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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의 크기
꿈꿀 수도, 멈출 수도 없는 30대를 건너는 법
김광순
상상너머 201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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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을 시작하며

Part 1. 30대가 TOP이다
Chapter 1. 서른 살이 나머지 인생을 결정한다

1. 위대한 성과는 30대에 만들어진다
그것들은 모두 ‘서른’이 만들었다 ** 30대가 가진 역량의 크기 ** 회사는 30대 직장인에게 이상가치가 아니라 현실가치를 요구한다
2. 대한민국 30대 직장인, 새로운 출발점에 서라
리더, 리더십 그리고 30대 직장인 ** 리더는 괴롭다 ** 리더십 뒤에 숨지 말라 ** ‘없는 듯한 리더십’과 강력한 구성원의 시대 ** 30대는 씨앗을 뿌리는 시기다

Chapter 2. 30대의 성장엔진을 가동하라
3. 역치를 넘어 새로운 세계로 진입하라
TOP를 갖추라 ** 성장은 비약적 도약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 역치를 넘어서는 순간,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 인생을 관통하는 한 가지 원리 ** 성과와 성공은 치열함의 부수적인 열매다
4. 서른 살에 반드시 던져야 할 4가지 질문
삶을 충만하게 만드는 4가지 관계 ** 나에게서 에너지가 느껴지는가? ** 일이 즐겁고 재미있는가? ** 동료들 사이에서 편안함을 느끼는가? ** 내가 세상에 던지는 가치가 있는가? ** 4가지 관계 맺기가 삶을 좌우한다
5. 배울 때가 아니라 생산할 때다
배운다는 것의 참 의미 ** 교육과 경력 개발에 관한 직장인들의 불만은 적절치 않다 ** 적극적인 생산활동이 가장 좋은 학습이다
Appendix : 30대의 자가진단_30대의 자기인식, 30대의 관계 형성

Part 2. 나 자신의 위대함을 인식하라: 나와의 관계
Chapter 1. 미래를 창조하는 상황변혁적 인재

6. 30대 직장인이 꼭 알아야 할 회사의 운영원리
왜소해진 현대의 직장인 ** 회사와 조직의 최우선 과제는 생존이다 ** 급변하는 환경에서 생존하는 열쇠는 혁신역량이 쥐고 있다
7. 상황변혁적 인재가 기업의 생존을 보장한다
기존 체제를 유지시키는 상황종속적 인재 **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상황변혁적 인재 ** 블룸이 제시한 6가지 인지발달단계
8. 회사는 무엇으로 구성원을 평가하는가
회사의 능력평가 기준, 역량 ** 회사는 지식의 양이 아니라 행동 패턴으로 평가한다 ** 업적 평가는 결과를, 역량 평가는 과정을 ** 역량을 평가하는 5점 척도와 각 단계

Chapter 2. 결국 에너지는 ‘나’에게서 나온다
9. 두 개의 에너지 창고
외재적 에너지 외에 하나를 더 가져라 ** 자기 내면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견하라 ** 방대한 양의 외재적 지식이 개인의 잠재력을 왜소하게 만든다 ** 마르지 않는 에너지의 근원은 바로 나 자신이다
10. 나 자신의 생각에 집중하라
책에도 없는 걸 어떻게 가르치죠? ** 나와의 신뢰관계를 형성하라 ** 1년만 훈련하라 ** 나 자신의 위대함을 발견하라
11. 인재 조건을 실천하라
1단계 인재 조건의 진화: 지식과 기술의 단계 ** 2단계 인재 조건의 진화: 좋은 행위방식의 습관화 ** 성과가 낮은 사람은 지식의 총량이 아니라 행위방식에 문제가 있다 ** 3단계 인재 조건의 진화: 품격과 성숙성 ** 인격적 성숙성은 다른 사람과 공존할 수 있는 능력이다 ** 성숙인격론, 다름과 애매함에 대한 참을성
12. 작은 성공을 즐기면서 에너지를 창출하라
이 세상에 신입사원은 없다 ** 성공 가능한 작은 일에 집중하라
Appendix : 30대의 자가진단_나는 상황종속적 인재인가, 상황변혁적 인재인가?

