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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패자는 중국인가
세계적 석학 4인의 대논쟁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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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옮긴이의 글 / 서문

디베이트_ 21세기는 중국의 것일까?

부록_ 헨리 키신저와의 대담/ 데이비드 리와의 대담

감사의 말씀/ 쟁론자 소개/ 편집자 소개/ ‘멍크 디베이트’에 대하여

저자 소개 3

헨리 키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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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y Kissinger

1923년 독일 퓌르트 출생으로 1938년에 나치의 유대인 박해를 피해 가족과 미국으로 건너갔다. 2차세계대전 중 미군으로 복무했으며 하버드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같은 대학 정치학 교수로 일했다. 1969년부터 닉슨 정부와 포드 정부에서 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과 국무 장관을 지냈으며 1973년에 베트남전 해결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받고 1977년에는 미국에서 민간인의 최고 영예로 꼽히는 대통령 자유훈장을 받았다. 레알폴리티크, 즉 이념보다는 권력관계와 물리적 조건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현실정치의 신봉자로서 통상적 외교 경로를 따르기보다는 이른바
1923년 독일 퓌르트 출생으로 1938년에 나치의 유대인 박해를 피해 가족과 미국으로 건너갔다. 2차세계대전 중 미군으로 복무했으며 하버드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같은 대학 정치학 교수로 일했다. 1969년부터 닉슨 정부와 포드 정부에서 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과 국무 장관을 지냈으며 1973년에 베트남전 해결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받고 1977년에는 미국에서 민간인의 최고 영예로 꼽히는 대통령 자유훈장을 받았다.

레알폴리티크, 즉 이념보다는 권력관계와 물리적 조건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현실정치의 신봉자로서 통상적 외교 경로를 따르기보다는 이른바 ‘키신저 외교’를 전개했으며 1977년에 국무 장관 자리에서 물러날 때까지 미국의 외교정책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소련과 데탕트를 조성하고, 중국 개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파리평화협정을 만들어 베트남전 종식에 이바지하고, 셔틀외교를 전개하며 중동에 평화를 정착시키려고 노력하는 등 실제 외교 업무를 통해 지리적 조건과 정치의 관계를 탐구하는 지정학을 널리 알렸다고 평가받는다.

여러 저서를 통해 국제 관계와 외교정책에 관한 통찰력을 보인 만큼 100세를 바라보는 최근까지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일으킨 전쟁 및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같은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저서로 『선택의 필요성: 미국 외교 정책 전망(The Necessity for Choice: Prospects of American Foreign Policy)』(1961), 『미국의 외교 정책(American Foreign Policy)』(1969), 『백악관 시절(The White House Years)』(197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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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드 자카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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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eed Zakaria

예일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제정치 전문지 《포린 어페어스》의 최연소 편집장과 《뉴스위크》 편집장을 역임하며 권위 있는 미 시사주간지 《네이션》이 ‘차세대 키신저’로 지목할 만큼 국제정치에 대한 탁월한 안목으로 주목받았다. 21세기에 가장 중요한 외교정책 자문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며 현재 CNN의 간판 국제정세 프로그램인 「파리드 자카리아 GPS」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하버드 학생들은 더 이상 인문학을 공부하지 않는다』 『흔들리는 세계의 축』 『자유의 미래』, 『From Wealth to Power(부에서 권력으로)』, 『The Americ
예일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제정치 전문지 《포린 어페어스》의 최연소 편집장과 《뉴스위크》 편집장을 역임하며 권위 있는 미 시사주간지 《네이션》이 ‘차세대 키신저’로 지목할 만큼 국제정치에 대한 탁월한 안목으로 주목받았다. 21세기에 가장 중요한 외교정책 자문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며 현재 CNN의 간판 국제정세 프로그램인 「파리드 자카리아 GPS」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하버드 학생들은 더 이상 인문학을 공부하지 않는다』 『흔들리는 세계의 축』 『자유의 미래』, 『From Wealth to Power(부에서 권력으로)』, 『The American Encounter(미국과의 조우)』 등이 있다.
그의 저작에 대해 헨리 키신저는 “가장 뛰어난 젊은 저술가인 자카리아는 서방의 헌정주의가 세계 질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놀랍고도 의미심장한 책을 내놓았다”(-『자유의 미래』)라고
평했으며 『스티브 잡스』의 작가 월터 아이작슨은 “자카리아는 언제나 국제 정세에 대한 탁월한 분석을 제시해 왔다. 중요한 사실은 그의 분석이 늘 정확했다는 점이다.”(-『흔들리는 세계의 축』)라는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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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얼 퍼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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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ll Fergusson

