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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의 밤, 다섯 번의 낮
제주 공정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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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_ 인간답게 사는 것에 대해 생각함

모든 것들의 출발점, ‘마을’로 보는 제주도
마을팀 공정여행 일정

- 초록 세화, 파란 세화
-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선흘리 마을
- 상처 받은 천년의 숲 비자림
- 사람을 생각하는 마을, 와흘리
- 제주를 담은 전통시장

당신은 ‘청년’인가요?
청바지팀 공정여행 일정

- 같은 듯 다르고, 다른 듯 같은 우리
- 알차고 뜨거운 르네상스, 알뜨르 여행기!
- 책방지기 아지트로의 초대,독립서점
- 최연소 해녀 ‘고려진’ 씨와의 만남

초보 여행자들의 공정여행기
제주한바퀴팀 공정여행 일정

- 제주도 여행의 착한 소비
- 제주의 젊은 농부들과 함께 알아보는 제주도의 농업 문화
- 제주와 나를 잇다, 제주도의 오메기떡과 맥주
- My friend, 제주도
- 제주도 숙소의 여행 문화

우리들의 발로 제주 걷기
제발로팀 공정여행 일정

- 한라산, 그 웅장함에 항복하다
- 하례리에서 공정여행의 의미를 찾다
- 실수들은 다 자산이었다

에필로그 _ 공정여행은 처음이라

저자 소개 1

충남대학교 백마사회공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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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백마사회공헌센터는 2017년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의 재정지원을 받아 신설되었다. 대학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거점을 지향한다. 공정여행을 비롯해 국군의 날 전야제, 도시재생, 배달강좌 등의 사업을 수행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128*187*20mm
ISBN13
9791196499150

책 속으로

“‘공정여행’이라는 개념을 어렵게 생각하고 잘 이해하지 못한 채로 떠났지만 여행을 하면서 직접 경험해 보니 어렴풋이 느낌을 알 것 같았다. 그리고 누군가 나에게 공정여행에 대해 물어본다면 이렇게 답할 것이다. ‘현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리가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여행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현지에 녹아들 수 있는 여행이 공정여행이라고 생각해’라고.” ---「모든 것들의 출발점, ‘마을’로 보는 제주도」중에서

“청년이라 하면 20대, 30대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농촌에서의 젊은 층은 40대, 50대라고 한다. 적어도 이 마을 주민들은 그렇다. 그렇다면 이들은 청년이 아닌가? 아니다. 이들은 청년이다. 나이를 불문하고 청춘을 느끼고 열정을 느끼고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만 있다면 그 사람은 청년이다.” ---「당신은 ‘청년’인가요?」중에서

“이번 공정여행에서의 숙소는 내게 단순히 쉬다 가는 곳 이상의 의미를 가진 공간들이었다. 제주도의 여행 숙소가 지닌 문화와 이야기에 대해 처음으로 관심을 갖고 귀 기울이는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며 평소와는 다른 방식의 여행에 대한 설렘을 갖게 해 주었다. 단순히 맹목적으로 관광지에 가는 것이 아니라 여행을 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에 대해 온전히 생각하고 내가 걷고 있는 이 여행지에 대해 생각해 봤다. 현지의 생활과 사람들에 대한 생각, 그리고 대화를 이어 나가며 하루하루 더 많은 경험과 지식이 쌓여 갔다. 둘째 날은 첫째 날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으며 셋째 날은 둘째 날보다 더 넓은 시야로 여행할 수 있었다.” ---「초보 여행자들의 공정여행기」중에서

“성판악 코스는 생각보다 평탄했다. 견딜 만한 힘듦은,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여유를 제공했다. 제주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 한 가지를 선택한다면 난 제주의 하늘을 고르겠다. 태양이 떠오를수록 제주의 가장 높은 곳에서 하늘을 바라볼 수 있다는 설렘은 커져 갔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잊고 있었던 사람들의 파이팅 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그렇게 7시 조금 넘어서 출발한 우리 팀은 약 네 시간 뒤에 백록담 정상에 도착했다. 눈 덮인 백록담은 말도 안 되게 아름답다는 지인들의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 실로 정확한 표현이다.”

---「우리들의 발로 제주 걷기」중에서

출판사 리뷰

관계와 소통, 이해 속에 다져지는 공정여행

적게는 세 명, 많게는 다섯 명이 팀을 이뤄 각각 콘셉트를 정하고 여행 루트를 짰다. 총 네 개의 팀이 공정여행, 마을, 지역문화, 청년 등의 테마로 여행을 기획했다.

마을팀 여행기, 「모든 것들의 출발점, ‘마을’로 보는 제주도」는 소제목 그대로 지역의 근본이 되는 마을을 찾아 자세히 들여다본다. 이런 관심은 곧 관계로 이어지고, 마을주민과의 인연은 관광의 방향을 일방에서 쌍방으로 바꾼다. 또 비자림로 개발 문제를 통해 지역 문제를 조명하고 제주를 보존해야 하는 국민의 일원으로 함께 고민한다. 청바지팀 여행기 「당신은 ‘청년’인가요?」는 ‘사람’에 집중한다. 제주대학생, 청년농부, 독립서점의 책방지기, 해녀 등 심층 인터뷰를 통해 제주를 이해하고 공정여행의 의미를 발견한다. 제주한바퀴팀의 「초보 여행자들의 공정여행기」는 전반적인 제주의 문화에 집중하여, 소비, 농업, 음식, 자연, 숙소 등 다방면으로 둘러본다. 제발로팀 「우리들의 발로 제주 걷기」는 여러 시행착오 끝에 진정한 제주의 자연을 만난다. 한라산 등반은 쉽지 않았지만 백록담 앞에 선 순간 팀원들은 한층 더 성장한 자기 자신을 발견한다.

공정여행은 여행 내내 이뤄졌다 무너지고의 반복이었다. ‘이렇게 여행하는 것이 공정여행이 맞을까?’ 같은 질문에 열일곱 명 청년의 열일곱 가지 답이 나왔다. 자연, 사람, 문화를 겪고 돌아와 스스로에게 질문을 거듭하며 자기만의 이야기로 풀어썼다. 그렇게 이 한 권에 공정여행으로 새롭게 만들어 간 진짜 제주가 실렸다.

추천평

일을 하고 사람을 만나고 서로 사랑하는 평범한 삶이 우리의 모든 것인지도 모른다. 온전한 가짐을 위해 우리 모두는 선입견과 편견과 고정관념으로부터 자유롭고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갈 권리가 있다. 공감과 나눔, 그리고 연대가 밑바탕이 될 때 공정과 공공성의 가치가 실현될 거라 믿는다.
- 김정숙 (충남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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