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코로나 이후의 세상
트위터 팔로워 총 490만 명, 글로벌 인플루언서 9인 팬데믹 대담
베스트
인문 top100 1주
가격
15,900
10 14,310
YES포인트?
79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카드뉴스로 보는 책

카드뉴스0
카드뉴스1
카드뉴스2
카드뉴스3
카드뉴스4
카드뉴스5
카드뉴스6
카드뉴스7
카드뉴스8
카드뉴스9
카드뉴스10
카드뉴스11
카드뉴스12
카드뉴스13
카드뉴스14
카드뉴스15
카드뉴스16

상세 이미지

책소개

관련 동영상

목차

한국어판 추천사
피터 멍크의 편지
말콤 글래드웰과의 대화
파리드 자카리아와의 대화
모하메드 엘 에리언과의 대화
서맨사 파워와의 대화
니얼 퍼거슨과의 대화
카라 스위셔와의 대화
데이비드 브룩스와의 대화
이안 브레머와의 대화
빅터 가오와의 대화
대담자 소개
진행자 소개
옮긴이의 글

저자 소개 11

말콤 글래드웰

관심작가 알림신청
 

Malcolm Gladwell

미국에서 활동 중인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강연가. 영국에서 태어났으나 6세 때 캐나다로 이주한 후 온타리오주에서 성장했고 현재 국적은 캐나다이다. 아버지는 수학 교수, 어머니는 심리치료사였다. 토론토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그는 1984년 미국으로 건너와 저널리즘계에 뛰어들었다. 명료하면서도 비범한 필력, 차별화된 이슈를 고르는 탁월한 감각으로 《워싱턴 포스트》에 입성한 후 1996년에는 ‘문학적 저널리즘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더 뉴요커》로 자리를 옮겨 활동했다. 《더 뉴요커》에서 그는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세상의 다양한 패턴과 행동 양식, 심리적 아이디어로 가득 찬
미국에서 활동 중인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강연가. 영국에서 태어났으나 6세 때 캐나다로 이주한 후 온타리오주에서 성장했고 현재 국적은 캐나다이다. 아버지는 수학 교수, 어머니는 심리치료사였다. 토론토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그는 1984년 미국으로 건너와 저널리즘계에 뛰어들었다. 명료하면서도 비범한 필력, 차별화된 이슈를 고르는 탁월한 감각으로 《워싱턴 포스트》에 입성한 후 1996년에는 ‘문학적 저널리즘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더 뉴요커》로 자리를 옮겨 활동했다. 《더 뉴요커》에서 그는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세상의 다양한 패턴과 행동 양식, 심리적 아이디어로 가득 찬 기사들을 썼다. 이 기사들은 훗날 그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20세기 나아가 21세기에 가장 영향력 있는 저널리스트의 반열에 오르게 했다.

그가 처음으로 큰 주목을 받게 된 계기는 경제학자 토머스 셸링(Thomas Schelling)이 제시한 개념인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에 대한 기사에서였다. 이 기사는 당시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현상이었던 ‘사회적 유행’에 대한 새로운 탐구였다. 2000년 그는 이를 주제로 《티핑 포인트》를 출간했고, 이 책은 28주 연속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그의 첫 책은 미국에서만 2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전세계적으로 누적 1,000만 부를 돌파했다. 그 후 말콤 글래드웰은 《티핑 포인트》, 《블링크》, 《아웃라이어》 등 7권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잇달아 출간했다. 하지만 그는 그중에서 ‘나중에 내 비석에 새겨질 글귀는 《티핑 포인트》일 것’이라며 첫 책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코로나19가 창궐하던 어느 날 말콤 글래드웰은 폭발적 감염의 시대에 《티핑 포인트》를 다시 꺼내 읽게 되었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이건 왜 이렇게 썼지? 나는 왜 그걸 빠트렸을까?”라고 자문했다. 평소 25주년 개정판을 쓰라는 권유를 받고 있던 그는 25년 전과 달라진 디지털 시대라는 상황과 새롭게 추가된 빅 트렌드의 법칙, 소셜 엔지니어링의 등장 등을 다루며 책을 완전히 새롭게 집필했다. 그는 현재 <리비저니스트 히스토리>를 비롯한 팟캐스트와 오디오북 제작 콘텐츠 기업인 푸시킨 인더스트리스의 공동 창업자로 일하고 있으며 뉴욕시 외곽에서 가족과 비기 스몰스라는 고양이와 함께 산다.

