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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Chapter 1 / 티켓 있습니까? 01 오페라는 왜 음악회보다 비싼가 02 티켓값은 왜 천차만별인가 03 처음으로 일반 티켓을 판매한 오페라극장은 04 초대권은 언제부터 발행했나 05 암표는 필요악인가 06 객석 번호는 어떻게 매기나 07 가장 좋은 자리는+ 08 티켓을 잃어버리면 안 되나 09 시즌 오프닝 공연은 왜 더 비싼가 10 3,200만 원짜리 티켓도 있나 11 세계에서 가장 구하기 힘든 티켓은 12 오페라 싸게 보는 방법은 13 박스석은 왜 비싼가 14 극장의 여성 도우미는 왜 필요한가 15 로열박스는 언제부터 생긴 것일까 16 매표소를 박스 오피스라고 부르는 이유는 17 무대 위 박스석은 언제 철거했나 18 오페라글라스의 진짜 용도는 Chapter 2 / 오페라극장 19 극장에는 왜 화재가 자주 발생할까 20 오페라극장에 왜 소방수가 있나 21 극장 소방법은 언제 만들었나 22 무대에서 담배 피워도 될까 23 무대에선 휘파람을 불지 말라는 금기는 왜 생긴 것일까 24 인터미션은 꼭 필요한가 25 인터미션이 가장 긴 오페라극장은 26 로비에선 뭘 해야 하나 27 자막은 언제부터 사용했나 28 개인용 액정 자막은 언제부터 생겼나 29 샹들리에는 어떤 역할을 하나 30 공연장과 항공기의 닮은 점은 31 공연장은 왜 물가를 좋아할까 32 무대막은 어떤 역할을 하나 33 무대막은 누구의 작품인가 34 무대 뒤에서 나오는 음악은 누가 연주하나 35 오케스트라는 왜 무대 아래쪽에 앉아 있나 36 객석에서 오케스트라가 안 보이는 극장은 37 오페라 오케스트라는 악기를 어떻게 배치하나 38 오케스트라 단원은 악기 연주만 하나 39 가사를 어떻게 다 외우나 40 무대 아래 ‘관제탑’에서는 무슨 일을 하나 41 어떻게 공연 사진을 찍나 42 관객에게 방해 안 주고 TV 촬영하는 방법은 43 극장 로비에 자동차가 등장한 까닭은 44 유럽식 객석 배치는 어떻게 다른가 45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오페라극장은 Chapter 3 / 관객 46 공연을 보려면 저녁식사는 포기해야 하나 47 연인과 함께 공연 볼 때는 48 박수 부대는 언제부터 생겨났나 49 박수 부대의 원조는 50 박수 부대는 어떻게 움직이나 51 가장 길었던 커튼콜은 52 박수 부대 제대로 하려면 53 무대에 꽃다발을 던지려면 54 오페라에서는 왜 앙코르를 연주하지 않나 55 라 스칼라 극장에서 74년 만에 앙코르를 부른 가수는 56 오페라에서 허용하는 앙코르 곡은 57 연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58 박수는 언제 쳐야 하나 59 이탈리아 극장은 왜 그리 소란스러운가 60 유혈 참사를 빚은 관객 폭동의 원인은 Chapter 4 / 프리마돈나 61 소프라노는 언제부터 ‘여신’으로 군림했나 62 스타 시스템은 언제부터 생겼을까 63 여주인공이 미치면 왜 더 아름다운 노래를 부를까 64 왜 더블 캐스팅을 하나 65 ‘대타’로 스타덤에 오른 가수는 66 오페라 가수들은 왜 뚱뚱할까 67 뚱뚱한 몸매 때문에 쫓겨난 가수는 68 최고의 인기를 누린 카스트라토는 69 카스트라토는 언제 사라졌나 70 누드 연기를 주문하려면 71 누드 장면은 어떻게 처리하나 72 주역 가수가 속옷까지 벗는 오페라는 73 무대에서 육탄전 벌인 프리마돈나는 74 커튼콜 때 가수들이 손잡고 나오는 이유는 75 바지 역할이란 76 여주인공은 항상 소프라노가 맡나 77 왜 마지막에 여주인공이 죽나 78 공주병 때문에 쫓겨난 소프라노는 Chapter 5 / 오페라와 뮤지컬 79 가장 긴 오페라는 80 리허설은 어떻게 하나 81 6개월 전부터 맹연습에 들어간 오페라는 82 무대 리허설이 공개로 바뀐 이유는 83 오페라에 왜 발레가 나올까 84 ‘탄호이저’ 파리 공연이 사흘 만에 막을 내린 이유는 85 서곡은 어떤 역할을 하나 86 오페라와 상관 없는 서곡은 87 베리스모 오페라란 88 어린이를 위한 오페라는 89 오페라와 뮤지컬은 어떻게 다른가 90 오페라 가수가 뮤지컬에도 출연하나 91 오페라 ‘라보엠’으로 만든 뮤지컬은 92 예술가가 주인공인 오페라는 93 ‘오르페오와 유리디체’는 어떤 작품인가 94 콘서트 오페라란 95 검열 때문에 제목이 바뀐 오페라는 96 세비야를 배경으로 한 오페라는 97 ‘카르멘’은 왜 인기인가 98 첫 TV 오페라는 99 셰익스피어 희곡으로 만든 오페라는 100 오페라엔 왜 성경 이야기가 드물까 101 부퐁의 논쟁은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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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발코니석’ 암표를 비싸게 주고 샀다가 낭패를 보는 미국인이 많다. ‘발코니’는 미국에선 2층이지만 영국에선 맨 꼭대기 4층이다. 