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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마주앉아
내가 왕자임을 잊게 해주던...... 작은 소녀가 있었다....... 그저... 나는 소년으로...... 그애는 소녀로써...... 서로를 아낄 수 있었던...... 그런...마음이 있었다. 내 머리 위의 왕관이...... 그애의 들꽃 머리띠보다 더 귀한 것이라고...... 그 누가 말해줬을까...... 작은 일에도 글썽이던 그 눈물을..... 지금은 누가 닦아주고있을까...... 그 애의 웃음에...... 행복할 이는 누구일까...... ---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