말콤 글래드웰의 다른 상품

파리드 자카리아

관심작가 알림신청
 

Fareed Zakaria

예일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제정치 전문지 《포린 어페어스》의 최연소 편집장과 《뉴스위크》 편집장을 역임하며 권위 있는 미 시사주간지 《네이션》이 ‘차세대 키신저’로 지목할 만큼 국제정치에 대한 탁월한 안목으로 주목받았다. 21세기에 가장 중요한 외교정책 자문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며 현재 CNN의 간판 국제정세 프로그램인 「파리드 자카리아 GPS」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하버드 학생들은 더 이상 인문학을 공부하지 않는다』 『흔들리는 세계의 축』 『자유의 미래』, 『From Wealth to Power(부에서 권력으로)』, 『The Americ
예일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제정치 전문지 《포린 어페어스》의 최연소 편집장과 《뉴스위크》 편집장을 역임하며 권위 있는 미 시사주간지 《네이션》이 ‘차세대 키신저’로 지목할 만큼 국제정치에 대한 탁월한 안목으로 주목받았다. 21세기에 가장 중요한 외교정책 자문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며 현재 CNN의 간판 국제정세 프로그램인 「파리드 자카리아 GPS」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하버드 학생들은 더 이상 인문학을 공부하지 않는다』 『흔들리는 세계의 축』 『자유의 미래』, 『From Wealth to Power(부에서 권력으로)』, 『The American Encounter(미국과의 조우)』 등이 있다.
그의 저작에 대해 헨리 키신저는 “가장 뛰어난 젊은 저술가인 자카리아는 서방의 헌정주의가 세계 질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놀랍고도 의미심장한 책을 내놓았다”(-『자유의 미래』)라고
평했으며 『스티브 잡스』의 작가 월터 아이작슨은 “자카리아는 언제나 국제 정세에 대한 탁월한 분석을 제시해 왔다. 중요한 사실은 그의 분석이 늘 정확했다는 점이다.”(-『흔들리는 세계의 축』)라는 찬사를 보냈다

파리드 자카리아의 다른 상품

모하메드 엘 에리언

관심작가 알림신청
 

Mohamed A. El-Erian

앨런 그리스펀(전 FRB 의장)이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자산운용회사로서 총 750조 원(2009년 대한민국 정부 예산 약 283조)을 운용하고 있는 핌코(PIMCO)의 CEO이다. 핌코에서 신흥 시장 투자 전략과 운용사 전체의 책임을 총괄하며 300조 원을 운용하며 한 해 동안 4조 9,500억 원의 수익을 기록하였다. 하버드 투자 자문(Harvard Management Company)의 CEO를 역임하면서 하버드 대학의 재산을 세계 최고로 만들었으며 재임 시절 투자로 벌어들인 수익은 총 52조 원이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수학하고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앨런 그리스펀(전 FRB 의장)이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자산운용회사로서 총 750조 원(2009년 대한민국 정부 예산 약 283조)을 운용하고 있는 핌코(PIMCO)의 CEO이다. 핌코에서 신흥 시장 투자 전략과 운용사 전체의 책임을 총괄하며 300조 원을 운용하며 한 해 동안 4조 9,500억 원의 수익을 기록하였다. 하버드 투자 자문(Harvard Management Company)의 CEO를 역임하면서 하버드 대학의 재산을 세계 최고로 만들었으며 재임 시절 투자로 벌어들인 수익은 총 52조 원이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수학하고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IMF에서 15년 동안 국제 펀드, 정책, 금융 분야에서 일했으며 블룸버그, CNBC, 포브스, 「파이낸셜 타임즈」, 「뉴욕 타임즈」, 「월 스트리트」지에 기고를 하고 있다. 지난 2004년에는 최고의 뮤츄얼 펀드 드림팀 8인 중에 1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의 다른 상품

서맨사 파워

관심작가 알림신청
 
바이든 정부 국제개발처 처장, 퓰리처상 수상 작가. 예일대 졸업 뒤 종군기자로 유고슬라비아 전쟁을 취재했고 이후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공부했고, 『미국과 대량 학살의 시대』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오바마 정부 UN대사로 일했고 남편은 『넛지』로 유명한 캐스 선스타인 교수다. 트위터 팔로워 30만 명.