신神들처럼 멀고 높은 곳에서 사람들을 내려다본다는 뜻에서 ‘가드gods’라고 부르기도 한다. 현기증 때문에 코피가 터진다고 해서 ‘쌍코피the nosebleeds’라는 은어도 있다.--- p.19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음향렘첸?면에서 가장 좋은 자리는 1층 B블록의 중간쯤이나 2층 중앙의 앞쪽이다. 물론 가장 비싼 자리다. 2층은 무대는 물론 자막이나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모두 잘 보이고 음향도 좋다. 1층에서 무대의 깊이와 입체감을 느낄 수 있으려면 맨 앞쪽보다는 중간쯤이 낫다. 1층 맨 앞줄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자막이 너무 높은 위치에 있어서 공연 내내 목이 아플 정도다. 지휘자가 무대를 일부 가린다. 무대에서 발생하는 먼지도 가장 많이 들이마시게 된다.--- p.36-37 세계에서 티켓을 가장 구하기 힘든 공연은 독일 바이로이트에서 열린 바그너 페스티벌(www.bayreuther-festspiele.de)이다. 매년 7월 25일부터 8월 28일까지 ‘바그네리안의 성지聖地’에서 바그너의 오페라만 10여 편 상연하는 여름 오페라 축제다. 바그너 애호가라면 평생에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바그너 음악의 메카다.--- p.53 티켓 예매는 처음엔 박스석만 가능했다. 매표소를 지금도 박스 오피스라고 부르는 이유다. 박스석은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의 경우 개인 소유여서 가문에서 유산처럼 대대로 물려받았다. 파리 오페라는 해마다 임대 계약을 맺었다. 박스석의 소유자나 임대인이 출타 중일 때는 좌석권을 다른 사람에게 되파는 경우도 생겨났다. 좌석 예약은 박스석을 통째로 빌릴 만한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의 특권이었다.--- p.72 태풍이나 지진 같은 천재지변도 아니고 멀쩡하게 잘 지어 놓은 현대식 극장에서 단 몇 십 분 만에 600명 이상이 목숨을 잃다니 정말 어이없는 일이었다. 단일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로 치면 미국 건국 이래 최다 기록이다. …오늘날과 같은 소방법이 제정된 것도 이처럼 수많은 사람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화재 등 비상시에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빠져나갈 수 있는 충분한 비상구 확보가 극장 설계의 필수조건이 된 배경에는 이 같이 뼈아픈 참사가 있었다.--- p.95 중간 휴식의 필요성이 절실해졌다. 공연 도중에는 무대에 집중하고 막간에는 로비로 몰려 나와 사교와 휴식을 즐기는 시대가 도래했다. 어떤 극장에서는 인터미션 때 식음료 판매 수익을 올리기 위해 막간 휴식을 45분씩 늘려 잡기도 한다. 이 동안 관객은 즉석에서 ‘가수 품평회’를 연다. 인터미션 때 화장실 갈 필요가 없다고 객석 의자에 죽치고 앉아 있는 사람은 공연 관람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있는 것이다.--- p.107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현악기를 반원형으로 배치한 다음 목관, 금관, 타악기 순으로 앉지만 오페라 오케스트라는 가로는 길고 세로는 좁은 직사각형 공간에 배치해야 한다. 지휘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제1바이올린, 제2바이올린과 첼로, 하프는 왼쪽에 목관악기는 지휘자 정면에 비올라는 지휘자 바로 오른쪽에, 금관악기와 타악기는 오른쪽 구석에 배치하는 것이 보통이다.