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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지은이 머리말
|옮긴이 머리말

제1장 일본인의 소시오그래머
1 인간의 사회적인 행동에도 ‘문법’이 있다
2 인간은 유전자의 지배를 100% 받지 않는다
3 규칙에 의해 금지되어 있지 않은 소시오그래머만 유효하다
4 소시오그래머의 일부는 관습화한다
5 일본인은 ‘형식’화된 소시오그래머를 좋아한다
6 소시오그래머는 두 가지 기본 원리가 있다
7 일본인의 소시오그래머

제2장 일본형 소시오그래머의 원리
1 자기 본위
2 이익을 추구하기보다 불이익을 회피하려 한다
3 상황에 대한 적응
4 현실로부터의 도피
5 목표로서의 ‘꿈’
6 모방
7 개인주의
8 상호 간의 공격 억제와 배려
9 집단주의
10 할거주의
11 집단의 ‘집단화’
12 시장에 대한 의존
13 경쟁
14 이타주의
15 합리주의
16 현세주의
17 ‘자기 폐쇄’라는 후퇴

제3장 일본인의 사고방식

[1] 가치관
1 진심 : 무사무욕
2 자유
3 평화 : 안전
4 정의 : 교환의 정의
5 평등 : 분배의 정의
6 진리진실
7 초월적인 가치권위

[2] 인간관
1 성선설과 성악설
2 평등한 인간과 교육 만능론
3 자연 지상주의 :인간은 자연 그대로가 좋다
4 비금욕주의

[3] 자연관
[4] 세계관
[5] 역사관
[6] 국가관과 법의식
[7] 사생관
[8] 종교관

제4장 개인의 소시오그래머
[1] 기본적인 감정과 행동 패턴
1 성의를 보이다
2 경지에 이르다
3 분발하다
4 참다
5 체념하다
6 표변하다
7 명랑함과 우울함
8 창피를 당하다
9 잘못을 저지르다
10 책임을 지다
11 피해 의식
12 질투하다
13 정의감
14 동정자비
15 우월감과 열등감
16 고집
17 체면을 세우다허세를 부리다
18 경쟁심
19 자살

[2] 개인 대 개인의 소시오그래머
1 상하관계대등한 관계
2 거리를 두다
3 상대방을 높이다
4 거짓말도 하나의 방편
5 예의범절
6 위로부터의 소시오그래머
7 체면
8 아래로부터의 소시오그래머
9 선물접대
10 친구관계
11 동급생
12 남녀관계
13 사교

[3] 개인 대 세상의 소시오그래머
1 세상
2 공격 회피의 소시오그래머
3 구경꾼

제5장 집단 속의 소시오그래머
[1] 집단이란
1 집단과 시장
2 집단의 유형
3 네트워크
4 집단의 이익과 개인의 이익
5 원칙과 본심
6 집단행동
7 팀워크

[2] 집단과 개인의 소시오그래머
1 연공서열제와 능력주의
2 리더
3 두목과 부하의 관계
4 제재와 이지메
5 안과 밖
6 집단의 의사결정과 합의형성
7 파벌집단의 분열과 합병
8 집단자살

제6장 다양한 집단의 소시오그래머
[1] 가족
1 자기 가족
2 핵가족
3 효도의 소멸
4 ‘폭군 같은 남편’과 ‘엄처시하’
5 아이를 갖다
6 이혼·재혼
7 자녀의 예의범절 교육
8 모자관계와 부자관계
9 ‘호텔 가족’화
10 가정의 캡슐화
11 친자 동반자살, 일가족 집단자살

