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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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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넬레스코와 심사위원들이 설전을 벌일 때였어. 한참을 이야기하던 그는 달걀 하나를 들고 와서는 자신만이 이 달걀을 세울 수 있다고 주장했어. 그러자 심사위원들은 브루넬레스코를 조롱하며 달걀을 어떻게 세우냐고 반문했어.
브루넬레스코는 탁자에 달걀을 내리쳐 모서리를 깨트려 세웠고 심사위원들은 ‘그건 우리도 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항의했어. 그러자 브루넬레스코는 이렇게 말했어. “그렇습니다. 제가 지붕에 돔을 올리는 방법을 말하면 여러분도 또 그렇게 말씀하시겠죠.” 그의 말에 심사위원들은 아무 말도 못 했어. 브루넬레스코가 한 이 말은 나중에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가 인용하여 더욱 유명해졌어. 이렇게 하여 ‘브루넬레스코의 돔’이라고 불리는 팔각형의 아름다운 곡선의 돔이 완성되었단다. 이 돔은 역사상 최초의 팔각형 돔으로, 목재의 지지구조 없이 지어진 당시에는 가장 큰 돔이야. 그 이후 들어서는 기념비적인 건축물의 돔은 모두 브루넬레스코의 돔을 모방했단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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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속에 숨겨진 재미있는 명화 이야기 *
이탈리아 밀라노를 여행 가면 반드시 줄 서서 들어가서 보는 그림이 있습니다. [최후의 만찬]이 그것입니다. 그런데 최후의 만찬에 등장하는 예수와 유다의 모델이 같은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나요? 유화물감을 발명한 얀 반 에이크의 대표작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을 보면 그림 중앙에 작은 거울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거울 속에 또 다른 등장인물이 있는 것을 알고 있나요? 콜럼버스의 달걀이라고 알려진 달걀 세우기가 실은 르네상스의 상징이라고 불리는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에 가장 화려하게 우뚝 선 돔을 건축한 브루넬레스코가 먼저 사용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바티칸에서 유명한 그림 중 하나인 [아테네 학당]에는 유명한 학자 54명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라파엘로는 자신이 존경했던 선배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플라톤으로, 교황 율리우스 2세를 아리스토텔레스로 그렸고, 자신도 구석에 그려 넣은 것을 알고 있나요? * 그림이 알려주지 않는 재미있는 명화 이야기 * 명화는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아 온 그림입니다. 명화 속에는 무수히 많은 이야기가 숨겨져 있습니다. 무심코 바라보기보다 그림에 숨겨져 있는 뜻을 알고 보면 어떤 드라마나 영화보다도 더 재미가 있다는 걸 알게 되고 기억에 오래도록 남게 됩니다. 그래서 거장들의 명화를 보기 전에 배경 지식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책은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가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주옥같은 작품을 읽어 주는 책입니다. 그림은 음악처럼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주지 않지만, 눈으로 볼 수 있는 즐거움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