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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엘프의 숲
들녘 1997.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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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지은이의 말
2. 돌아오지 않는 숲의 요정
3. 요정계에서 온 여행자
4. 열려진 숲
5. 복수의 안개
6. 옮긴이의 말
7. 용어 해설

저자 소개 1

미즈노 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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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o Mizuno,みずの りょう,水野 良

1963년 오사카에서 태어났으며 대학생 시절부터 롤플레잉게임에 큰 흥미를 가져 SNE그룹 설립에 참여했다. 리쓰메이칸대학 법학부를 졸업하였고, 대학 시절부터 판타지 세계와 게임에 몰두하여, 여러 잡지에 게임 소개 등의 글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1988년 『로도스도 전기-회색의 마녀』로 데뷔하여 이후 라이트노벨에 큰 영향을 끼쳤다. 『로도스도 전기』는 처녀작임에도 일본에서 2005년 기준 총 발행부수 1000만 부를 돌파했고 비디오게임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등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작가는 세계관 창조에 큰 재능을 보이는데, 디드리트의 경우 『로도스도 전기』이후에 등장
1963년 오사카에서 태어났으며 대학생 시절부터 롤플레잉게임에 큰 흥미를 가져 SNE그룹 설립에 참여했다. 리쓰메이칸대학 법학부를 졸업하였고, 대학 시절부터 판타지 세계와 게임에 몰두하여, 여러 잡지에 게임 소개 등의 글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1988년 『로도스도 전기-회색의 마녀』로 데뷔하여 이후 라이트노벨에 큰 영향을 끼쳤다. 『로도스도 전기』는 처녀작임에도 일본에서 2005년 기준 총 발행부수 1000만 부를 돌파했고 비디오게임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등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작가는 세계관 창조에 큰 재능을 보이는데, 디드리트의 경우 『로도스도 전기』이후에 등장하는 많은 여성 엘프 캐릭터의 모태가 되었으며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장 사랑받는 여주인공 중 하나이다. 대표작 『로도스도 전기』 외에 프리퀄에 해당하는 『로도스도 전설』과 외전 『하이엘프의 숲』, 『암흑의 기사』, 『신 로도스도 전기』, 『마법전사 리우이』, 『로도스도 전기 외전 하이엘프의 숲』, 『로도스도 전기 외전 암흑의 기사』 등을 출간했다. 장엄한 영미 판타지같은 치밀한 세계관 위에 생동감 넘치는 종족, 신, 몬스터를 덧칠해 동아시아 판타지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설, 게임 디자인 등의 폭넓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로도스도 시리즈’ ‘블레이드 라인 시리즈’ ‘마법전사 리우이 시리즈’ ‘그랑크레스트 전기 시리즈’ 등 많은 작품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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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문준식
1976년에 태어나 광명 북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단국대학교 일어일문학과에 재학중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1997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7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5270680

책 속으로

자신이 '돌아오지 않는 숲'에서 인간 세계로 나가고 싶다고 말했을 때였다. 부족의 장로뿐 아니라 부족 전원이 디드리트의 의견에 반대했다. 그녀는 부족에게 있어 천 년만에 태어난 유일한 아기였다. 이제 아이는 태어나지 않는다고 포기하고 있었던 부족에게, 그녀의 탄생은 부족 전체의 희망이었다. 부족 전원이 소중한 생명 나무의 싹을 기르듯이 그녀를 보살펴 주었다. 디드리트는 성인이 될 때까지의 아주 짧은 기관과, 성인이 되고 나서의 역시 짧은 기간을 정말 행복하게 보냈다. 인간, 드워프 등 여러 종족의 말을 배우고 바람과 물의 정령을 다루는 법을 익혔다 .이 세계에 존재하는 위험한 적과 싸우기 위한 무기의 사용법도 배웠다 .그러나 그녀는 그다지 좋은 학생이 아니었는지도 모른다. 시간은 얼마든지 있으니까 천천히 배우면 된다며 숲 속을 이리저리 뛰어 놀기만 했으니까......

--- p.89

'이런 한밤중에 도대체 어디에 가려는 거지?'
판은 소리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에스타스였다.
'....이번 일의 결말을 짓기 위해서.'
'아라니아 병사들이 있는 곳으로 가겠다는 건가? 모르겠군. 너는 조금 전에 네 입으로 마을 사람들을 위한 희생양이 되지 않겠다고 말하지 않았던가?'
'희생양 따윈 되지 않아.'
판은 남문으로 향하는 샛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엘프의 조용한 발소리가 뒤에서 들렸다.
'혼자서 그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나?'
'아니. 난 그렇게 머리가 나쁘진 않아. 뭐, 그다지 좋다고도 할 수 없지만.'
'머리가 좋고 나쁨을 떠나서 너의 의견은 옳았어. 지금 하려고 하는 일은 별개지만.'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야.'
판의 규칙적인 발걸음은 조금의 흐트러짐도 없었다.

--- p.134-135

'또 만났군.'

판이 함박 웃음을 지으며 에스타스에게 말했다. 에스타스는 디드리트에게서 떨어져, 판과 마주보았다.

'아무래도 그런 것 같군.'

그 말투는 처음 만났을 때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상한 친숙함이 느껴졌다. 판은 기쁜 마음으로 에스타스에게 손을 내밀었다. 에스타스는 진정된 얼굴로 판과 악수를 나눴다.

'회의 결과를 듣고 싶나?'

에스타스가 판에게 물었다.

'아니......'

판은 눈을 감고 조용히 고개를 저었다. 결과 따위는 들을 필요도 없었다. 이 남자가 마중을 나왔다는 것이 그 대답이니까.

'......역시 엘프는 총명한 종족이야.'

--- p.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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