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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카즘의 신학자 성 그레고리오스 팔라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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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7
동방 수도승들의 영적 전통/11
초기 수도원 운동 /11
폰투스의 에바그리오스와 순수기도 /22
이집트 성 마카리오스와 마음의 신비 /28
예수 기도 /38
신화 교리 : 니싸의 그레고리오스와 고백자 막시모스 /50
신신학자 시메온(917-1022) /61
13~14세기 비잔틴 헤지카즘 /71
그레고리오스 팔라마스, 헤지카즘의 신학자 /91
젊은 시절 /91
발람, 그리고 아킨디노스와의 논쟁 /107
헤지카즘 신학 /136
그리스도교적 실존주의(existentialisme chretien) /152
팔라마스 이후의 헤지카즘 /169
14세기부터 오늘날까지의 동방 그리스도교 헤지카즘 /169
러시아의 헤지카스트 전통 /188
결 론 /225
연대기 /235
색인 /241
참고 문헌 /251

저자 소개 2

존 메이엔도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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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세르기오스 정교회 신학교, 소르본느 대학, 파리고등연구원에서 학위 성 세르기오스 정교회 신학교 교회사 교수 프랑스 국립 과학 연구원(CNRS) 전문연구위원 미국으로 건너가 성 블리디미르 정교회 신학교 설립에 크게 기여하고, 후로 이곳에서 줄곧 교회사와 교부학을 가르침 그밖에도 하버드, 포드햄, 콜롬비아 대학교, 유니언 신학교 등에서 겸임교수로 교부학과 비잔틴 교회사를 가르침 1984년부터 1992년에 안식할 때까지 성 블리디미르 정교회 신학교 학장 교부학과 교회사, 특별히 비잔틴 교회사 학사로서, 또한 사제로서 20세기 정교회를 대표하는 신학자 중의 한 사람이다.

그레고리오스

서울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원과 파리의 성 세르기우스 정교회 신학원(Institut de Theologie Orthodoxe Saint-Serge)에서 수학했다. 현재 정교회 전례 서적과 영성 서적을 번역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예수기도』, 『비잔틴 신학』, 『정교회의 이콘 신학』, 『헤지카즘의 신학자 성 그레고리오스 팔라마스』, 『동방교회의 신비 신학』, 『그리스도 안에서의 나의 삶』, 『대사순절』, 『25시에서 영원으로』, 『내 이름은 왜 비르질인가?』, 『예수』, 『부와 가난』, 『신비와의 만남』,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스의 신성한 성
서울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원과 파리의 성 세르기우스 정교회 신학원(Institut de Theologie Orthodoxe Saint-Serge)에서 수학했다. 현재 정교회 전례 서적과 영성 서적을 번역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예수기도』, 『비잔틴 신학』, 『정교회의 이콘 신학』, 『헤지카즘의 신학자 성 그레고리오스 팔라마스』, 『동방교회의 신비 신학』, 『그리스도 안에서의 나의 삶』, 『대사순절』, 『25시에서 영원으로』, 『내 이름은 왜 비르질인가?』, 『예수』, 『부와 가난』, 『신비와의 만남』,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스의 신성한 성찬 예배』, 『아토스 성산의 성 실루아노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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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130*200*20mm
ISBN13
9788992941556

책 속으로

하느님 앞에 홀로 서 있었던 그들은 당연하게도 개인적인 기도를 그리스도교 영성의 긍정적이고도 본질적인 요소이며 모든 금욕적 실천의 필연적인 월계관이라 여겼다.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선교, 가르침, 선행 등의 모든 사역과, 심지어는 규칙적인 성사 생활조차 포기했기 때문에, 그들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오직 기도뿐이었고 이 기도만이 삶의 유일한 목표가 되었다. 그들은 이 기도를 통해서 세례의 열매를 맺고자 했고 기도 안에서 하느님을 알고자 했다.(본문 23쪽)

