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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사랑이 옵니다2. 그리고 두 사람은 결혼했습니다3. 그리고 아기는 유모차를 타고 옵니다4. 젠장, 빌어먹을, 씨발5. 현명한 사람들6. 커다란 웅덩이7. 킨더가튼8. 야생작가의 말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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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 LaVa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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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세계환상문학상 수상- 2018 영국환상문학상 호러 부문 수상- 2018 로커스상 호러 부문 수상- 2018 미국도서상 수상- [뉴욕타임스] 선정 2018년 주목할 만한 도서- [타임][USA투데이][NPR][커커스리뷰][뉴욕공립도서관]2018년 올해의 도서이민자 2세 출신 작가가 체험한 미국 사회의 가혹한 현실과소셜미디어 시대 새롭게 등장한 위험이 결합한 새로운 공포문학과 대중문화에 대한 패러디와 오마주가 가득한 책우간다 이민자 2세대인 빅터 라발은 인종 차별, 교육의 불평등, 미숙한 어른이 꾸린 가정의 육아 문제에 주목하면서, 소셜미디어 시대 익명의 사람들에게 느끼는 불안 등 ‘생활형 공포’를 작품에 녹여냈다. 주인공 아폴로는 아버지의 부재로 인한 정서적 불안정을 겪으며 유년 시절을 보냈다. 가난한 흑인 가정의 아이가 엇나가지 않을 수 있던 것은 오직 어머니의 사랑과 외로움을 달래준 ‘헌책’들 덕분이었다. 그러나 어린 시절 받은 상처는 어른이 되어 가정을 이룬 후에도 계속해서 남았고, 계속 악몽을 꾸는 아폴로는 행복함을 온전히 누리지 못한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후 아폴로는 자신이 병원과 감옥을 오가는 동안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페이스북의 추모 페이지를 발견한다. 그곳에는 위로와 선의의 말들만큼 ‘악성 댓글’도 가득하다. 얼굴 없는 사람들의 욕설과 조롱으로 가득한 글을 보면서 아폴로는 가족과 친구에 대한 신뢰마저 잃어버린 채 더 큰 외로움을 경험한다. 종이책을 사고파는 현실 세계의 인간에게 얼굴과 실체를 숨긴 ‘디지털 세계’의 악의는 가늠할 수 없는 큰 공포로 다가온다.『엿보는 자들의 밤』은 여러 무거운 주제를 담고 있으면서도, 시종일관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를 유지한다. 여기에는 소설, 만화, 영화, 음악 등 대중문화에 정통한 빅터 라발의 유머가 한몫을 한다. ‘절친’ 트루먼 커포티에게 하퍼 리가 직접 선물한 『앵무새 죽이기』 초판본에 대한 상상, 『파수꾼』에서 인종차별주의자적인 면을 보인 애티커스 핀치에 실망한 흑인들의 대화는 심각한 상황에서 뜻하지 않은 재미를 만들어내며 현실과 허구를 자연스럽게 섞이게 한다. 『엿보는 자들의 밤』에는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와 모리스 샌닥의 동화에 대한 패러디와 오마주 외에도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셜리 잭슨의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 영화 [스타워즈]나 [매드맥스] 시리즈에 대한 장난과 농담이 가득하다. 아는 만큼 보이는, 숨겨진 ‘이스터 에그’를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내가 모르는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나와 내 아이를 볼 수 있다는 것, 그들이 마음만 먹으면 우리를 해칠 수 있다는 것. 나는 이런 생각들에 공포를 느꼈고, 그런 공포가 이 소설을 쓸 수 있는 영감을 주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부모가 된다는 것, 그것도 인터넷 시대에 그 크나큰 도전을 완수해야 하는 기쁨과 난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이 이야기를 읽으며 죽도록 무서워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세상을 낙관적으로 바라볼 이유가 충분하단 걸, 알 수 있기를 바랍니다._빅터 라발, 친애하는 한국의 독자들에게작가는 이 두툼한 이야기 안에서 과장되지 않은 담백하고 유머러스한 문장으로 희망을 말한다. 아기는 우리 생각보다 강한 존재이며 그 아기를 지키는 것이 혼자에게만 지워진 책무는 아니라는 것을. 그런 희망과 위안이 독자 여러분께도 잘 전달되기를 바라며, 북유럽 설화 속 괴물들이 살아 숨 쉬는 뉴욕시를 생생하게 경험하길 바란다._옮긴이 배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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