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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말 05
시인의 말 10 제1부 탄생 탄생 19 낙숫물 소리 20 모래의 여정 22 밥 24 삶의 여정 25 단풍 27 낚시 29 십 년이 흐른 뒤 30 항아리 33 손바느질 34 옹이 36 늙은 오이 38 제2부 부레옥잠화 풀꽃 41 꽃그늘 아래서 43 무엇이 될까 하니 44 일기예보 46 부레옥잠화 47 먼지 48 가슴의 무게 51 男과 女 52 결혼반지 53 부부(夫婦) 54 부부이심동체(夫婦異心同體) 55 기찻길 56 맛있는 동행 - 33주년 결혼기념일에 58 고향으로 가면 60 꿈의 집 63 벗[友] 64 반려동물 66 나 죽으면 68 제3부 하얀 걸음 앞서지 못할 사랑 73 싸리꽃 74 고삐 75 하늘길 76 술[酒] 78 저녁? 비 79 아버지의 임종 80 아버지의 봄 82 하얀 걸음 85 내 이름 86 제4부 엄마는 어땠어요? 가장 고귀한 이름 89 꽃자리 91 엄마 목소리 93 가마솥 눈물 94 엄마의 달 96 엄마의 기도 98 모녀의 바다 100 엄마 냄새 102 보고 싶은 엄마 104 겨울밤 이야기 106 엄마는 어땠어요? 108 고추 장아찌 110 맏딸 112 제5부 가슴에 뜨는 별 가정 117 가족 118 분꽃 120 씨앗 121 그땐 그랬지 122 할머니 얼굴 124 나무와 정원사 125 주먹밥 127 공존(共存) 128 태몽 130 아들의 걸음 132 받아쓰기 133 웃어라! 아들아! - 아들의 결혼식 135 가슴에 뜨는 별 136 너의 30년 후 138 돌아오지 못하는 여행 141 어렸을 때 모습이 보고 싶다 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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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어땠어요?’라는 질문이 주어졌다.
지금의 독립한 딸이 엄마에게 묻는 질문이자, 자녀를 독립시킨 또 다른 딸이자 엄마가 또 다른 엄마에게 묻는다. 엄마, 엄마의 삶은 어땠나요? 엄마, 엄마의 사랑은 어땠어요? 엄마, 엄마도 그럴 때가 있었나요? “엄마, 나도 엄마처럼 늙어갈 수 있을 까요?” 아내로 또 엄마로 지낸 40년, 결혼과 독립으로 떠난 자녀의 빈자리에 채워가는 시 한 구절. 회갑을 돌아 처음 내딛는 꿈 한걸음. 누군가의 딸로 누군가의 아내로, 또 누군가의 엄마로 지내온 지난 삶의 잔상을 평범하고도 소중한 일상의 소재와 사랑하는 자연의 모습에 담아 전하고 싶었던 저자의 잔잔한 감성이 짙게 묻어나는 글이다. 엄마가 되고 본인 이름 석 자 대신 ‘엄마’라는 이름 속에 희미해져 사라져 버린 줄 알았던 인생의 항아리에 어느새 채워져 있는 엄마로서의 삶과 꿈, 그리고 언제까지나 함께 일 것 같았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어린 자녀와의 추억이 따뜻한 선물처럼 전해진다. 제1부 ‘탄생’에서는 인생의 시작과 삶의 여정이, 제2부 ‘부레옥잠화’에서는 사랑하는 반려자와 소중한 가족의 이야기가, 제3부 ‘하얀걸음’에서는 떠난 이와의 헤어짐과 알싸한 그리움이, 제4부 ‘엄마는 어땠어요?’에서는 딸과 엄마의 소소한 일상이 그리고 마지막 제5부 ‘가슴에 뜨는 별’에서는 멀리 지나왔어도 아직도 눈앞에서 깜빡거리며 반짝이는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공감할 수 있다. 저자의 시 속에서 기억 저편 소중한 기억을 더듬어 늘 보고 싶고 그리운 엄마를 떠올리고 소소하게만 여겼던 일상이 소중한 추억이 되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작가가 선사하는 선물 같은 시간에 젖어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