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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끌려다니지 않기1장. 당신을 위한 상품은 없다 : 기업에 끌려01) 삶을 힘들게 하는 다섯 가지5천만 개의 빨대 통신비안 내도 되는 보험료할부, 세금, 기름값, 주차비 돈 먹는 하마 자동차아파트 대출금, 학원비02) 인터넷보다 세탁기끌어들이기 전쟁터최상위 포식자상권과 일자리를 뺏는다유혹에 쉽게 넘어간다인터넷에 끌려다니지 않으려면03) 냉장고에서 음식을 구하라작은 냉장고를 쓰다냉장고 속의 비밀냉장고에서 음식을 구하라거실에 작은 TV를04) 시간을 보기 위해 시계를 사지 않는다시간보다 패션산타를 모델로 세운 코카콜라빨리 싫증 나게 하라에디슨의 전구05) EV1전기자동차위험한 상품들좋은 제품을 없애라2장. 끌려다니지 않기 : 삶에 끌려06) Rich보다 Well Being쾌락적응만족몰입계획대로 되었을 때07) 복잡함보다 단순함을Good Life단순한 것이 아름답다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나의 단순한 생활08) 여가생활보다 할 일을여행의 무료함여가생활의 함정할 일이 없으면공부휴식09) 한곳에 집착하지 마라왜 한곳에 빠질까한군데 빠지면한 곳에 빠지지 않으려면10) 마음보다 Soul열심히 살지 말자2,500년 동안 그대로팽개쳐진 영혼(Soul)바르게 사는 법마음과 영혼(Soul)밥 먹을 때는 밥 생각만3장. 한쪽만 보면 많은 것을 잃는다 : 업자들에 끌려11) 빠르게 더 빠르게기차가 빠르면 좋은가기차를 타지 않는다평창으로 가는 길 고속철이 없는 나라들경전철과 지하철12) 골목길과 포장길산토리니를 생각하다골목길의 가치골목길을 살리는 방법골목길이 없는 도시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13) 편안함의 함정케이블카의 허상쓰레기통을 없애라편리함을 앞세워14) 교통인가 레저인가자전거를 타게 하려면건강을 위협하는 자전거병원이 많으면 건강도시인가15) 강은 호수가 아니다4대강마산만 & 순천만4장. 그들이 만든 세상 : 기득권에 끌려16) 경쟁의 명암더 나쁜 방법가장 나쁜 방법누가 등수를 매겼나경쟁이 필요한 곳17) 학력의 덫대학진학률이 높으면 더 못산다노력해도 안 되는 것들18) 공짜의 달콤함통행료를 받은 이유마창대교와 이순신대교주차료를 왜 받는가!공짜의 함정공짜로 해서는 안 되는 것19) 자율과 규칙품격과 격식규칙과 통제신고 포상금더 좋은 방법억울한 사람들20) 최저임금과 무인자동화무인화, 자동화자율자동차의 위험최저임금 인상과 자동화의 그늘목적이 명확해야에필로그. 우리의 지난 30년을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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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끌려다니는 당신에게 필요한 책!대한민국 최고 사회시스템전문가의 생활진단&문제해결소득 3만 달러 시대지만 삶은 더 팍팍해졌다. ‘부자 나라, 가난한 국민’이란 말은 더 이상 낯설지도 않다. 우리 삶이 힘들어진 것은, 알면서도 끌려다닐 수밖에 없었던 국민의 잘못인가? 그것이 알고 싶다.자본주의 천국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기업이 우리들의 지갑을 어떻게 털어 가는지, 소수자본가에게 끌려다니지 않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한쪽만 보다가 더 많은 것을 보지 못해 대부분 국민이 피해 보는 공약과 개발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기득권 세력이 만든 정책 중에서 우리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 우리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접하는 낯설지 않은 주제와 내용을 책 속에 담았다.수많은 사람, 특히 기업인부터 정치인까지 모두가 다 세상을 화려하게 포장한 채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공헌한다. 편리하고 윤택한 삶을 살도록 돕겠다고도 큰소리친다. 하지만 우리 삶을 이리저리 흔들면서 끌고 다닐 뿐이다. 그 결과 이 나라는 지난 30년간 그 누군가에 의해 끌려다니는 신세가 되었다. 지금 이 순간도 5,000만 개의 스마트폰에 목줄을 걸고 사람들을 마음대로 끌고 다닌다. 어느새 우리 모두에게 빨대를 꽂은 것이다. 책은 그들의 행태를 적나라하게 들춰 본다.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삶을 사는 방안에 대해서도 들려준다. 편리함의 함정“인간은 편리함의 함정 속에서 살고 있어요. 