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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처세와 신조
《논어》와 주판은 멀지만 가까운 존재 무사의 정신 상인의 재능 하늘은 직접 사람을 벌하지 않는다 인물 관찰법 《논어》는 모든 사람을 위한 자기계발서 끈기 있게 때를 기다려야 한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 인자한 선배 사나운 선배 역경 앞에서 진가가 드러난다 바닷게는 자기 몸에 꼭 맞는 구멍을 판다 성공할 때와 실패할 때 제2장 입지와 학문 정신 건강 향상법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 어지러운 세상을 사는 방법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지혜 스스로 젓가락을 들어라 큰 목표 작은 목표 싸움의 기술 학문과 사회의 관계 용기를 얻는 방법 인생 목표 설계하기 제3장 상식과 습관 상식이란 무엇인가 말은 재앙과 행운을 여는 문 미움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라 습관의 감염성과 파급력 훌륭한 사람 완전한 사람 때로는 선한 의지가 나쁜 결과를 낳는다 나를 알아야 성공한다 동기와 결과 인생은 끝없는 배움의 연속 의지 단련법 제4장 인의와 부귀 진정한 이익이란 무엇인가 돈의 가치는 주인의 품격에 달렸다 공자의 경제사상 노블레스 오블리주 금전은 죄가 없다 올바른 도리를 지켜 얻은 이익 정의와 이익은 하나 부귀와 도덕 돈은 귀하면서도 천한 것 제5장 이상과 미신 도리에 맞는 희망을 품어라 즐기는 사람이 성공한다 도덕 진화론 진정한 세상의 도리 객관적 인생 주관적 인생 인의·도덕과 경제활동 날마다 새로워야 한다 무당의 실수 진정한 문명 효용성을 고민하라 부정부패를 없애는 방법 제6장 인격과 수양 조언의 힘 인격의 판단 기준 활기란 무엇인가 작은 그림이 아니라 큰 그림을 그려라 이론과 실천의 조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결과보다는 과정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숨은 비결 마음과 학문을 함께 갈고닦아라 훌륭한 인격과 성공한 인생 상업에는 국경이 없다 제7장 주판과 권리 올바른 도리는 양보하지 마라 금문공원에서 있었던 일 마땅히 지켜야 하는 도리가 있다 선의 경쟁과 악의 경쟁 합리적 경영 제8장 경영과 무사도 무사도와 기업가정신 문명인의 도리에 어긋난 욕심 국가 간의 사업은 협력이 중요하다 바닷길이 열리다 모방의 시대와 이별하라 시간 관리가 중요하다 누구의 책임인가 신뢰가 진정한 힘이다 경쟁에도 도리가 있다 제9장 교육과 친교 효도는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배움이란 무엇인가 어머니의 위대함 스승과 제자의 관계 도덕을 가르쳐야 하는 이유 참된 효도 개인의 장점을 발굴하는 교육이 중요하다 제10장 성패와 운명 인간의 도리는 사랑과 배려다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 하늘이 내린 운명 충신과 간신의 최후 진정한 역경이란 세심하지만 대담하게 성공과 실패에 연연하지 마라 |
Eiichi Shibusawa,しぶさわ えいいち,澁澤 榮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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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 최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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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논어》에 주판이라는, 어울리지도 않고 전혀 다른 이 두 가지를 합쳐 늘 이렇게 설명한다.