니엘 퍼거슨

관심작가 알림신청
 
영국 역사학자. 스탠퍼드대학교 후버연구소와 하버드대학교 벨퍼과학국제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이다. 옥스퍼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하버드대와 런던정치대에서 역사와 경제사를 가르쳤다. 2008년에 쓴 『금융의 지배』는 TV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제작되어 국제에미상을 탔다. 배우자는 소말리아 태생의 여성 인권 운동가인 아야 히르시 알리다. 트위터 팔로워 22만 명.

카라 스위셔

관심작가 알림신청
 
미국 IT 분야 베테랑 저널리스트. IT 뉴스 웹사이트 ‘리코드’를 공동 창업했고, 팟캐스트 ‘스웨이’를 진행한다.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 버락 오바마 등을 인터뷰했고, IT산업에 관한 거침없는 보도로 “실리콘밸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동시에 선호하는 저널리스트”라는 명성을 얻었다. 트위터 팔로워 수가 143만 명으로 이번 코로나 대담자 중 가장 많다.

카라 스위셔의 다른 상품

데이비드 브룩스

관심작가 알림신청
 

David Brooks

저널리스트로서 사회문화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해학이 녹아 있는 문체로 유명한 작가. 저서로 『보보스』, 『인간의 품격』 , 『소셜 애니멀』 등이 있으며 스스로를 포함한 인간을 풍자하고 때로는 자조적으로 묘사하기도 하지만 줄곧 따듯한 시선으로 우리가 사회 속에서 어떻게 결함을 딛고 성취할 수 있는지를 모색한다. 미국 국영라디오방송(NPR)의 ‘올 싱스 컨시더드(All Things Considered)’와 PBS ‘뉴스아워(The News Hour)’에서 시사해설자로, ‘뉴스위크’와 ‘애틀랜틱먼슬리’의 객원편집자로도 활동, 시카고대학교 역사학과 졸업 후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저널리스트로서 사회문화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해학이 녹아 있는 문체로 유명한 작가. 저서로 『보보스』, 『인간의 품격』 , 『소셜 애니멀』 등이 있으며 스스로를 포함한 인간을 풍자하고 때로는 자조적으로 묘사하기도 하지만 줄곧 따듯한 시선으로 우리가 사회 속에서 어떻게 결함을 딛고 성취할 수 있는지를 모색한다.

미국 국영라디오방송(NPR)의 ‘올 싱스 컨시더드(All Things Considered)’와 PBS ‘뉴스아워(The News Hour)’에서 시사해설자로, ‘뉴스위크’와 ‘애틀랜틱먼슬리’의 객원편집자로도 활동, 시카고대학교 역사학과 졸업 후 ‘월스트리트저널’에서 근무하며 유럽 특파원, 수석기자, ‘위클리스탠더드’ 편집장을 역임했다. 예일대에서 철학적 겸양에 대해 강의했으며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이기도 하다.

