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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Ⅰ 진로와 선택
01 나를 알아보기 02 직업정보 03 학과별 분류 04 학교생활기록부의 이해 Story Ⅱ 활동과 소통 01 교사와 학생 간의 소통 02 교사와 학부모 간의 소통 03 교사와 교사 간의 소통 04 학생과 학생 간의 소통 Story Ⅲ 선택과 집중 01 수상경력 02 창의적체험활동 03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04 독서활동상황 05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부록 Ⅰ. 1등급으로 가는 공부법 Ⅱ. 일반대 주목할 만한 학과 Ⅲ. 전문대 맞춤형 특성화학과 Ⅳ. 활동별 간편 메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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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의 화두는 여전히 학생부종합전형이다. 2020학년도 대입에서도 서울권 및 지방 거점국립대의 학생부종합전형은 다른 전형에 비해 선발 비중이 여전히 높다. 학생부종합전형은 90% 이상이 단계별 전형이다. 1단계에서 서류를 받고 일정 배수로 걸러낸 후, 이들을 대상으로 2단계 면접을 진행하여 최종 합격자를 가려낸다.
문제는 1단계 서류에 있다. 일반적으로 서류라 함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의미한다. 그런데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는 아예 안 받는 학교도 있고 기존에 받던 학교도 점점 폐지하는 추세다. 결국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용이 1단계 통과를 결정하는 핵심 자료라 할 수 있다.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생이 활동하고 교사가 기록하는 이원화된 특징을 갖고 있다. 그러다보니 모든 기록이 교사에 의해 이루어짐으로써 교사 혼자서 수많은 학생을 대상으로 상세하게 살펴보고 기록을 하는 것 자체에 한계가 있고 학생의 입장에서도 자신에게 적합한 내용을 기록으로 연결할 수 없다는 문제와 함께 학부모는 아예 그 과정에 의견조차 제시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의 근간인 학교생활기록부에 대한 사회적 불신이 팽배하고 있다. 간혹 다른 친구에게 써 준 내용이 똑같이 쓰여 있는 경우도 있고, 자신이 활동한 내용이 아닌 내용이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고, 활동한 것과 다르게 해석되어 기록된 부분도 있고, 진로와 전혀 관련이 없는 내용이 들어간 경우도 있으며 심지어 학년말에 자신의 학생부 기록을 써 오라고 하는 셀프 학생부도 있다는 소식이다. 이런 비교육적인 상황은 결국 학교생활기록부의 접근 방식이 경직됐다는 점에 기인한다. 교사는 기록하고 학생은 기록의 대상이 되는 폐쇄적 구조 속에서는 신뢰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학교생활기록부의 기록 시스템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이것은 정책적 문제와는 별개로 현장에서의 원활한 의사소통의 부재에서 비롯된다. 학교생활기록부의 신뢰성 회복을 위한 급선무는 학기말이나 학년말에 한꺼번에 몰아서 기록하는 관행부터 혁파해야 한다. 3월에 학년이 시작되면 그때부터 학생활동을 살펴보고 기록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사의 의식부터 바뀌어야 하고 학생도 그에 걸맞는 방식으로 자신의 활동에 대한 소명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학부모도 자녀가 갖고 있는 능력과 특성을 교사에게 가감없이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떤 식으로든 문제가 있는 곳에는 소통이 막혀있다. 학교생활기록부도 그렇다. 교사와 학생, 교사와 학부모, 교사와 교사, 학생과 학생 간의 원활한 소통은 학생부의 신뢰성을 높이고 학생의 활동을 빠짐없이 기록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목적을 갖고 학교생활기록부의 신뢰성 제고를 통한 공정한 전형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과 사례를 담고 있다. 이 책에 담긴 내용은 필자가 교육 현장에서 실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교사, 학생, 학부모의 만족은 물론이고 실제 대입에서 놀랄만한 입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밝혀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