니싸의 그레고리오스와 고백자 막시모스는 모두 신플라톤주의 철학의 형식으로 그리스도교 영성의 근본적인 요소들을 표현하는 데 성공했던 그리스도교 신비 영성의 위대한 계보에 속한다. 여기서 이 두 위대한 교부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은, 동방 그리스도교 안에서 신화 교리를 말한 사람이 이 둘뿐이어서가 아니라, 영성과 순수 사변의 교차로에 서 있던 이 두사람이 후대 비잔틴 사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본문 50쪽)

이집트에서 성 안토니오스 이래로 동방의 수많은 금욕 수도승에 의해 실천된 은수도 전통은 ‘완전’을 향한 길을 감에 있어서 수도승에게 전적인 자유를 허용한다. 게다가 은수도승 혹은 헤지카스트들은 ‘수도승’이라 는 말의 어원적이고도 원초적인 의미로 볼 때 자신들이야말로 진정한 ‘수도승’이라고 자처했다. 비록 순결은 분명 그들에게도 영성의 본질적인 요소로 남아 있었지만 그들은 순종과 청빈 서약에 대해서는 회수도승들과 다르게 이해했다.
절대적인 영적 스승은 수도원장이 아니라 그들 자신이 자유롭게 선택한 경험 많은 수도승이며, 물질적 소유도 공동체에 헌납하는 것이 아니라 - 공동체는 종종 지나치게 부유했고 그래서 수도승에게 편한 삶, 때로는 지나치게 안락한 삶을 보장해 줄 수도 있었기에 - 그야말로 철저하게 포기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본문 98쪽)

이렇게 팔라마스의 사상은 헬레니즘의 정신주의적 경향이 항상 멸시해 오던 물질을 복권시킨다. 그는 ‘영’(πνε?μα), ‘영혼’(ψυχ?), ‘몸’(σ?μα), ‘육’(σ?ρξ)과 같은 신약성경 용어의 고유한 의미를 재발견한다. 이 용어들은 결코 영적인 것을 물질과 대립시키지 않는다. 그것들은 오직 초자연적인 것과 창조된 세계를 대립시킬 뿐이다.(본문 145쪽)

선하심은 하느님의 한 부분이 아니다. 지혜도, 위엄도, 섭리도 하느님의 한 부분이 아니다. 하느님 전체가 선하심이시고, 지혜이시고 섭리이시고, 위엄이시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유일한 분이시기에 나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에네르기아 각각을 자신의 것으로 소유하시고 이 에네르기아 각각을 통한 현존과 행위를 통해서 단일하고 단순하고 나뉠 수 없는 방식으로 자기 자신 전체를 드러내시기 때문이다. (본문 161쪽)

원로(스타레츠)의 눈에는 원로원 의원이건, 빈농이건, 학생이 건 한결같이 다 영적인 치유를 필요로 하는 환자로 보였다. 어떤 이들은 자기 딸이나 아들을 결혼시켜야 할지,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일을 찾기 위해 이사를 해야 할지를 그에게 묻기도 했다. 한 농민은 자기 칠면조를 어떻게 키우면 좋을지 조언해 달라고 조르기도 했고 …. 결국 그는 해답을 얻어 갔다. 그를 가까이 모시는 사람들이 이를 보고 크게 놀라자 스타레츠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의 인생 전체가 그 칠면조에 달려 있습니다. (본문 208쪽)

오직 복음만이 그럴 수 있으므로, 우리 시대가 제기한 모든 문제에 대해 답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헤지카스트 영성은 하느님과 인간에 대한 성경적 개념에 충실했다는 점에 서, 또한 하나의 유일무이한 현실인 육화하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에 중심을 둔, 철저하게 단순해진 그 신심의 특징으로 인해서 놀라운 시사성을 얻는다. 이렇게 동방 정교회에서 영속적으로 이어져 내려온 헤지카스트 전통은 어떤 영성 학파의 절대화가 아니라 그리스도교의 삶 전체에 필요한 ‘단 한 가지 가’ 무엇인가에 대한 진지한 질문과 해답으로 간주되어야 한다.(본문 230쪽)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정교회 헤지카즘의 전통을 역사적 맥락에서 충실히 설명한 이론서이자 개론서
헤지카즘은 그 기원이 사막 교부 시대에 맞닿아 있는 수도원 운동으로, 팔라마스 시대에, 동방 그리스도교의 수도 운동은 이미 오랜 역사와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정교회의 신비신학, 즉 헤지카즘은 성 그레고리오스 팔라마스를 정점으로 수렴되고 또 확산되었다.