데이비드 브룩스의 다른 상품

이안 브레머

관심작가 알림신청
 

Ian Bremmer

글로벌 정치 리스크 연구 및 컨설팅 기업 유라시아 그룹의 설립자 겸 회장.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최연소로 후버연구소 교수로 임명되었고, 2007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영 글로벌 리더로 선정되었다. 월스트리트 최초의 정치 리스크 인덱스(GPRI)를 만들었으며, 국제 정치 질서에서 리더가 사라지는 ‘G-Zero(지-제로)’ 개념, 특정 국가의 개방성과 안정성과의 상호관계를 보여주는 ‘J-Curve(제이 커브)’ 개념을 제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세계경제포럼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관한 글로벌 의제 협의회’ 창립 위원장이자 활발한 대중 강연가이기도 하다.
글로벌 정치 리스크 연구 및 컨설팅 기업 유라시아 그룹의 설립자 겸 회장.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최연소로 후버연구소 교수로 임명되었고, 2007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영 글로벌 리더로 선정되었다. 월스트리트 최초의 정치 리스크 인덱스(GPRI)를 만들었으며, 국제 정치 질서에서 리더가 사라지는 ‘G-Zero(지-제로)’ 개념, 특정 국가의 개방성과 안정성과의 상호관계를 보여주는 ‘J-Curve(제이 커브)’ 개념을 제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세계경제포럼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관한 글로벌 의제 협의회’ 창립 위원장이자 활발한 대중 강연가이기도 하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의 전(前) 편집장으로, 현재까지도 <타임>의 커버스토리를 장식하는 유명 칼럼리스트이며, <파이낸셜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뉴스위크>, <하버드비즈니스리뷰>, <포린어페어스>에도 기고하고 있다. CBS, CNN 등 전미 주요 언론사 뉴스의 주요 패널로 국제 정치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고, CNBC, 폭스뉴스, 블룸버그TV,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 BBC 등에도 정기적으로 출연한다. 저서로는 《리더가 사라진 세계》,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등이 있다.

이안 브레머 의 다른 상품

빅터 가오

관심작가 알림신청
 
중국 국제문제 전문가. 예일대에서 정치학 석사, 베이징 외국어대에서 영문학 석사를 받았다. 1980년대 덩샤오핑 전 주석의 통역사로 이름을 알렸으며, 1999년과 2000년에는 홍콩 증권선물위원회의 중국 정책 자문으로 일했다. 현재 베이징 소재 싱크탱크인 중국국제화센터 부소장이다.

러디어드 그리피스

관심작가 알림신청
 
멍크 디베이트 및 멍크 다이얼로그 진행자. 2006년 캐나다 유력지 〈글로브앤메일〉이 뽑은 ‘캐나다 40세 미만 명사 40인’에 선정되었고, 편집자로 『우리는 누구인가Who We Are』를 비롯하여 역사와 정치, 국제 문제를 주제로 한 책 13권을 작업했다.
전문 번역가이자 프리랜서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우리는 출근하지 않는다》, 《소셜온난화》, 《코로나 이후의 세상》, 《사장의 탄생》, 《부당 세습》을 번역했고, 《생각을 빼앗긴 세계》, 《아날로그의 반격》을 공역했다.

이승연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30g | 138*205*17mm
ISBN13
9791187056393

책 속으로

“많은 사람이, 저도 그중 한 명입니다만, 지난 5년에서 10년 동안 주장해 왔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점점 더 약한 고리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고요. 우리가 빚어낸 세상은 몹시도 복잡하고 서로 강력하게 연결되어 있죠. 선수 한 명이 경기를 장악할 수 있는 농구를 하는 게 아닙니다. 축구 경기를 하고 있어요. 골을 넣어 득점을 올리려면 경기장에서 뛰고 있는 모두가 힘을 합쳐야만 합니다. 이 발언이 얼마나 사실에 가까운지 이번 위기로 아주 강력한 깨달음을 얻게 될 겁니다. 이번 위기는 전형적으로 약한 고리 위기죠.”
--- p.25

“네. 제 생각에 이 위기로 드러난 한 가지 사실은 해묵은 논쟁이 종지부를 찍었다는 것이죠. 정부의 크기나 정부가 지향하는 이념이 이제 더는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중요한 건 정부의 자질입니다. 큰 정부인가 작은 정부인가, 좌파인가 우파인가, 경제에 더 많이 개입하는가 적게 개입하는가를 논하는 건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묻는 건 이런 겁니다. 이 정부는 유능한가? 능수능란하고 빠르게 실행할 능력이 있는가? 이 관료 조직은 기능이 뛰어난가? 잘하는 나라를 살펴보면, 어쨌든, 대부분은 독재 국가가 아닙니다. 한국은 정말 잘하고 있습니다, 거의 최고예요.”
--- p.56~57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완전히 비현실적이라고 여겼던 두 가지 이론이 있습니다. 이 이론들은 실은 충분히 연구되지도 못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보편적 기본소득universal basic income’입니다... 다른 하나는 ‘현대 통화 이론modern monetary theory’입니다. 인플레이션 발생 외에는 정부의 크기에 제한이 없다는 주장입니다... 2020년 1월에 다수의 경제학자에게 이 두 가지 구상이 앞으로 5년 이내에 미국에서 적용될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물었다면 10퍼센트 미만이라고 대답했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둘 다 시행 중입니다.”
--- p.110