영국의 역사학자이자 21세기 최고의 경제사학자. 세계사적 전환의 시점에 경제위기를 예측하면서 국내외 언론에서 활발한 조명을 받았다. 폴 크루그먼과 조지 프리드먼의 최대 경쟁자로 꼽힌다. ‘차이메리카Chimerica’라는 용어로 중국과 미국의 공생관계를 설명해냈으며, 제국주의와 식민주의에 관한 수정주의 시각으로 유명하다. 1964년 영국 글래스고에서 태어나 1985년 옥스퍼드대학을 최우등으로 졸업했고, 현재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후버 칼리지 선임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올랐다. BBC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Ascent of Mon
영국의 역사학자이자 21세기 최고의 경제사학자. 세계사적 전환의 시점에 경제위기를 예측하면서 국내외 언론에서 활발한 조명을 받았다. 폴 크루그먼과 조지 프리드먼의 최대 경쟁자로 꼽힌다. ‘차이메리카Chimerica’라는 용어로 중국과 미국의 공생관계를 설명해냈으며, 제국주의와 식민주의에 관한 수정주의 시각으로 유명하다.

1964년 영국 글래스고에서 태어나 1985년 옥스퍼드대학을 최우등으로 졸업했고, 현재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후버 칼리지 선임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올랐다. BBC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Ascent of Money’의 진행을 맡으면서 2007년부터 시작된 금융 위기의 실체와 주식시장의 폭락 원인을 파헤쳐 큰 반향을 일으켰다(한국에서는 KBS 2TV에서 ‘돈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주요 저서로는 『광장과 타워』 『로스차일드』(전 2권) 『시빌라이제이션』 『니얼 퍼거슨 위대한 퇴보』 『콜로서스』 『증오의 세기』 『하이 파이낸셔』 『금융의 지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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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데이비드 다오쿠이 리 David Daokui Li
베이징의 칭화대학 경관학원 산하 ‘중국과 세계경제 연구센터 소장이다. 현재 경제 이행, 기업 재무, 국제 경제, 중국 경제 등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중국중앙은행 화폐정책위원회의 학계 대표 3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 또한 베이징 시 인민대표의 한 사람이고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의 일원이다.
역자 : 백계문
백계문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민주화운동가이자 정치활동가이다. 저서로는 『성공한 개혁가 룰라』(2011) 등, 역서로는 『김정은 체제』(공역, 2012)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6월 1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285g | 136*196*20mm
ISBN13
9788946054516

책 속으로

21세기는 중국의 것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대부분의 세기가 중국의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19세기와 20세기는 예외의 세기들이었습니다. 지난 스무 번의 세기 가운데 열여덟 번의 세기에서 중국은 2위와 차이를 보이는 세계 제1의 경제대국이었습니다. --- p. 27

지금 중국이 세계를 물려받을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한때는 일본이 그렇게 보였지요. 당시 일본은 세계 제2위의 경제대국이었고, 앞으로 세계는 일본의 것이 될 것이라는 수많은 이야기가 떠돌았습니다. 우리 모두 스시를 먹게 될 것이라고들 이야기했습니다. 맞습니다. 지금 우리는 모두 스시를 먹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예언 말고 적중한 것이 얼마나 있나요? --- p.34

