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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말(馬) 다툼 11
2장 캘리포니아 115 막간극 163 3장 허먼 커밋 웜 191 막간극 II 347 에필로그 359 |
Patrick deWi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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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러시의 광기로 들끓는 1851년 미국 서부
정 많고 악명 높은 킬러 형제의 위험천만한 여정이 시작된다! 각종 청부업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찰리 시스터스와 일라이 시스터스 형제는 ‘제독’으로 불리는 고용주의 재산을 빼돌린 금 채굴꾼 허먼 커밋 웜을 찾아내 죽이라는 의뢰를 받고, 서부 해안을 따라 오리건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향한다. 얼른 이런 생활을 정리하고 평화로운 새 삶을 시작하고 싶은 일라이는 다혈질에 주정뱅이면서 제독에게는 유독 충성하는 형 찰리가 못마땅하다. 이번 일만 끝나면 그와 갈라설까 싶지만 집을 떠나온 지 오래라 달리 갈 곳도 없는 신세. 야영중에 독거미에 물리고, 마녀 같은 노파에게 저주를 받고, 거액의 현상금이 걸린 곰을 얼결에 사냥하고, 안 그래도 상태가 시원찮은 말이 몇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기고, 창백한 얼굴의 여인과 금세 사랑에 빠지는 등,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샌프란시스코는 각지에서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모여든 온갖 부류의 인간이 득시글거린다. 설상가상 먼저 도착해서 이들을 안내해주기로 한 제독의 부하 모리스는 행방이 묘연하다. 달갑지 않은 만남과 사건이 잇따라 피비린내를 불러오는 가운데, 형제의 앞길은 점점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1850년대, 수많은 이들이 황금빛 환상에 이끌려 캘리포니아 일대로 몰려들었던 골드러시는 아메리칸 드림의 시초이자 광적인 군중심리와 자본주의의 극단성을 보여주는 일대 사회현상으로 기억되며 다양한 소설과 영화의 소재로 쓰였다. 바텐더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할리우드 외곽의 술집에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첫 소설 『세정식』이 뉴욕 타임스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밴쿠버 출신의 신인 작가 패트릭 드윗은, 동네 벼룩시장에서 우연히 골드러시에 대한 헌책을 발견하고 정통 서부극의 틀에 블랙코미디의 향취를 더한 작품을 구상했다. 그렇게 완성된 『시스터스 브라더스』는 ‘웨스턴 장르의 무지막지한 변주’ ‘탁월하고 신중하고 매혹적인 카우보이 누아르’라는 평을 받으며 2011년 워싱턴 포스트 ‘주목할 만한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아마존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나아가 맨부커 상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북미를 넘어 전 세계에 그의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또한 할리우드의 개성파 배우 존 C. 라일리가 직접 판권을 사들여 영화화를 추진하고 주인공 일라이를 연기해(영화에서는 소설과 반대로 일라이가 형, 찰리(와킨 피닉스 분)가 동생으로 등장한다) 2018년 유수의 영화제와 평단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 흐르는 강물 같은 좋은 경치가 아름다움으로 마음을 달래줄 뿐만 아니라 황금빛 부를 선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었다. 대지 자체가 나를 보살피고, 나를 아껴준다는 생각. 골드러시로 알려진 현상을 둘러싼 히스테리의 근원에는 바로 이런 생각이 자리해 있는지도 모르겠다. 사람은 운이라는 막연한 느낌을 갈망한다. 불행한 대중은 다른 사람들, 또는 어떤 목적지의 행운을 빌리거나 빼앗고 싶어한다. - 본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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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피카레스크 소설. 이 책의 모든 것이 스타일리시하다. - 데일리 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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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표정하게, 때로는 코믹하게 그리는 적나라한 장면들. 드윗이 택한 화자의 목소리는 대단히 날카롭고 독특하다. - 뉴욕 타임스 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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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혈이 낭자하면서도 은근히 웃긴 서부극. 코맥 매카시가 유머감각을 겸비했다면 썼을 법하다. -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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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하고 신중하고 매혹적인 카우보이 누아르. 솔직히 사이코패스 형제를 이토록 좋아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 데이비드 로블레스키 (소설가, 『에드거 소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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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드윗은 철저하게 독창적인 눈으로 옛 서부시대를 재해석함으로써 우리에게 멋진 선물을 선사한다. - 찰스 보크 (소설가, 『아름다운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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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란티노의 [펄프 픽션] 속 새뮤얼 잭슨과 존 트라볼타를 보며 그랬듯이, 독자들은 어느새 시스터스 형제를 응원하게 될 것이다. - 아웃사이드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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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천지에 적대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세계에서 인정 많고 도덕적 기준이 모호한 주인공이 겪는 역경은 코맥 매카시의 사색적인 고전 『로드』를 떠올리게 한다. 『로드』가 문명사회가 끝난 세상에서의 여정을 상상한다면, 『시스터스 브라더스』는 현대문명이 아직 출현하지 않은 세상을 탐험한다. 하지만 둘 다 인간다움에 대한 많은 화두를 던진다. - 인디펜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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