“UN이 한물갔다고 말이야 쉽게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조직을 새로 출범한다 한들, 미국과 중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두 나라라는 현실에서 벗어나게 될까요? 전 세계가 어떤 위협에 대비해 정치적으로 집결하거나 자원을 공급하는 정도를, 이 두 나라가 좌지우지할 겁니다. 이들이 UN이라는 이름의 건물에서 일하고 있든, 아니면 ‘21세기의 중심21st Century Central’이라는 이름의 건물에서 일하고 있든, 그와는 아무 상관 없는 일입니다. 유명 외교관이었던 리처드 홀브룩은 이런 말을 했지요. 어떤 위기에 대해 유엔을 비난하는 건 뉴욕 닉스 농구팀 경기가 형편없었다고 메디슨 스퀘어 가든 농구장을 비난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요. 어떤 면에서는 사람들이 건물을 비난하고 있는 셈입니다.”
--- p.137

“추정컨대 인류의 약 3분의 1이 실제로 몰살된 팬데믹이 역사상 두 차례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로마 제국 시대의 유스티니아누스 페스트고, 다른 하나는 물론 14세기 중반의 흑사병이었습니다. 대참사 정도까지는 가지 않았어도 정말 정말 거대한 대규모 팬데믹이 몇 번 더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최근이 100년 전 1918~1919년의 유행성 독감이었지요. 그때 세계 인구의 3퍼센트가량이 사망했습니다.”
--- p.145

“이번 팬데믹은 글로벌 규모의 사건이라서 기존 글로벌 기업이 거대 단일 기업으로 바뀌는 추세를 재촉했습니다. 구글은 검색을, 페이스북은 소셜미디어를, 아마존은 상거래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팬데믹에서 우리 사회가 돌아가게 하려면 이런 기업들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이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기업의 힘은 더욱 공고해지고, 규제 기관이 이들을 제어하려는 의지나 능력은 저하되었습니다.”
--- p.178

“전 세계에서 잘해온 나라를 살펴보면 엄격한 나라들입니다. 그리고 그만큼 잘하지 못하고 있는 나라는 보다 느슨합니다. 제가 보기에 이 차이의 주요 척도는 사회적 신뢰입니다. 정부를 신뢰하나요? 주변 사람을 신뢰하나요?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같은 느슨한 나라는 힘겨운 투쟁을 벌여왔습니다. 다른 나라만큼 통합된 행동을 잘하지 못하니까요. 저는 문화가 결정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느슨한 나라가 한국이 했던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문화적 전환은 더 힘들겠죠.”
--- p.213

“이제 두 가지 거대한 구조적 변화에 직면했다고 생각합니다. 두 가지 모두 테크놀로지에 좌우되며, 솔직히 지난 10년간 권위주의 국가를 강화하면서 시민 사회와 민주주의를 약화시켰습니다. 분명히 말해 두지만 미국이나 캐나다나 그 밖의 산업화된 민주주의 선진국들이 곧 실패하거나 붕괴하거나 권위주의로 돌아설 거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제가 정말 생각하는 건 다른 나라들, 조금 더 가난한 나라들, 현재 불확실한 상태에 있는 나라들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도, 브라질, 터키 같은 나라에는 권위주의 모델이 점점 더 매력적으로 보일 거 같습니다. ”
--- p.237

“중국-미국 관계 또는 화웨이-미국 관계는 아주 복잡합니다만, 저는 언제나 특별한 프리즘을 통해 이 관계를 들여다봅니다. 그 프리즘을 저는 토냐 하딩 신드롬이라는 이름으로 제안한 바 있습니다. 다들 피겨스케이트 선수 토냐 하딩 이야기를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토냐 하딩의 지인이 라이벌 선수인 낸시 캐리건의 무릎 위를 후려쳐서 US 스케이팅 챔피언대회 승리를 막으려 했던 사건이 있었지요. 토냐 하딩은 미국 혹은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기회를 완전히 상실했습니다. 토냐 하딩 신드롬은 한 개인에게만 적용되는 게 아닐 수 있습니다. 크든 작든 기업이나 국가에도 적용될 수 있어요. 저는 이 신드롬이 미국에서 미친 듯이 일어났다고 봅니다. 화웨이를 내세운 중국은 5G에서 미국보다 앞서 있습니다. 미국은 다른 나라가 자기들보다 앞서 있는 것을 보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화웨이의 무릎 위를 후려치는 겁니다.”