“주판은 《논어》로 완성된 것이며 《논어》 또한 주판의 움직임으로 완성되는 경제와 이어진다. 그러므로 《논어》와 주판은 전혀 관련 없어 보이지만 실은 아주 가까운 사이다.” --- 「제1장. 처세와 신조」 중에서 1873년 공직을 그만두고 꿈꾸던 경제계에 뛰어든 후 《논어》와 특별한 관계를 맺어왔다. 처음 사업을 시작하며 앞으로는 적은 수입으로 살아야 하는데 어떤 의지를 마음에 품어야 좋을지 고민했다. 그때 문득 예전에 배웠던 《논어》가 떠올랐다. 《논어》에는 마음을 수양하는 방법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기 위한 일상적인 가르침이 들어 있다. 《논어》는 가장 결점이 적은 책으로 《논어》를 통해 사업가로서의 교양을 쌓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논어》의 가르침에 따라 사업을 하고 정당한 이익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 「제1장. 처세와 신조」 중에서 사람은 나이가 많든 적든 적당히 모난 구석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생이 가치 없고 무의미해진다. 원만한 인품을 갖추어야 하지만, 그것도 너무 지나치면 《논어》 〈선진편先進篇〉에 나오는 ‘지나침은 부족함만 못하다’라는 공자의 가르침처럼 전혀 품위가 없는 사람이 되고 만다. --- 「제2장. 입지와 학문」 중에서 나는 사람들이 사업에 성공하고 싶다거나 재물을 늘리고 싶다는 욕망을 마음속에 늘 품고 있기를 바란다. 그 욕망을 도리에 따라 행동으로 옮겼으면 한다. 여기서 말하는 도리란 인仁과 의義와 덕德이 모두 일치한 것이다. 도리와 욕망이 서로 밀접하게 어울리지 않으면 앞서 말한 중국이 쇠약의 길로 빠진 것처럼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또한 도리에 부합하지 않는 욕망은 어느 길로 나아가더라도 도리에 어긋난 이상 언제까지나 서로 뺏고 빼앗기는 불행을 겪게 된다. --- 「제4장. 인의와 부귀」 중에서 매년 사회는 발전하는 것처럼 보인다. 학문 역시 국내외에서 점차 새로운 이론을 생성해내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회는 진보하는데 세상일은 오래 지날수록 폐해가 생겨 장점이 단점이 되고 이익은 손해가 된다. 특히 예전의 낡은 습관이 오래되면 사회의 생기가 사라진다. 따라서 옛날 사람들도 중국의 탕왕이 대야에 새겨 넣은 좌우명인 “진실로 하루라도 새롭고자 하면 날마다 새롭게 하고, 또 날로 새롭게 하라”라는 말을 자주 썼다. 단순한 말이지만 ‘날마다 새롭게 하고, 또 날로 새롭게 하라’는 표현이 재미있다. 무슨 일이든 형식에 얽매이면 정신이 빈약해지기 때문에 날마다 새로워지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 「제5장. 이상과 미신」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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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영속 가능한 부富는 어디서 나오는가?
이 시대 모든 경영인이 읽어야 할 불멸의 비즈니스 바이블 『논어와 주판』은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라 불리는 시부사와 에이치가 후배 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자신의 경영철학을 밝힌 담화록이다. 그는 메이지 유신 이후 열강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제대국 일본의 길을 주도적으로 개척했다. 시부사와는 현실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유교 고전인 『논어』의 지혜를 빌려 설명한다. 경영뿐 아니라 인재 선발 방법, 인간관계, 노동의 의미 등 사람이 전 생애에 걸쳐 경험하는 다양한 문제를 이야기하기 때문에 누가 읽어도 좋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인생론이자 인간론이기도 하며 경영 철학서이자 이익의 쓰임새를 중요시하는 도덕론이기도 하다. 기업가들에게 영원한 비즈니스 바이블로 불리는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할 명작으로 꼽힌다. 일본 기업가 정신의 원류, 시부사와 에이치 『논어와 주판』 현대인이 읽기 쉽도록 새로운 번역으로 다시 태어나다 『논어와 주판』이 처음 일본에서 출판되고 한 세기가 흘렀다. 현대 기업과 국가에 충분히 통할만한 시부사와 에이치의 놀라운 경영철학은 여전히 우리에게 큰 인사이트를 주고 있다. 하지만 과거의 언어는 지금과 매우 다르다. 고작 20~30년 전 책을 읽어도 어색한데, 100여 년 전 일본 고어(古語)라니 쉽게 읽힐 리가 없다. 일본 내에서도 ‘현대어로 다시 읽는’이란 수식을 붙여 여러 가지 버전이 재출간되었을 정도다. 국내에도 이 책이 여러 형태로 번역되어 출간되었지만, 이번에 출간된 『논어와 주판』은 무엇보다 ‘쉽게’ 읽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오랜 번역 기간을 거쳐 단어 하나하나를 현대화면서도 무엇보다 원문의 내용을 최대한 그대로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