Part 3. 일한다는 것, 삶의 의미를 누리는 방식 _일과의 관계
Chapter 1. 일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능력

13. 일을 대하는 습관의 문제
일에서 소외된 직장인들 ** 외적 보상에 치중하는 순간 일하는 즐거움은 사라진다 ** 직장인이 느끼는 기쁨의 원천은 결국 일이다
14. 일 자체에 몰입하라
자기검열과 외적 조건을 극복하라 ** 일 자체를 즐기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 ** 일을 즐겁게 만드는 것은 훈련과 습관의 문제다

Chapter 2. 위대한 성과를 만드는 두 가지 원리
15. 고결성, 자기 일을 완성하는 전문가적 자존심
고결성, 일에 대한 고도의 윤리성과 양심 ** 고결성을 유지하는 방법 1: 높은 수준의 목표를 설정하라 ** 고결성을 유지하는 방법 2: 편안하고 싶을 때 한 번 더 몰입하라 ** 고결성을 유지하는 방법 3: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여라
16. 새로운 표준은 원칙에서 탄생한다
일의 본질에서 출발해 새로운 체계를 구축하다 ** 기존의 지식을 조합해서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없다 ** 원칙에 집중하는 순간, 일의 주인이 된다

Chapter 3. 경쟁하지 말고 경쟁력을 갖추라
17. 고객가치를 만드는 가치사슬을 이해하라
고객가치란 무엇인가? ** 고객가치를 증대시키는 가치사슬 ** 성과란 개개인의 유기적 결합 속에서 창출된다
18. 진정한 인재는 자신이 보여줄 가치에 집중한다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생존의 조건은 아니다 ** 집중하는 것과 이기겠다는 마음은 성격이 다르다 ** 기업이라는 유기체의 생존은 가치창출능력에 달려 있다 ** 경쟁보다는 경쟁력 있는 가치가 중요하다 ** 자신의 가치에 집중하는 사람이 진짜 인재다
Appendix : 30대의 자가진단_일과의 관계 형성

Part 4. 이해하고 인정하라_상사/동료와의 관계
Chapter 1. 몰입을 가져오는 동료관계를 형성하라

19. 동료란 무엇인가?
일보다 사람이 더 힘들다 ** 직장인이 느끼는 스트레스의 대부분은 사람 관계에서 유발된다 ** 직장생활이란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의 연속이다 ** 수단적 관계라는 관점에서의 동료 ** 일체감의 관계라는 관점에서의 동료
20. 상대의 존재가치를 인정하라: 고개 끄덕임의 효과
사소한 행동이 동료관계의 갈등을 만든다 ** 존재를 위협하는 듯한 행동에 반응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 상대방을 인정한다는 신호를 보내라 ** 공존의 기술
21. 상사에게 인정받게 만드는 SERA 법칙
상사는 조직책임자이면서 한 명의 개인이다 **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 초점을 두라 ** 신속한 실행(Early Execution)에 초점을 두라 ** 관심과 인정(Regard)을 표하라 ** 확신(Assurance)을 보내주라

Chapter 2. 최고경영자 관점에서 생각하라
22. 최고경영자는 어떤 사람인가?
개인이기 이전에 조직의 최고책임자다 ** 최고경영자는 지속가능성에 모든 관심을 집중한다 ** 30대 직장인들이여, 지속가능성에 동참하라 ** 회사가 표방하는 경영전략은 단순한 표어가 아니다 ** 사장의 1시간은 일반 구성원의 1주일과 맞먹는다
23. 최고경영자의 고민을 들여다보라
최고경영자의 사람 욕심은 끝이 없다 ** 지속가능성이라는 엄숙한 명제 ** 긍정적인 조직문화가 기업의 면역력을 강화한다 ** 최고경영자 역시 관계 속에서 존재감을 인식한다
Appendix : 30대의 자가진단_일체감을 느끼는 동료관계

Part 5. 이 세상에 가치를 제공하라_세상과의 관계
Chapter 1.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24. 훌륭한 일은 세상과의 관계 속에서 탄생한다
상식을 실천하는 것이 열심히 사는 것이다 ** 세상에 대한 사랑의 크기만큼 열정과 성과의 크기도 커진다 ** 때때로 누구에게 도움을 주고자 일을 하는지 명확하게 설정하라
25. 회의하지 말고 해결하라
갑자기 철학자가 되어버린 후배 P의 이야기 ** 회의에 빠지지 말고 문제를 해결하라 ** 배움에 집착하는 것도 일종의 회의에 빠지는 것이다