[2] 학교
1 ‘폐쇄집단’으로서의 학교와 ‘서비스산업’으로서의 학교
2 학교의 경쟁과 학생의 경쟁
3 학교와 교사
4 성역처럼 여겨져 온 교육

[3] 종교단체
1 종교기업의 타입
2 신자가 없는 종교

[4] 이에모토 제도
1 이에모토 제도의 구조
2 이에모토의 제도와 제2예술

[5] 회사
1 회사와 기업
2 일본적 경영과 회사주의
3 직원주의
4 주식 상호 보유에 의한 집단 안전보장 시스템
5 연공서열제
6 종신고용제
7 성장 본능
8 접대·연회
9 회사는 ‘군단’이다

[6] 관료
1 봉건제도로서의 관료제
2 능력주의 임용제도의 강력함
3 관료의 소시오그래머
4 높은 사람과 민간인
5 관료와 정치가
6 박봉과 낙하산
7 관료의 사명
8 관료의 스타일

제7장 일본형 시스템과 기타 소시오그래머


[1] 일본형 자본주의
1 관리된 게임
2 이질성과 보편성
3 강한 산업과 약한 산업
4 성장 지향
5 계열
6 공생
7 담합
8 회사는 있되 국가는 없다
9 탈회사주의와 개인주의의 대두

[2] 일본형 민주주의
1 이익 유도형 민주주의의 한계
2 ‘민의’를 반영하지 않는 정치
3 의원내각제
4 정치가
5 선거
6 정당
7 정관재계의 ‘철의 삼각형’

[3] 일본이라는 국가의 소시오그래머
1 사과의 소시오그래머
2 쇄국
3 ‘모자가정’ 국가
4 비전투 국가
5 분립-연합국가
6 메이지 국가
7 전후 국가

[4] 천황
1 ‘권력 공동화’의 법칙과 천황
2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사람’
3 천황의 변천
4 매스컴 속의 천황

[5] 기타 소시오그래머
1 아훔의 호흡·이심전심
2 미리 짜고 하는 엉터리 시합
3 묵살하다
4 ‘확산’의 수법
5 ‘나무묘법연화경’을 되풀이하여 외다
6 냄새 나는 것의 뚜껑을 덮어라
7 경원
8 ‘역시’의 논리
9 어차피
10 토라지다, 마음이 뒤틀려 세상을 등지다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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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

다케우치 야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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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內靖雄

1965년 도쿄대학 대학원(경제학박사)에서 경제사상사, 경제윤리학을 전공했으며, 세이케이대학(成蹊大) 경제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倫理のすすめ』(中公新書), 『市場の思想』(創文社, 東京海上各務記念財最優秀書賞), 『正義と嫉妬の』(講談社, 第一回山本七平賞), 『「日本」の終わり』(日本新聞社), 『イソップ寓話の倫理』(PHP文庫), 『<>宗のすすめ』(PHP新書) 등 다수의 저서와 논문이 있다.
1984년 오사카대학 대학원(학술박사)에서 사회언어학, 일본어학을 전공했으며, 도쿄대학 대학원 객원 연구원, 중앙대학교 일문과 교수를 역임했다. 현 중앙대학교 명예교수다. 『箸とチョッカラク』(大修館書店), 『韓の日常世界』(ベスト新書), 『在日在米韓人および韓人の言語生活』(くろしお出版), 『韓人による日本社言語の究』(おうふう), 『韓文化を日本語で紹介する事典』(J&C), 『웰컴 헌드레드-미움 받지 않을 노후생활의 기술』(SH Books) 등 다수의 저서와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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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88쪽 | 148*215*30mm
ISBN13
9791158263164

책 속으로

한국인은 감정이 얼굴에 직접적으로 나타난다. 반면 일본은 감정을 억제하는 것에서 미의식을 느끼는 문화가 있다. 스모 경기의 우승자 인터뷰를 보면 표정의 변화가 거의 없어서 한국인의 눈에는 ‘정말 기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러한 모습은 장례식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본인은 누군가의 정제되지 않은 감정을 보는 것을 불쾌해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타인 앞에서 희로애락을 드러내지 않고 억제하는 문화가 있다.

