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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01 보이지 않는 지능, 다중지성
동물의 세계에서 배우기 / 과학을 통한 상상 세계에서 배우기 / 컴퓨터의 가상 세계에서 배우기 PART 02 메뚜기와 벌은 어떻게 영리한 결정을 내릴까 메뚜기가 무리를 짓는 이유 / 장애물을 피해가는 규칙 / 메뚜기에게 배우는 충돌 방지 전략 / 벌의 의사소통 방식 / 보이지 않는 리더 PART 03 개미는 어떻게 길을 찾을까 PART 04 군중의 힘 군중 속 개인 / 군중의 자기조직화 / 충돌에서 벗어나기 / 피할 수 없는 충돌 / 요약 PART 05 개인보다 집단이 똑똑하다 평균값 취하기 - 다수 오차의 원칙 / 다수 의견과 배심원 정리 PART 06 합의에 숨겨진 진실 자연에서 배우는 정족수 사례 / 투표로 완벽한 선택을 할 수 있을까 / 집단사고 / 아마존닷컴과 다중지성 PART 07 대유행과 의사소통, 그리고 네트워크 과학 네크워크란 무엇인가 / 6단계 분리이론 / 허브와 링크 / 퍼뜨리기 / 유행과 임계값 / 요약 PART 08 보다 나은 의사결정을 하려면 전지(全知)한 인간은 없다 / 급박한 상황에서 의사결정 규칙 PART 09 상상력의 기본이 되는 규칙과 패턴 상상력 / 벤포드의 법칙 / 램지의 정리 / 요약 PART 10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간단한 규칙 |
Len Fis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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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과학자들은 동물들, 특히 개미나 벌, 메뚜기 같은 곤충들의 집단행동이 실제로는 아주 간단한 몇 가지 규칙들이 모여 개체 간 상호작용을 하면서 나타나는 결과임을 복잡성 연구로 알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인간 사회의 수많은 복잡한 패턴들도 그 원인은 결국 개인과 개인 사이에 존재하는 간단한 규칙들에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바로 그러한 과정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살펴보고, 더 나아가 생활 속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복잡한 상황에서 최선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기본 규칙들을 찾아내는 데 있다. ---「서문」 중에서
물고기 떼가 하나의 단위로 이동하기 위해 따르는 규칙은 딱 두 가지다. 첫 번째 규칙은 ‘(앞에 물고기가 한 마리라도 있으면) 바로 앞에 있는 물고기를 따라갈 것’, 두 번째 규칙은 ‘바로 옆에 있는 물고기와 나란히 갈 것’이다. 만약 앞에 아무 물고기도 없다면 두 번째 규칙만 적용된다. 이 두 가지 간단한 규칙은 물고기 떼가 이리저리 몰려다니며 방향을 바꿀 때 보이는 놀랍도록 통일된 모습에서 새의 무리, 곤충 떼, 인간 집단의 이동에 이르기까지 온갖 복잡한 집단행동의 기초가 된다고 알려져 있다. ---「보이지 않는 지능, 다중지성」 중에서 현대에 와서 리더(혹은 리더들)가 내부에서 목표를 향해 집단을 이끌면서도 눈에 띄지 않을 수 있다는 이론 및 실제적 증거가 새롭게 밝혀졌다. 여기서 우리는 집단에 속한 개인으로서 활용할 수 있는 다음과 같은 법칙을 얻을 수 있다. ‘내부에서 리드하라(가능하다면 마음이 맞는 친구나 동료와 소집단을 만들어서)’ 그러나 집단 내의 다른 구성원들이 당신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모르도록 주의를 기울여라.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향하기만 하고, 나머지는 집단의 법칙에 맡겨라. ---「메뚜기와 벌은 어떻게 영리한 결정을 내릴까」 중에서 반드시 집단이 집단 구성원 모두를 능가하는 것은 아니다. 만일 집단 내에 전문가가 있다면 아마 집단 평균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정비사, 시인, 기상학자와 여행하는 동안 차가 고장 나면, 세 사람의 견해를 평균 내는 것보다 차라리 정비사와 상의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그렇다고 전문가의 의견이 평균적인 의견보다 항상 낫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집단지성이 전문가들을 종종 앞지른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예를 들자면 마이크로소프트나 베이트바이, 구글, 엘리 릴리 같은 기업들은 적절한 지식을 갖춘 다양한 직원 집단이 소위 예산 전문가보다 더 정확히 제품 판매량과 수익을 예측해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개인보다 집단이 똑똑하다」 중에서 집단의 다양성은 의사결정을 위해 다수의 의견을 이용할 때 힘을 발휘한다. 마이클 모바신은 콜롬비아 경영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아카데미상 시상이 시작되기 직전에 학생들에게 최고배우상 같은 인기부문이 아니라 영화 편집상이나 예술 감독상처럼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하는 12개 부문에서 누가 수상할지 알아맞혀보라고 하였다. 2007년 실험에서 개별 학생들의 평균 예측 결과는 12개 중 5개 적중에 그쳤다. 그러나 집단으로서는 12개 중 11개를 적중시켰다. ---「개인보다 집단이 똑똑하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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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지능 VS 보이지 않는 지능