Chapter 2. 세상과의 관계 속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고 완성된다
26. 세상에 진 빚을 갚는다는 마음으로 임하라
당신이 살아온 것은 타인과 세상의 노력 때문이다 ** 세상으로부터 받은 것을 되돌려주라 ** 30대 직장인, 감사함과 미안함으로 세상을 대하라
27. 꿈꾸는 만큼 성취할 수 있다
꿈은 이상이 아니라 현실이다 ** 꿈의 크기만큼 행위와 사고의 차원이 달라진다 ** 개개인의 꿈과 비전은 결국 그 자신의 몫이다 ** 사람은 무엇으로 기억되는가
Appendix : 30대의 자가진단_세상과의 의미 관계

저자 소개

저자 : 김광순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을 전공했다. 육군사관학교에서 생도들을 가르쳤으며, 생도생활연구소 책임자로서 사관생도들의 심리, 적성 검사와 상담 등을 진행했다.이후 LG전자 연수원에서 근무하며 리더십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과 조직혁신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이를 해외지사로 전파하는 일을 담당했다. 앤더슨 컨설팅(?Accenture Consulting)에서 본격적으로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동안 국내 대기업의 변화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식관리 시스템(KMS)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역량 중심의 인재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세계적인 컨설팅 그룹 왓슨와이어트 한국지사장으로 재직하는 동안에는 국내외 기업의 인재관리 전략을 수립하고, 기업 및 정부기관의 채용 면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을 진행했다. 그리고 효성그룹, 파라다이스그룹 등에서 변화관리 실장, 경영디자인본부장으로 있으면서 그룹의 인사전략과 조직혁신 전략을 수립했다.

행정안전부의 정부혁신컨설팅센터장(겸직)으로 재임하는 동안 정부 중앙부처의 행정혁신을 총괄했으며, 인천공항 출입국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정부혁신 방법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UN공공행정상을 수상했으며,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지식경제부 산하의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 융합신산업팀장으로 일하면서 융합신산업 분야(바이오, 의료기기, 지식 서비스, 디자인, 로봇 등)의 산업전략을 수립했다. 현재 디맨드컨설팅그룹의 대표로 재직 중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26g | 148*215*30mm
ISBN13
9788997853007

책 속으로

어릴 때 귀가 따갑도록 들은 도덕과 윤리를 실천하는 것이 무어 그리 대단한 성공 비결이 되느냐고 묻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대의 사회와 조직은 그러한 도덕과 윤리와는 반대로 행동하는 것이 성공을 향하는 지름길이 된다는 그릇된 가치관을 심어놓았기에 필자는 정말 천기를 누설한다는 심정으로 이러한 것들을 이야기하고 싶다.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남보다 빨리 성공하겠다는 욕심을 내면서 스펙을 쌓으려는 노력들이 어쩌면 실제적인 성공과는 거리가 먼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함이다. 이러한 내용은 이 책의 곳곳에 나타나 있다. ---p.5~6 「책을 시작하며」

30대에 엄청난 업적을 이루어낸 사례가 수도 없이 많았다. 이 시대의 기린아 스티브 잡스가 IBM의 아성에 도전하며 매킨토시를 세상에 내놓았을 때가 서른 살이었다. 리처드 브랜슨이 훗날 버진그룹의 출발점이 된 버진레코드를 설립한 때는 20대 초반이었으며, 일본의 전설적인 경영인 이나모리 가즈오가 교세라를 설립했을 때의 나이가 스물일곱이었다. 존 록펠러가 오하이오스탠더드석유회사를 세운 것은 서른한 살 때의 일이며, 앤드루 카네기가 철강업을 시작한 것도 서른 살 때의 일이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그룹들의 창업자들 또한 대부분이 30대에 그룹의 모체를 창립했다. 일찌감치 싹수를 드러내는 천재들이 수두룩한 예술 분야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일정한 수련 기간이 필요한 학문 분야에서도 ‘서른 살’들은 발군의 기량을 발휘하며 세상을 바꾸어놓았다. ---p.21~22 「위대한 성과는 30대에 만들어진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타인에게서 나타나는 좋지 않은 현상에는 내부귀인을 적용한다. 쉽게 말해서 ‘그 사람이 잘못된 것은 그 사람 자신의 탓’이라는 것이다. 반면에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거나 자신으로 인해 발생한 좋지 않은 현상에 대해서 사람들은 외부귀인을 하는 경향이 강하다. ‘내가 잘못된 것은 내 탓이 아니라 남 탓’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자신에게 일어나는 부정적인 현상에 대해서 외부귀인을 하는 이유는 잘못의 책임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하기 때문이다. ---p.32 「대한민국 30대 직장인, 새로운 출발점에 서라」

