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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ddy Doyle
Roddy Do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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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씨는 비스킷 공장에서 비스킷 맛을 보는 사람이야.…모든 비스킷을 맛보는 건 아니야. 오전에 세 개, 오후에 네 개, 그렇게 맛을 보고 비스킷이 정확하게 제맛이 나는지 확인했지. 맥 씨는 일을 앞두고 마음이 설렜어. 오늘은 최고로 좋아하는 무화과 비스킷을 맛보는 날이었거든. 그러니까 맥 씨는 일 년 동안 하루에 하나씩 다른 비스킷을 맛볼 수 있어. 맥 씨는 365가지 비스킷을 거의 다 좋아했지만, 특히 몇 가지는 사랑한다고 할 정도로 좋아했어. --- p.9
그게 뭐 어떻다고? 그게 뭐 어떻다고? 그래. 그게 뭐 어떻다고? 사람들은 늘 개똥을 밟아. 심지어 개가 개똥을 밟는 경우도 가끔 있어. 하지만 똥이 엄청 컸어. 촉촉하고 싱싱한 개똥이 한 무더기 쌓여 있었지. 어쩌면 세상에서 제일 큰 똥 더미였을지도 몰라. 큰 개, 큰 똥. 그게 뭐 어떻다고? 따분하네. 나는 그냥 몇 쪽 건너뛰어야겠어. 그래서 비스킷 이야기나 더 나오는지 찾아봐야겠다. 잠깐. 잠깐! 이 이야기는 비스킷에 관한 것이 아니야. 그렇다고 똥에 관한 것도 아니고. 이 이야기는 맥 씨가 똥을 밟도록 길에 똥을 놔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야. p.12~13 낄낄이 응징이 뭐야? 똥 밟기. 그다음에는 어떻게 되는데? 어른들은 계속 그 응징을 받게 돼. 날마다. 하루에 두세 번 받는 경우도 있어. 아이들에게 못되게 구는 것을 멈출 때까지 응징은 계속돼. 낄낄이들은 예전부터 죽 이 일을 해온 거야? 그래. 시간이 처음 시작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쭉. 낄낄이들은 늘 존재했어. 최초의 개가 최초의 똥을 누었을 때부터. 최초의 원시인이 최초의 원시인 아기에게 못된 소리를 했을 때부터. 최초의 원시인은 동굴 밖으로 쿵쿵 걸어 나가다 어마어마하게 큰 선사시대 똥 덩어리를 밟았지. p.23 로버는 힘이 빠지고 있었어. 숨을 할딱거렸고, 목이 말랐어. 로버는 마지막으로 숨을 한 번 들이마시고는 뛰었어. 그리고 밝은 및 속으로 몸을 날렸지. 그러자 자전거 위에 있는 낄낄이들 바로 뒤에 있는 정원으로 떨어졌어. "똥 조심해요!" 로버가 외쳤어. 카일라는 로버의 등에서 몸을 날려 자전거와 낄낄이들의 머리를 넘고 담장을 훌쩍 넘어 아빠의 두 팔에 내려앉았어. --- pp.97-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