천재적 개인이 더 똑똑할까, 평범한 집단이 더 똑똑할까 인터넷과 스마트 기기를 통해 지식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사소한 일에 대해서조차 수없이 많은 의견이 교환되는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기준으로 어떻게 결정을 내려야 할까? 높은 IQ처럼 확연히 드러나는 천재적 개인의 ‘보이는 지능’을 따라야 할까, 아니면 서로 섞여 있기 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는 다수의 ‘보이지 않는 지능’에 의존해야 할까? 이 책에서는 대체로 후자를 선택하는 것이 인생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다수의 의견을 토대로 한 다중지성 혹은 집단지성은 인간 집단뿐 아니라 대자연에 존재하는 많은 생물 집단에서 생존과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진화해 온 결과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구글, 아마존, 이베이, 위키피디아,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기업들이 크게 성공한 것 또한 다중지성 혹은 집단지성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활용한 결과로 설명할 수 있다. 대자연에서 배우는 의사결정의 지혜 대도시에서 좁은 보도를 걸어가는 수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 서로 부딪치지 않으면서 자신의 목적지를 향해 갈 수 있을까? 고속도로에서 빠른 속도로 달리지만 그 속도를 달리하며 자동차를 모는 운전자들은 어떤 식으로 다른 자동차를 피하거나 추월할 수 있을까? 또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난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 길을 잃거나 헤매지 않을 수 있을까? 나아가 2010년 말 튀니지에서 시작되어 중동 및 북아프리카로 확산된 반정부 시위에서처럼 군중들은 어떻게 해서 힘을 모으고 결집할 수 있었을까? 이 책에 따르면 이와 같은 것들은 모두 대자연에서 비롯된 다중지성으로 설명될 수 있다. 번잡한 보도나 도로에서 서로 부닥치지 않고 자신의 목적지를 향해 갈 수 있는 것은 수십만 마리가 함께 움직이면서도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는 메뚜기 떼의 ‘충돌 회피 전략’으로 설명이 된다. 또 사람들이 모임이나 시위를 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결집하는 것은 개미들이 길을 찾을 때 이용하는 ‘개미 집단 최적화’와 같은 다중지성으로 설명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이렇듯 현대의 복잡성 과학이 대자연에서 발견한 규칙들을 다중지성 혹은 집단지성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보고, 그 규칙들을 활용하여 생활 속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복잡한 상황에서 최선의 의사결정을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복잡한 문제를 풀어내는 가장 간단한 규칙 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책 1부격인 1~3장에서는 자연에서 다중지성이 발달하는 모습과 그 기본 규칙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다룬다. 1장에서는 보이지 않는 지능인 다중지성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어떤 동물들에서 나타나는지, 그리고 다중지성이 개별 구성원과 집단 전체에 어떤 이득을 주는지 살펴본다. 2~3장에서는 구체적으로 메뚜기와 벌, 개미 집단에서 나타나는 다중지성을 다룬다. 세 종류의 곤충들은 각각 다른 방식으로 다중지성을 드러내는데 이들 사례를 통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간단한 규칙을 배울 수 있다. 책의 2부격인 4~7장에서는 인간 사회에서 다중지성을 발달시켜 복잡한 문제를 푸는 방법을 제시한다. 4장에서는 군중 속 개인의 행동을 관찰하는데, ‘군중역학’이라는 개념을 통해 위험하고 어려운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전략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5~6장에서는 집단의 의사결정을 조명하는데, 5장에서는 모든 사람의 의견에 같은 비중을 두어야 하는지 아니면 다수가 지지하는 한 사람의 의견을 수용해야 하는지 알아보고, 6장에서는 최선의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서 집단지성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집단적 사고의 위험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마지막 7장에서는 하버드 대학 스탠리 밀그램 교수가 주장한 ‘6단계 분리 이론’을 통해 네트워킹과 커뮤니케이션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전략을 알아본다. 3부격인 8~9장에서는 복잡성의 함정에 빠졌을 때 최선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간단한 규칙을 알아본다. 8장에서는 복잡한 문제에 처했을 때 최선의 의사결정을 하는 데 필요한 간단한 규칙 사용법에 대해 설명을 하고, 9장에서는 복잡성 내부에서 패턴을 찾아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몇 가지 규칙들에 대해 설명을 한다. 그리고 마지막 10장에서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간단한 규칙’을 종합하여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이 이 책에 제시된 규칙들을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