편리함이 주는 장단점은 누구나 다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습관으로 굳어지고, 편리함의 상징인 첨단기기들이 우리 삶에 깊숙이 침투하면 그 속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어요. 우리 삶이 편리함과 자본주의 속성에 의해 정복되는 순간이죠. 그때부터는 누군가에게 쉽게 끌려다니기 시작합니다.”개인, 지자체, 공공기관을 비롯해 수많은 기업의 환경분석과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그에 따른 문제를 해결해주는 저자는 말한다. 편리함에 익숙해지면 좀처럼 거기서 벗어나기 힘들다고 강조하면서 이런 현상이 우리 삶 곳곳에 깊이 스며들었다고 진단한다. ‘귀생사지(貴生死地)’라고 했다. 몸을 귀하게 여길수록 빨리 죽는다는 뜻이다. 기업은 인간의 편리함을 앞세워 상품을 만들고 편리한 시설을 설치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챙긴다. 편안함을 내세워 소비자를 유혹한다. 바로 이 편안함은 ‘건강과는 적’이라는 것이다. 당신이 오래 건강하게 살려면 편안함과 거리를 두어야 한다. 여기에 스마트폰이라는 보이지 않는 족쇄의 등장은 건강뿐 아니라 우리 삶 전체를 지배하면서 ‘끌어들이기 전쟁터’로 만들어놓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드넓은 디지털 공간에서는 서로 끌어들이기 전쟁을 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클릭하는 순간, 당신은 누군가에 의해 언제든지 끌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도대체 우리는 지난 30년 동안 무슨 일을 한 건가?지난 30년 동안 우리는 우리가 한 일을 잘 알고 있다! 자녀들이 유치원부터 대학생까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공부하도록 교육을 입시지옥으로 만들었다. 학생들은 두 배는 더 공부해야 하고, 부부가 같이 벌어도 살림살이는 더 빠듯하게 했다. 저축은커녕 항상 마이너스 인생이다. 통장에 돈이 들어와도 이것저것 매월 고정으로 빠져나가고 나면 쓸 돈이 없다. 소득이 늘어난 만큼 지출도 늘어났다. 매월 고정으로 나가는 돈이 더 많아졌다. 겉으로 보이는 소득은 늘었는데 실제 소득은 줄어드는 기현상이 생겼다. 자녀는커녕 이젠 아이 가질 생각조차 못하게 했다. 모두가 더 바빠졌고, 가족 간에 같이 있는 시간을 줄어들게 했다. 일하느라 저녁을 잃어버린 지 오래다. 젊은이들이 이력서 100장을 내어도 취직이 안 되어 좌절하게 만들었다. 이제 결혼도 취직도 집도 포기를 해야 하는 오포세대, 칠포세대를 만들었다. 한창 기를 펴고 공부해야 할 젊은이들이 한 평 남짓한 고시원에서, 옥탑방에서, 반지하 방에서 웅크리며 살아가게 하고 있다. 바로 옆에는 10억대가 넘는 아파트 숲이 즐비하다. 그 속에 사는 우리 젊은이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우리나라가 잘사는 나라인가. 자동차를 많이 만들고 국민소득이 높아지면 잘사는 나라인가.“나는 가끔 취직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한다. 그때마다 그들에게 얼마나 죄스럽고 미안한지 모른다. 나보다 몇 배는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현명하고 더 성실한 그들이기에 그들 앞에 설 자격이나 있는지 고개를 들기조차 부끄럽다.”책을 쓰는 내내 던진 질문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이 책은 저자 스스로에 대한 반성문이며 같은 기성세대에 대한 호소문이라고 말한다. 한번은 들여다봐야 할 책이다.누가 빨대를 꽂고 있나?우리는 지금 누군가에 끌려 노예로 살아가고 있다. 예전에는 발목에 쇠고랑을 찬 가난한 노예였다면 지금은 스마트폰을 손에 든 부유한 노예일 일뿐이다. 부유한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누군가에 끌려다니지 않기 위해서는 상대보다 내 질량을 높여야 한다. 지금 세상은 우리를 상대로 끌어들이기 전쟁을 하고 있다. 도박판에 끌려다니는 사람은 도박판을 깔아놓은 사람보다 수준이 낮아서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 보험료 때문에 월급날 쩔쩔매는 사람은 보험설계사나 보험사보다 질량이 낮아서 그렇다. 큰 차, 큰 아파트가 목표가 되어버린 사람은 금융업자들과 건설업자들에게 쉽게 끌려다닌다. 교육 또한 마찬가지다. 잘했던 아이의 성적이 떨어지면 아이든 부모든 무척 당황한다. 부랴부랴 학원을 알아보고 과외를 알아보기도 한다. 