위대한 지도자 덩샤오핑은 “논쟁을 일삼지 말라. 한 번 해보라(Just do it)!”라고 말했습니다. 아마 덩샤오핑은 ‘멍크 디베이트’의 팬이 될 수 없는 사람일 겁니다. 나이키(Nike)의 팬이 될 수는 있겠지요. 저스트 두 잇!―이것이 그가 한 말입니다. 사실 지난 30년에 걸쳐 일어난 대변화는 ‘개혁·개방’의 힘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중국의 젊은이들은 우리가 이룩한 진보에 만족하지 않고 있지요. 그들은 인터넷을 통해 더 많은 개혁과 더 많은 개방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이것이 저의 첫 번째 메시지입니다. 중국의 연료 탱크에는 아직 에너지가 차 있습니다. --- p.40

만약 저에게 우리의 논제를 재구성할 권한이 부여된다면 “21세기는 중국의 것일까?” 대신 “우리 서방 나라들이 21세기에 중국과 협력 속에 살아갈 수 있을까?” 또는 “중국이 신흥 강국으로서는 세계사상 처음으로 기존 강국들과의 협력하에 새로운 국제 체제를 형성하고, 그럼으로써 세계 평화와 진보를 강화하는 길을 택할 수 있을까?”라는 것을 논제로 삼고 싶습니다. 저는 경험에 의거하여 그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다고 제 책에 썼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핵무기 확산이나 환경, 사이버스페이스 기타 범세계적 차원에서 다루어져야만 하는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 p.45

출판사 리뷰

전 미 국방장관 헨리 키신저와 역사학자 니얼 퍼거슨의 불꽃 튀는 논쟁
‘중국의 세기는 다시 도래할 것인가?’


“혁신과 교육의 두 측면에서 중국은 다른 나라들을 따라잡고 있다.”(니얼 퍼거슨)
“21세기에 중국은 국내적으로 거대한 문제들과 씨름하느라 여념이 없을 것이다.”(헨리 키신저)

이 시대 가장 큰 지정학적 이슈인 ‘글로벌 파워로서의 중국의 부상’을 놓고 전 미 국방장관 헨리 키신저와 CNN의 파리드 자카리아를 한편으로 하고 역사학자 니얼 퍼거슨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중국 경제학자 데이비드 리를 다른 한편으로 한 두 팀이 맞붙었다. 이 책은 특히 키신저 박사가 중국의 미래를 주제로 한 공식 토론회에 사상 처음으로 참가하여 논쟁한 것과 키신저 박사 및 리 박사와의 솔직한 인터뷰를 실었다. “중국의 부상은 막을 수 없는가?”를 주제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지성인 4명이 주고받은 논쟁들은 문자 그대로 청중의 마음을 감전시키고 온 정신을 빼앗으며 진행되었다.

“21세기는 중국의 것일까?”를 주제로 펼쳐진 ‘멍크 디베이트’에서 니얼 퍼거슨과 데이비드 리는 찬성을, 헨리 키신저와 파리드 자카리아는 반대를 주장하며 치열한 논전을 벌였다.

키신저의 논변은 이 ‘디베이트’에서 강력한 설득력을 발휘했다. 그는 중국이 21세기의 패자가 될 수 없는 근거로, 중국은 경제적 대변화에 수반되는 정치적 적응(확대된 중산층의 정치적 요구들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의 문제)이라는 대난제를 해결하는 데 온 정신을 쏟아야 하기 때문에 세계를 지배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을 수 없다는 것을 들었다. 그렇다면 중국과 미국의 양 대국이 지배하는 것이냐 하면, 그보다는 세계의 다극화 추세를 강조하면서, 예를 들어 인도 같은 몇몇 큰 나라들도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했다. 자카리아도 키신저와 마찬가지로 현존 정치체제를 중국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특히 여전히 방대한 규모의 농민층을 대변할 정치세력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한 대목은 인상적이다.

이에 대해 퍼거슨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전의 중국과 이후의 중국은 완전히 다르다고 주장한다. 금융위기 이전의 중국은 미국이나 캐나다 같은 선진국 시장을 놓고 다른 신흥국들과 경쟁하는 나라였다. 그러나 금융위기를 여유 있게 빠져나오면서 중국은 이제 더 이상 그들과 경쟁하는 나라가 아니라 그들이 의존해야 할 시장, 전 세계의 시장이 되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 경제는 이제 값싼 노동력에만 의존하는 경제가 아니고 혁신과 교육의 두 측면에서 선진국들을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다는 주장도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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