일본인은 평등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서 남보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일본인은 다른 사람보다 ‘뒤떨어지는 것’을 무엇보다 고통스럽게 생각한다. 그 때문에 ‘남들만큼’ 되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렇게 평등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분발로 이어진다.

일본인들은 그때그때 힘껏 분발하는 태도를 좋게 여긴다. 이것은 스스로납득하기 위한 변명도 되고 타인의 비난을 회피하는 방편도 된다. 즉 열심히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루스 베네딕트(Ruth Fulton Benedict)가 그의 저서 『국화와 칼(菊と刀)』에서 ‘일본인은 수치심의 문화가 있다’라고 분석한 이래로 일본인에게‘수치의 윤리’, ‘수치 문화’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이 일상적인 것이 되었다. 그러나 ‘수치의 윤리’라는 표현은 정확한 것이 아니다.

일본인은 노골적으로 칭찬하면 거북해 한다. 이는 상대방보다 우위에 서는 것이 불안하기 때문이다. 특히 많은 사람들 중에서 나만 칭찬을 들을 경우 질투를 유발하고 고립을 초래할 수 있기에 칭찬이 꼭 이익이 된다고는 할 수 없다.
한국인은 지나치게 겸손한 일본인의 태도를 오히려 거만하다고 받아들이는 것 같다.

일본인은 만원 지하철 등 좁은 장소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크게 고통스러워하지 않는다. 그런 상태라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는다. 일본인이 걱정하는 것은 물리적인 거리보다는 심리적인 거리다.심리적인 거리가 충분히 유지된 타인이라면 신체가 밀착된 상태라도 참을수 있다.

일본인은 드러내놓고 타인을 비난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이지메가 있을까? 그것은‘이지메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지메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자기 방어의 철칙과 관련 있다. 나의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

부부가 모두 밖에 나가서 일을 하고 가정의 여러 가지 기능이 시장으로 유출되어 시장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가정은 점점 가족이 빌린 호텔처럼 되어 간다. 가족은 호텔에 살면서 낮에는 각자 일(회사 또는 학교, 학원)을 하고 식사 등 필요한 서비스는 호텔의 레스토랑이나 룸서비스를 이용하며 가끔 방안에서 얼굴을 맞대는 식의 기묘한 집단이 되어 간다. 이것이‘호텔 가족’이다.

일본에서는 부모와 자식의 동반자살과 일가족 동반자살이 종종 발생하며 오늘날에도 그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런 자살이 그다지 이상하게 여겨지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자기 마음대로‘가족이라는 집단’을‘말살’하는 행위다.

지금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경제적 성공은 우량기업이라는‘우등생’들의 성공이라 할 수 있다. 개인은‘회사’라는 배의 승무원으로 열심히 노를 젓고 그 결과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그 영광은 배에 탄 개인 것이 아니다. 일본의 기업은‘회사주의’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조직의 팽창, 확대는 경영자의 공적으로 여겨진다. 조직이 커지고 직원을 많이 채용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좋은 일’이다. 조직은 사람, 사람은 머릿수라는 사상은 전국 시대 다이묘의 군단 시절의 사상을 계승한 것이다.

오늘날 회사라는 집단의 뿌리는 전국 시대의 다이묘 군단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천하태평 시대에 다이묘 군단의 무사는 막부나 여러 번(藩)의 공무원, 즉 샐러리맨이 되었다.

일본형 자본주의의 게임 스타일은‘명확한 룰에 의해 자유롭게 경쟁을 하기보다는‘심판’인 정부의 지도와 관리를 받아 게임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쟁이 심한 분야도 있으나 심판의 묵인 하에 플레이어들끼리 결탁, 협력해서 경쟁을 제한하는 분야가 많다. 이와 같은 게임 스타일은 미국의 스타일과 다르다. 해외에서 지적하는 일본의 폐쇄적인 제도와 관행은 이‘관리형 게임’스타일과 관계가 있다.