이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온갖 학원·과외 광고들이 유혹한다. 그들의 말에 휘둘리는 것은 시간문제다. 성적이 당장 올라갈 것 같다. 그들에 끌려 학원에 보내고 과외를 시킨다면 불행은 시작이다. 그 덫에 걸리지 말아야 한다.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매번 휴대폰을 새로 바꾸는 사람은 통신사보다 한 수 아래다. 돈에 이끌려 다니는 사람은 돈보다 질량이 낮아서 끌려다닌다. 홈쇼핑 화면에 눈을 떼지 못하고 전화기를 붙잡고 있는 사람은 그들보다 자신이 더 어리석기 때문이다. 마트에 가서 쇼핑카트에 물건을 가득 싣고 포만감에 사로잡혀 있다면, 당신은 마케터의 손바닥을 벗어나지 못하고 쇼핑카트와 함께 질질 끌려다니고 있는 것이다. 내 질량을 높이고 실력을 쌓으면 당신은 결코 그들에게 끌려다니지 않는다. 문제는 내가 선택했다기보다는 나도 모르는 사이 누군가에 끌려서 선택했다는 점이다.더 큰 문제는 선거로 뽑힌 실력 없는 정치인들이 업자들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닌 결과물로 인해 국민이 피해를 떠안는다는 사실이다. 전국의 경전철사업, 자전거도시사업, MRG 방식의 대교 건설사업, 혜택을 누구는 받고 누구는 받지 못하는 국가정책, 국민세금으로 채워지는 무료급식 및 무료보육 정책 등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실력도 없이 오직 인기투표 하듯이 선거로 뽑힌 정치인들이 가진 자들의 들러리 노릇을 해서 생긴 것이 태반이다. 정치인에게 주도권을 빼앗긴 공무원들은 살아남기 위해 일보다 눈치부터 살펴야 했다. 관련자들은 끝까지 정치인과 업자들에게 끌려다녔다. 아까운 혈세가 낭비되어도 말 한마디 할 수 없게 된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신고포상제는 가끔 정부나 지자체에서 약한 시민을 대상으로 그 힘을 잘못 쓰기도 한다. 부작용이 한둘이 아니다. 무엇보다 국민들 간의 갈등이다. 정책을 수립할 때는 신고포상제에 앞서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지금의 신고포상제는 부처의 돈벌이에 중점을 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신고를 당한 사람 대부분이 서민들이다.경제가 어려워지기 시작한 것은 공교롭게도 ‘지방자치’가 시작되면서부터다!나쁜 선발방법 중 대표적인 게 바로 ‘정치인을 뽑는 선거’다. 아무런 평가도 없이 오직 사람을 놓고 고르는 선택을 하기 때문이다. 딱히 응시자격도 없다.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출마할 수 있다. 연예인 투표하듯이 여러 사람 중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을 투표한다. 의사하고 국회의원을 비교하면 국회의원이 훨씬 더 중요한 일을 한다. 그런데 자격을 보면 너무도 대조적이다. 의사는 6년의 대학교육을 마치고 나서 국가고시에 합격해야 한다. 이후 인턴, 레지던트 5년을 거쳐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하지만 국회의원은 아무런 자격조건이 없다. 선거에서 많은 표를 얻으면 된다. 의사는 고객이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내가 병원에 가지 않으면 그만이다. 하지만 선거로 당선된 의원이나 자치단체장들은 다르다.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리더들이다. 갑 중에 최고 갑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아무런 자격제한도 없이 오직 선거에서 1등을 하여 당선된 사람들이다. 1994년 지방자치가 시작되기 이전에 선거로 뽑힌 정치인은 국회의원과 대통령이 전부였다. 대략 300명이 안 되었다. 그런데 지방자치제도가 생기고 정치인이 갑자기 많아졌다. 예전에는 전문가로 채워졌던 도지사, 시장, 구청장, 교육감의 자리는 모두가 다 선거에 의해 당선된 사람들로 채워졌다. 여기에 그들의 든든한 우군인 도의원, 시의원, 교육위원까지 숫자로 말하면 갑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만 4,000명이 넘는다. 이들 상당수는 전문가들이 아니라 오직 투표에서 당선된 사람들이다. 그 분야에 실력 있는 사람들은 정작 따로 있다. 우리 경제가 어려워지기 시작한 것을 보면 공교롭게도 ‘지방자치’가 시작되면서부터였다. 정책을 결정하는 갑이 실력이 없을 때 그 대가는 우리 모두가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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