유년기와 소년기, 학창시절을 거쳐 지금에 이르는 동안 여러분의 삶 속에는 수많은 발전과 도약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한 발전과 도약은 어떤 문제와 난관을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견디는 사이 어떤 상황에 이르렀을 때, 그제야 내가 한 뼘쯤 자랐다는 것을 깨닫는 형태로 찾아온다. 그것은 철들었다고 느끼는 것일 수도 있고, 외국어 실력이 향상되는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고, 도저히 안 풀리던 수학 문제의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일 수도 있으며, 고통을 이겨낸 뒤에 느끼게 되는 성숙한 감정으로 찾아오기도 했을 것이다. ---p.44 「역치를 넘어 새로운 세계로 진입하라」

직장생활을 하면서 배운다는 것은 지식을 습득하거나 누군가로부터 가르침을 받는 것이 아니다. 본인이 직접 생산활동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얻게 되는 것이다. 미친 듯이 열심히 일하면서 몇 년을 보내다가 어느 날 문득 뒤돌아보니 몰라보게 성장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배움이다. ---p.61~62 「배울 때가 아니라 생산할 때다」

사람은 교육을 통해 발전하면서 일정한 단계를 거치게 된다. 단순히 사실과 지식을 아는 것에서 출발하여, 실제로 그것을 현실상황에 적용하고, 어떤 것이 최선인지를 평가하는 단계를 거쳐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는 단계로 진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간의 인지발달단계를 이해한다면 기업이 어떤 인재를 필요로 하는지, 또한 기업의 인사담당자는 어떤 인재를 선발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회사나 조직이 필요로 하고, 회사나 조직이 발굴해야 하는 인재는 단순히 가방 끈이 긴 사람이 아니라,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세계를 창조할 수 있는 사람이다. ---p.89 「상황변혁적 인재가 기업의 생존을 보장한다」

문제는 사람들이 외재적 에너지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범람하는 지식과 정보, 개념, 발견들에 완전히 길들여져 있다. 창의성과 개성이 강조되는 시대를 살면서도 감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문제들에 집착하고 실험으로 증명되는 사실들에만 의존한다. 아인슈타인이 이러한 외재적 에너지에만 집중했다면 결코 상대성이론이 보여주는 불가지(의 영역을 탐사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다른 과학자들이 갖지 못한 에너지 창고를 하나 더 가지고 있었다. 그 창고에는 ‘내재적 에너지’가 가득 차 있었다. ---p.111~112 「두 개의 에너지 창고」

일반적으로 동기부여를 하는 보상 메커니즘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외적 보상으로, 어떤 일을 해냈을 때 거기에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것은 금전적인 보상일 수도 있고, 승진이나 권한의 확대, 직무 영역의 확대 등과 같은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런데 외적 보상에 의해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는 사람은 보상이 중단되거나 줄어들면 그 즉시 보상 효과가 사라진다는 특징을 보인다. ---p.157 「일을 대하는 습관의 문제」

직장인이 일과 업무를 대하면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접근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이 새로운 것을 쉽게 만들어내고 창조하는 사람임을 알게 된다. 스스로의 능력과 가치를 깎아내리지 않고, 새로운 업무에 대해서 스스로에게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자신의 위대함을 깨닫게 된다. 이것은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가려져 있던 것을 발견해내는 작업이다. ---p.184 「새로운 표준은 원칙에서 탄생한다」

삶이 장거리 경주라는 사실을 알고 미리 준비했던 건지 어떤 건지 알 수는 없지만, K 대리는 경쟁보다는 일에 집중했다. 어려운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실력도 쌓았다. 묵묵히 일에 집중하는 사이 그로서는 결코 의도하지 않았던 큰 재산이 생겼다. 경쟁력이었다. ---p.204 「진정한 인재는 자신이 보여줄 가치에 집중한다」