일본 정치의 주요 업무는 ‘정?관?재계의 삼각형’속에서 재계와 관계를 잇는‘로비스트 역할’을 하면서, 돈과 권한의 배분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를 조정하는 것이다. 이 일은 이익 단체의 의향과 지역민의 의향을 모두반영하는 것이기에 일종의 민주주의라 할 수 있다.

국가는 개인처럼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행동하는 주체가 아니다. 하지만 ‘두뇌’에 해당하는 국가기관의 의사결정에 의거해 행동한다는 점에서 국가는 한 사람의 인간에 비유할 수 있다. 일본이라는 국가의 소시오그래머 역시 일본인의 소시오그래머와 연결 지어 생각해볼 수 있다.

대외관계를 하는데 있어서 ‘일본이라는 국가의 소시오그래머’도 개인과 마찬가지로 상황 적응형이며‘수동적인 자세’가 기본이다. 그리고 상대방의 대응 태도와 상황의 추이를 신중하게 지켜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쇄국’은 일본이라는 국가의 독특한 소시오그래머 중 하나로 국가 레벨에서‘자폐 상태’로 후퇴하는 것이다. 일본은 과거 외래에 의해 커다란 쇼크를 경험한 후 쇄국을 실시했다. 일본 안에 틀어박혀 쇼크를 흡수하고 외국으로부터 수용한 문물을 소화하는 장기간의 과정을 거쳐, 외래의 것을 일본 스타일로 다시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천황이라는 독특한 왕은‘권력 공동화(空洞) 법칙’에 의해 만들어졌다. 이 법칙의 작용으로‘텅 빈 자리’에 최고 권위의 상징으로 추대된 인물이 바로 천황이다.
국가든 집단이든 탑은 거의 실권을 잃고 ‘상징화’된다. 실권을 장악한 그룹에 의해 추대된 탑은 최고의 예우를 받으면서 이용당한다. 이것을 탑의 ‘천황화’라 할 수 있다.

일본인은 일본인들로 구성된 다양한 네트워크에 속해 있어야만 일본인이다. 국가를 잃고 뿔뿔이 헤어져도 유태인임을 잃지 않는 유태인과 달리 일본인은 같은 민족끼리 뭉쳐 있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된다. 그리고 자신이 새롭게 속한 사회에 바로 동화되어 버린다.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개인’이라는 추상적인 존재만으로는 일본인이란 정체성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일본의 과거·현재·미래를 객관적 시각으로 통찰하는 책!

한일 양국 간에는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독도 영유권 문제, 과거사 문제, 최근의 강제징용 소송 사태 등 풀어야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 따라서 한국과 일본은 서로를 존중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며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는데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이에 이 책이 일본인의 소시오그래머를 이해하는데 조그만 초석이 되어 한일 양국의 우호친선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독특한 소시오그래머를 통해 살펴본 일본·일본인·일본인론

한국인은 감정이 얼굴에 직접적으로 나타난다. 반면 일본은 감정을 억제하는 것에서 미의식을 느끼는 문화가 있다. 스모 경기의 우승자 인터뷰를 보면 표정의 변화가 거의 없어서 한국인의 눈에는 ‘정말 기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러한 모습은 장례식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본인은 노골적으로 칭찬하면 거북해 한다. 상대방보다 우위에 서는 것이 불안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겸손한 일본인의 태도는 한국인에게 거만하다고 받아들여질 수 있다.

일본인은 드러내놓고 타인을 비난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이지메가 있을까? ‘일본인은 수치심의 문화가 있다’라고 하는데 이 표현은 과연 정확한 것일까? ‘자기 본위’로 이루어진 일본인의 소시오그래머는 과연 합리적인가?

닮은 듯 다른 한국과 일본! 이러한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일본형 소시오그래머의 원리부터 개인, 집단, 국가, 시스템의 소시오그래머를 살펴봄으로써 그 해답을 찾아보자.

리뷰/한줄평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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