여행이라고 생각해’라고.” ---「모든 것들의 출발점, ‘마을’로 보는 제주도」중에서
“청년이라 하면 20대, 30대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농촌에서의 젊은 층은 40대, 50대라고 한다. 적어도 이 마을 주민들은 그렇다. 그렇다면 이들은 청년이 아닌가? 아니다. 이들은 청년이다. 나이를 불문하고 청춘을 느끼고 열정을 느끼고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만 있다면 그 사람은 청년이다.” ---「당신은 ‘청년’인가요?」중에서 “이번 공정여행에서의 숙소는 내게 단순히 쉬다 가는 곳 이상의 의미를 가진 공간들이었다. 제주도의 여행 숙소가 지닌 문화와 이야기에 대해 처음으로 관심을 갖고 귀 기울이는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며 평소와는 다른 방식의 여행에 대한 설렘을 갖게 해 주었다. 단순히 맹목적으로 관광지에 가는 것이 아니라 여행을 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에 대해 온전히 생각하고 내가 걷고 있는 이 여행지에 대해 생각해 봤다. 현지의 생활과 사람들에 대한 생각, 그리고 대화를 이어 나가며 하루하루 더 많은 경험과 지식이 쌓여 갔다. 둘째 날은 첫째 날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으며 셋째 날은 둘째 날보다 더 넓은 시야로 여행할 수 있었다.” ---「초보 여행자들의 공정여행기」중에서 “성판악 코스는 생각보다 평탄했다. 견딜 만한 힘듦은,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여유를 제공했다. 제주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 한 가지를 선택한다면 난 제주의 하늘을 고르겠다. 태양이 떠오를수록 제주의 가장 높은 곳에서 하늘을 바라볼 수 있다는 설렘은 커져 갔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잊고 있었던 사람들의 파이팅 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그렇게 7시 조금 넘어서 출발한 우리 팀은 약 네 시간 뒤에 백록담 정상에 도착했다. 눈 덮인 백록담은 말도 안 되게 아름답다는 지인들의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 실로 정확한 표현이다.” ---「우리들의 발로 제주 걷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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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와 소통, 이해 속에 다져지는 공정여행
적게는 세 명, 많게는 다섯 명이 팀을 이뤄 각각 콘셉트를 정하고 여행 루트를 짰다. 총 네 개의 팀이 공정여행, 마을, 지역문화, 청년 등의 테마로 여행을 기획했다. 마을팀 여행기, 「모든 것들의 출발점, ‘마을’로 보는 제주도」는 소제목 그대로 지역의 근본이 되는 마을을 찾아 자세히 들여다본다. 이런 관심은 곧 관계로 이어지고, 마을주민과의 인연은 관광의 방향을 일방에서 쌍방으로 바꾼다. 또 비자림로 개발 문제를 통해 지역 문제를 조명하고 제주를 보존해야 하는 국민의 일원으로 함께 고민한다. 청바지팀 여행기 「당신은 ‘청년’인가요?」는 ‘사람’에 집중한다. 제주대학생, 청년농부, 독립서점의 책방지기, 해녀 등 심층 인터뷰를 통해 제주를 이해하고 공정여행의 의미를 발견한다. 제주한바퀴팀의 「초보 여행자들의 공정여행기」는 전반적인 제주의 문화에 집중하여, 소비, 농업, 음식, 자연, 숙소 등 다방면으로 둘러본다. 제발로팀 「우리들의 발로 제주 걷기」는 여러 시행착오 끝에 진정한 제주의 자연을 만난다. 한라산 등반은 쉽지 않았지만 백록담 앞에 선 순간 팀원들은 한층 더 성장한 자기 자신을 발견한다. 공정여행은 여행 내내 이뤄졌다 무너지고의 반복이었다. ‘이렇게 여행하는 것이 공정여행이 맞을까?’ 같은 질문에 열일곱 명 청년의 열일곱 가지 답이 나왔다. 자연, 사람, 문화를 겪고 돌아와 스스로에게 질문을 거듭하며 자기만의 이야기로 풀어썼다. 그렇게 이 한 권에 공정여행으로 새롭게 만들어 간 진짜 제주가 실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