스스로의 꿈은 포기해버리고서 회사에 비전이 없다고 불평하는 것이 현재 우리나라 30대 직장인들의 자화상이다. 우리나라의 30대 직장인들은 생존경쟁이라는 절박한 위기상황에 내몰리면서, 또 때로는 그러한 경쟁체제에 자신을 내던짐으로써 한 사람을 완성하는 데 있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꿈이라는 요소를 박탈당하거나 스스로 폐기해버린다. 30대에 자신의 꿈과 비전을 잃어버린 채 기존 체계에 적응하려고만 하는 직장인들은 과연 어디에서 새로운 비전을 발견할 수 있을까?

---pp.297~298, 「꿈꾸는 만큼 성취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당신의‘서른’이 나머지 인생을 결정한다.
30대에 완성하라!

미숙하거나, 또는 너무 일찍 늙어버리는 한국의 30대 직장인들

2008년, 세계적 컨설팅기업 왓슨와이어트는 한국, 중국, 일본의 직장인(대부분 30대였다) 4,000명을 대상으로 두 가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첫 번째 설문은 직장 상사의 리더십에 대한 기대치와 만족도를 묻는 것이었는데, 한국의 직장인이 리더십에 대한 기대치가 가장 높았던 반면 만족도는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의 직장인들이 리더에게 많은 기대를 하지만 실질적으로 일을 하면서 느끼는 만족도는 매우 낮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두 번째 설문은 리더의 능력과 자신의 업무 몰입도 사이의 상관관계를 묻는 것이었다. 설문조사 결과, 리더의 능력에 따라 자신의 업무가 영향을 받는다고 느끼는 일본 직장인은 13.4%에 그쳤고, 중국 직장인은 49.5%였으며, 한국 직장인은 81.1%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 두 가지 설문조사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일본과 중국에 비해 한국의 직장인들이 과도하게 리더와 리더십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한국의 30대 직장인들이 보이는 이러한 행태에 대해 그들이 리더와 리더십 뒤에 숨은 채 적극적인 생산활동을 기피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오랜 교육과 학습을 통해 무언가를 만들어낼 역량을 갖추고서도 아직은 배울 단계라며 생산에 대해서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보다는 ‘남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여기서 더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우리나라 30대 직장인들이 생산에는 소극적이면서도 성과와 보상에 대한 욕심은 크다는 점이다. 노력은 크게 기울이지 않으면서 열매부터 따려는 이러한 마음가짐은 섣부른 결과물을 양산하게 만들고, 실력을 키우기보다는 순위 싸움을 하도록 만든다. 그래서 현재 우리나라 30대 직장인들이 역량과 정신적 면에서 충분히 성숙했음에도 행위방식에서는 유아기적 의존단계에 머물러 있거나, 가시적인 성과로 고속 승진을 거듭하다가 이른 나이에 은퇴하는 조로현상을 보이는 것이다.

과도한 경쟁과 조급함에 내몰려 일로부터 소외되다
저자는 30대 직장인들이 생산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거나 조로현상을 보이는 가장 큰 이유로 한국사회의 과도한 경쟁체제를 든다. 경쟁과 순위 싸움에 과도하게 마음을 쓰게 될 때는 ‘실력’보다는 ‘순위’를 중시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천착하기보다는 당장 눈에 띄는 성과로 어필하려는 것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급변하는 환경과 사회적인 고용불안으로 인해 30대 직장인들이 빨리 경제적인 안정을 취하려는 조급함이 앞서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럴 경우 일 자체에 집중하고 매진하기보다는 일 외적인 보상에 마음을 빼앗기기 때문에 하나의 일을 완성함으로써 얻게 되는 성취감이나 실력 향상과는 거리가 멀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식으로 30대 직장인들은 점점 일 자체로부터 소외되고 있으며, 화려해 보이는 외양과 달리 속은 점점 비루하고 남루해져간다.