--- p.280~281

출판사 리뷰

세계적인 지식·교양 이벤트 멍크 다이얼로그

2020년 8월 코로나가 한창일 때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투자해 눈길을 끈 회사가 있다. 바로 세계 2위 광산업체 배릭 골드. 이 회사의 창업자인 피터 멍크는 기업의 사회적인 역할에도 관심이 많았다. 2006년 아내 멜라니 멍크와 함께 자선 재단을 만든 그는 2008년부터 ‘멍크 디베이트’라는 국제적인 토론 이벤트를 시작했다. 멍크 디베이트에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 각국 정상뿐 아니라 알랭 드 보통, 헨리 키신저, 폴 크루그먼, 조던 피터슨처럼 세계적인 작가와 학자들이 참여했다. 매년 봄과 가을 수천 명의 유료 관객을 끌어모을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던 ‘멍크 디베이트’도 코로나 상황에서 비대면 일대일 대담으로 진행 방식을 바꿔야 했고, 그게 바로 ‘멍크 다이얼로그’다.

말콤 글래드웰 등 글로벌 인플루언서 9인 참여

멍크 다이얼로그 첫 시즌은 2020년 4월 9일부터 6월 10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었다. 주제는 ’The World After Covid’ 즉, 코로나 이후의 세상. 대담은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되었고 이후 녹화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어 누적 100만 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타인의 해석』 『티핑 포인트』 로 유명한 말콤 글래드웰을 시작으로, 하버드대 정치학 박사 출신의 CNN 방송 진행자 파리드 자카리아, 세계 최대 채권운용회사인 핌코의 CEO 출신으로 기업 경제 고문인 모하메드 엘 에리언, 오바마 정부 UN대사이자 바이든 정부 국제개발처 처장인 서맨사 파워, 옥스퍼드대 박사로 『금융의 지배』를 쓴 영국 역사학자 니얼 퍼거슨, “실리콘밸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동시에 선호하는 저널리스트”인 카라 스위셔, 빌 게이츠 선정 ‘올해의 책’인 『인간의 품격』을 쓴 데이비드 브룩스, 정치 컨설팅 싱크탱크인 유라시아 그룹 회장 이안 브레머, 덩샤오핑의 통역사로 유명한 중국 문제 전문가 빅터 가오가 참여했다. 대담자들은 미국, 영국, 캐나다, 중국 등 4개국 출신으로, 정치·경제· 역사등 각 분야 전문가인 동시에 중국인 빅터 가오를 제외하면 트위터로 매우 활발히 대중과 소통하는 명사들이다. 특히 카라 스위셔는 143만 명, 파리드 자카리아 102만 명에 달하는 등 대담자 8명의 팔로워 수를 합하면 490만 명에 달한다.

코로나 시대는 축구다

코로나가 우리 정치, 사회, 문화에 준 충격과 그 의미를 묻는 질문에 말콤 글래드웰은 농구와 축구에 비유해 설명했다. 농구는 카와이 레너드 같은 스타플레이어의 기량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는 반면, 축구는 가장 뒤처진 선수, 즉 ‘구멍’의 기량으로 승패가 좌우되는 ‘약한 고리’ 스포츠이며, 코로나 상황이 전형적인 약한 고리 위기라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고급 의료 기술과 인력 양성에 집중하던 기존의 정책에서 벗어나 간호사나 간호조무사 같은 기본 인력 충원이 우선시 되어야 하며, 사회적으로도 ‘약한 고리’에 해당하는 취약 계층에 예산을 투입하고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간의 품격』의 저자 데이비드 브룩스는 “이미 갈라진 산골짜기에 이제 빗물이 뿌려지고 있다”라며 팬데믹이 빈부격차와 흑백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위기가 진행 중이던 미국에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남길 것으로 봤다. 그런 브룩스가 제시한 키워드는 ‘안전’이었다. “어떻게 하면 내가 안전해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신자유주의 종주국인 미국에서도 정부가 사람들의 삶에 더 적극적으로 관여하길 원하는 분위기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팬데믹은 미국 중심에서 벗어난 세계로의 이행 재촉해