--- p.155 ‘샹들리에의 기사騎士’로 알려진 이들은 네로 황제가 창설한 박수 부대의 후예라 해서 ‘로마인’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처음엔 샹들리에 아래쪽에 떼 지어 자리 잡았으나 재상연으로 실전 경험이 풍부해지면서 점점 더 복잡한 포메이션을 개발했다. 일반 관객은 객석 전체에 골고루 분산 배치된 박수 부대에 포위되어 꼼짝없이 덩달아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었다.--- p.200 오페라 막간의 커튼콜 때 주역 가수들이 양손을 맞잡고 함께 인사하는 이유는 뭘까. 다른 가수가 한 걸음이라도 자기보다 앞쪽으로 나와 박수를 받는 것이 싫어서다. 커튼콜이 끝나고 퇴장할 때도 ‘줄줄이 사탕’이다. 다른 가수가 혼자 남아 박수를 받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다. --- p.2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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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음악전문기자 이장직 박사가 말해 주는 ‘오페라와 음악회를 즐기는 진짜 방법’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로 음악에 대한 전문 연구서와 예리한 평문을 연이어 발표하며 일찍부터 주목을 받았고, 한국 최초로 중앙 일간지의 음악전문기자가 되어 대중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글을 발표하며 학계와 대중의 고른 신뢰를 얻어 온 이장직 박사가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본격적인 음악회와 오페라 입문서를 동시에 출간했다. 소프라노 조수미와 김의준 국립오페라단 단장, 홍승찬 한예종 교수 등 음악계와 학계의 명사들이 극찬한 이장직 박사의 차분하고 흥미진진한 설명을 따라가며 음악회와 오페라의 진짜 즐거움을 맛보는 방법을 익히자. 오페라 극장의 무대 뒤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오페라 극장에 처음 가는 이들이 주눅 드는 것은 역설적으로 궁금증 때문이다. 이 책은 오페라 공연에서는 왜 앙코르를 연주하지 않는지, 앙코르 연주는 언제부터 없어졌는지, 오페라와 뮤지컬은 어떻게 다른지, 오페라 극장의 무대 뒤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언제부터 좌석 번호가 적힌 티켓을 발행했는지, 많은 출연진들이 어떻게 함께 연습을 하는지 등의 궁금증을 친절하게 해소해 준다. 뿐만 아니라 오페라라는 음악 형식이 과연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티켓은 어떻게 발매되고 좋은 자리는 어떻게 찾는지, 백스테이지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프리마돈나는 왜 공주병이 심한지, 오페라 공연을 위해 어떤 리허설 과정을 거치는지 등 오랫동안 날카로운 비평과 현장 취재로 단련된 국내 최초의 음악전문기자가 초보 관람객의 궁금증을 차분하게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짧고 쉬운 글 가운데 묻어나오는 저자의 음악적 지식은 “음악 전공자에게도 반드시 일독을 권할 정도”(이상훈 국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깊고 풍부하다. 음악회와 오페라를 통해 현대의 교양을 익히자 클래식 음악에 대한 책은 예전부터 많이 출간되었지만 경제적 여건이 향상되면서 음악이 아닌 ‘음악회’와 오페라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음악회와 오페라에 관한 책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오페라 관람을 결심하면서 부딪치는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소해 주는 길잡이 책은 아직 찾아보기 쉽지 않다. 함께 출간하는 ??음악회 가려면 정장 입어야 하나요???를 같이 일독한다면 오페라와 음악회에 관한 생소함과 두려움은 자신감으로 바뀌어, 돈이 있어도 구할 수 없는 ‘문화적 자본’이 되어 세상을 사는 든든한 힘으로 작용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