신플라톤주의의 극복
4세기 나지안조스의 성 그레고리오스로부터 14세기 성 그레고리오스 팔라마스에 이르기까지, 또한 이후 근세의 러시아, 불가리아 등 정교 전통의 모든 대표적 신학자들은 모든 이단은 그리스 철학을 그리스도교 신학에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려는 시도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확신을 피력했다.

그레고리오스 팔라마스 성인의 신학적 입장 요약
1. 하느님 인식은 세례와 견진를 통해 또 감사의 성찬에서 그리스도의 몸의 생명에 지속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지는 경험이다.

2. 하느님은 이승에서나 저승에서나 그 본질에는 전적으로 도달할 수 없는 분이시다. 실제로 하느님의 세 위격만이 ‘본질에 있어서 하느님’이시다. 신화된 인간은 ‘은총에 의해서만’ 혹은 ‘신적인 에너지를 통해서만’ 신이 될 수 있다.
3. 하느님은 절대 가까이 갈 수 없는 초월적인 분이시며, 인간 존재의 첫 번째 이유이자 궁극적 목표는 인간의 신화(deification)와 하느님의 생명에의 참여(participation)라고 주장하려면, 우리는 불가피하게 하느님에서 본질과 에너지를 구별해야 한다. 그러나 팔라마스는 이 구별을 철학적인 논증으로 정당화하려고는 하지 않았다.

팔라마스 신학의 승리, 그리스도교적 휴머니즘의 승리
14세기 성 그레고리오스 팔라마스 신학의 승리는 하느님에 초점을 둔 그리스도교적 휴머니즘의 승리이며, 정교회 교부 전통은 인간을 독립적이고 ‘세속적인’ 존재로 만들어 버리는 모든 인간 개념에 반대해서 항상 이 그리스도교적 휴머니즘을 수호했다. 신화는 인성을 제거하지 않고 반대로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든다는 그레고리오스 팔라마스의 중요한 통찰은, 인간은 오직 잃어버린 하느님과의 교제를 회복할 때만 진정 충만한 인간성에 도달할 수 있다는 우리들의 현대적 성찰과 맞닿아 있다.

정교 영성의 고전
정교 영성을 알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일독해야 할 고전이다. 존 메이엔도르프는 사막교부시대에서 현대까지 헤지카즘의 역사를 일관하며, 비잔틴제국의 위대한 인물이며 사상가인 성 그레고리오스 팔라마스를 정점으로 신비신학의 중심 사상을 설명하고 있다.

참 신학자의 길
진리는 결코 여러 가지 단어로 정확하게 설명하거나 이성적으로 정의할 수 있는 개념이 아니라, 한 인격으로 현존하시며 늘 동일한 인격이시기에 교회 안에서 만나 뵐 수 있는 하느님이라고 이해한다. 하느님은 성서로도 공의회 규정으로도 또 신학으로도 온전하게 표현될 수는 없다. 성서나 교회의 가르침도 신학의 유일한 ‘원천’으로 간주할 수는 없지만, 정교 신앙은 신앙이 성서나 교회의 가르침과 일치하는지 검증해보는 것을 결코 게을리 하지 않는다. 참된 신학자는 자신이 경험한 진리 그 자체와의 즉각적인 만남을 표현하는데 있어 자유롭다. 이것이 바로 성 막시모스, 신(新)신학자 성 시메온, 성 그레고리오스 팔라마스로 이어지는 비잔틴 ‘신비’ 전통이 분명하게 선언한 정통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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