파리드 자카리아는 코로나가 재촉한 트렌드로 미국 중심에서 벗어난 세계로의 이행을 들었다. 팬데믹 초기 트럼프 정부는 미국인을 보호하는 데 실패했을 뿐 아니라 G7, G20회의 등 국제적인 대응 협의를 주도하기는커녕 ‘우한 바이러스’라는 이름을 쓰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동 서명에 서명하지 않는 등 오히려 훼방을 놓았다는 점에서 세계의 모범이 되는 초강대국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것이다. 이번 위기로 이득을 얻는 나라를 묻는 질문에는 이제 정부의 크기나 지향 이념보다는 정부의 능력과 자질이 중요하며 그 점에서 한국이 “거의 최고”라며 치켜세우기도 했다.

팬데믹이 재촉한 것은 국제 정치적 상황만이 아니었다. 구글,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이른바 5대 빅테크 기업의 위상도 마찬가지다. 실리콘 밸리에 관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저널리스트인 카라 스위셔는 코로나 이후 5대 빅테크 기업의 힘이 더 세졌고, 규제 기관이 이들을 제어하려는 의지나 힘은 저하되었다고 역설했다. 코로나로 소득 불평등과 공룡기업들의 막강한 권한이 자리잡게 되는 추세를 공고히 하게 될 것을 우려한 것이다.

다양한 시각을 가진 글로벌 인플루언서, 코로나 이후의 세상 진단

대담자별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된 이 대담에서는 재택근무와 일자리 문제 같은 개인의 삶과 관련된 문제부터 가짜 뉴스, 의료 시스템, 미중 관계, 기후 변화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가 다뤄졌다. 진행자 러디어드 그리피스는 대담 주요 내용을 정리해서 책으로 펴냈는데 그게 바로 이 책 『코로나 이후의 세상』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벌어진 후 국내에서도 거시적 시각에서 사태를 진단하고 미래를 내다본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리한 사례가 종종 있었다. 이 책 역시 그런 움직임의 일환이지만, 대담에 참가한 사람들이 소셜미디어 영향력 면에서 압도적이고, 여성과 동성애자까지 포괄했으며, 주로 서양 지식인의 시각이지만 중국 전문가인 빅터 가오를 포함시켜 드물게 중국 측 시각을 들어 볼 기회를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이 책이 뿌리를 둔 멍크 다이얼로그는 유행에 편승한 단발성 기획이 아니라 10년 이상 전통을 가진 멍크 디베이트라는 글로벌 이벤트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도 다른 기획과는 확실히 차별화된다.

추천평

“말이 통한다는 것은 자신과 상대방이 이미 많은 것을 함께 알고 있거나 교감하고 있어서 기초적인 사안을 일일이 설명할 필요 없이 바로 핵심으로 깊숙이 들어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자카리아의 열정적이면서도 구체적인 대답은 러디어드 그리피스의 좋은 질문 덕분에 가능했다. 그리고 파리드 자카리아의 대답을 들은 러디어드 그리피스는 자신이 지난 2주 동안 생각했다며 더 깊은 질문을 던지고, 자카리아는 간절하게 기다렸다는 듯 대답한다. 이 대목은 이 책이 보여주는 최고의 문답 중 하나다.” - 박상현 ([오터레터] 발행인)

리뷰/한줄평21

리뷰

9.6 리뷰 총점

한줄평

8.0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채널예스 기사1

  • [코로나 이후의 세상] 글로벌 인플루언서 팬데믹 대담
    [코로나 이후의 세상] 글로벌 인플루언서 팬데믹 대담
    2021.09.24.
    기사 이동
14,310
1 14,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