왕도와 변칙을 이기는 정도와 원칙의 힘
이 책에서 저자는 사회적으로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삶의 행복과 평안을 누리는 사람들이 어떤 행위방식을 보이고 있는지 들여다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들이 하나같이 가방 끈이 길고 비범하며 자신들만의 성공 노하우를 갖추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저자가 발견한 그들의 공통적인 특성은 대단히 단순했다. 원칙과 상식에 충실하고, 자신의 일에서 품위와 고결성을 지키며, 타인의 지속가능성에 동참하는 것 등, 익히 우리가 알고 있는 도덕과 윤리를 실천함으로써 그들은 성공적인 삶을 누리고 있었던 것이다.
남을 누르기보다는 타인과 공존하라고 가르치면서도 과도한 경쟁체제를 도입한 학교나, 윤리와 도덕을 강조하면서도 현실의 질서에서는 편법이 승리할 수밖에 없다고 암묵적으로 합의한 사회에서 대개의 현대인들은 ‘반칙의 기술’을 생존방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직장인들은 ‘경쟁의 고수’들이 되어가고 있지만 정작 ‘경쟁력’은 상실해가고 있다. 이 책『서른의 크기』는 30대 직장인들에게 범람하는 정보와 지식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자신의 위대함을 믿으라고, 당장의 설익은 성과로 회사의 주목을 받는 인재가 되기보다는 일 자체에 집중해서 경쟁력을 키우는 인재가 되라고 말한다.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절체절명의 사명으로 여기는 회사의 운영원리와 평가 시스템을 이해하고, 타인과 회사, 세상의 지속가능성에 힘을 보태는 역량을 갖추라고 주문한다. 그래서 이 책은 귀가 따갑도록 창의와 혁신을 말하면서도 결국에는 세상의 틀에 자신을 편입시키고 영리하게 사는 것이 이기는 방법이라는 맥 빠지는 결론에 이르고 말았던 종전의 자기계발서와는 집필 방향과 의도가 상이할 뿐만 아니라, 전하고자 하는 내용의 깊이 역시 다르다.
채 가시지 않은 청춘의 여운을 음미하면서 점점 완숙함의 세계로 접어드는 30대는 인생의 황금기다. 하지만 대부분의 30대가 까닭 모를 억울함과 무거운 피로로 어깨가 쳐져 있다. 꿈꿀 수도, 멈출 수도 없는 애매한 시간 속에서 매일 저녁 독한 술로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다. 이 책『서른의 크기』를 통해 더 많은 30대들이 자신의 크기를 깨닫길 바란다. 그래서 30대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내길 빈다. 지금 이 시간에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이루는 초석을 쌓기를 바란다.

추천평

난 독일서 제대로 공부한 심리학 박사다. 그러나 내게 가장 어려운 일은 인간관계다. 그저 이론으로만 인간의 심리를 공부했기 때문이다. 김광순의 책『서른의 크기』는 다르다. 현실적 구체성이 떨어지는 어설픈 이론의 나열이 아니다. 저자의 실무 경험과 이론적 지식이 아주 적절하게 조화된 책이다. 구석구석에 번득이는 통찰이 가득하다. 인생의 황금기인 30대를 어쩌지 못하는 현실의 벽에 괴로워하며 저녁마다 폭탄주로 위로받으려 하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 김정운 (문화심리학자,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

그동안 여러 자리에서 김광순 대표가 한국의 인재, 국가경쟁력 강화, 한국의 리더십 등의 주제로 강연하는 것을 들으면서 그 탁월한 혜안에 큰 감명을 받았다. 이제 그러한 내용들이 이 한 권의 책으로 정리되어 많은 대중들에게 전달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30대 직장인들이 초조함과 불안함을 넘어 일생에 걸쳐 좋은 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실천적인 길을 제공하는 깊은 통찰력의 책으로, 많은 분들에게 권한다.
- 권영설 (한경아카데미 원장, 경영자를 위한 변명 저자)

지식경제부에서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서비스디자인 활용전략을 같이 수립하면서 김광순 위원과 많은 논의를 할 수 있었다. 새로운 영역으로 부상되는 서비스디자인을 대중들에게 전파하고 국가산업정책에 반영시키는 그의 강한 소통능력과 추진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 책에서 그는 네 가지 관계(나 자신, 일, 동료, 세상)형성을 통해 에너지 넘치고, 의미 있는 일상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후배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백종원 (서울디자인재단 대표, 계원디자인예술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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