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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아
신의 바다에서 돌아오지 못한 자들
호메로스김성진 편역
시여비 202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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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_길을 잃어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제1부. 아버지를 찾아 떠난 소년

1장 아버지는 어디에 있는가 _아버지를 찾아 나선 텔레마코스

2장. 떠나야 비로소 보이는 것 _텔레마코스, 처음으로 바다를 건너다

3장. 현자의 땅에서 길을 묻다 _필로스의 왕 네스토르를 찾아서

4장.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서 _스파르타에서 들은 오디세우스의 소식


제2부. 길을 잃은 영웅

5장. 떠날 수 없는 섬 _칼립소의 섬에 갇힌 오디세우스

6장. 낯선 땅에서 만난 소녀 _파이아키아에서 만난 나우시카

7장. 낯선 이에게 문을 열다 _알키노오스 왕의 따뜻한 환대

8장. 노래가 영웅을 깨우다 _궁궐의 연회와 오디세우스의 눈물

9장. 외눈박이 거인과의 대결 _폴리페모스의 동굴에서 탈출하다

10장. 달콤한 유혹의 섬 _마녀 키르케와 돼지가 된 동료들

11장. 죽은 자들에게 길을 묻다 _명계에서 만난 예언과 죽은 자들

12장. 죽음의 노래를 지나 _세이렌의 노래와 스킬라, 카립디스


제3부. 돌아온 자의 복수

13장. 마침내 이타카에 닿다 _20년 만에 돌아온 오디세우스

14장. 가장 충직한 사람 _돼지치기 에우마이오스와 만나다

15장. 아들이 먼저 집으로 돌아오다 _텔레마코스, 이타카로 돌아오다

16장. 아버지와 아들, 다시 만나다 _오디세우스와 텔레마코스의 재회

17장. 거지로 돌아온 왕 _오디세우스, 자신의 궁전으로 들어가다

18장. 왕궁의 두 거지 _이루어진 싸움과 드러나는 분노

19장. 상처가 주인을 알아보다 _유모 에우리클레이아가 오디세우스를 알아보다

20장. 폭풍 전야 _다가오는 결전을 앞둔 궁전의 밤

21장. 활이 주인을 선택하다 _아무도 당기지 못한 오디세우스의 활

22장. 왕의 귀환, 피의 심판 _오디세우스, 구혼자들을 처단하다

23장. 20년 만의 재회 _오디세우스와 페넬로페, 서로를 확인하다

24장. 복수는 끝나고, 길은 남았다 _이타카에 다시 찾아온 평화


마치며_끝나지 않은 오디세이아

저자 소개 2

호메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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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ros, Homer

호메로스는 누구였을까? 한 명의 위대한 시인? 혹은 둘, 셋, 여섯? 아니면 유구하게 축적된 구전 서사시 전통이 의인화된 것일까? 아주 오래전부터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는 텍스트로 존재했으나, 정작 시인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었기에 온갖 추정만이 있을 뿐이다. 이 번역본에서는 기원전 8세기경 문자의 도움을 받아 전체를 계획하고 일관된 시학으로 ‘일리아스’를 집필한 단 한 명의 시인을 상정하고 있고, 그를 ‘호메로스’라고 부른다. 서양 문학의 원형으로 추앙받는 고대 그리스의 시인. 플라톤은 『공화국』에서 호메로스를 “최초의 스승” “그리스 문화의 지도자” “모든 그리스의
호메로스는 누구였을까? 한 명의 위대한 시인? 혹은 둘, 셋, 여섯? 아니면 유구하게 축적된 구전 서사시 전통이 의인화된 것일까? 아주 오래전부터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는 텍스트로 존재했으나, 정작 시인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었기에 온갖 추정만이 있을 뿐이다. 이 번역본에서는 기원전 8세기경 문자의 도움을 받아 전체를 계획하고 일관된 시학으로 ‘일리아스’를 집필한 단 한 명의 시인을 상정하고 있고, 그를 ‘호메로스’라고 부른다.

서양 문학의 원형으로 추앙받는 고대 그리스의 시인. 플라톤은 『공화국』에서 호메로스를 “최초의 스승” “그리스 문화의 지도자” “모든 그리스의 스승”이라고 묘사했다.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지은 호메로스는 오늘날 터키 서부 지역인 이오니아 지방의 음유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호메로스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소아시아의 이오니아 지방 출신으로 기원전 8세기 무렵 활동한 시인으로 추정할 뿐이다. 그가 실재한 인물인지, 서사시인 전체를 가리키는 총칭인지, 실재한 인물이라면 두 서사시는 동일한 작가의 작품인지 등 호메로스를 둘러싼 질문들은 아직 정확한 답을 찾지 못하고 끝없는 논쟁의 대상으로 남아 있다.

그가 지은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뛰어난 서사시로 불린다. 두 작품은 고대 그리스에서 표준 교과서로 사용되었으며,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호메로스야말로 시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가장 먼저, 가장 잘 안 시인”이라고 극찬했다. 호메로스의 작품들은 시대와 장소, 장르를 불문하고 끝없이 계승되고 재해석됨으로써 불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고대 로마의 베르길리우스, 13세기의 단테, 17세기의 밀턴, 20세기의 제임스 조이스가 모두 호메로스의 작품에 큰 영향을 받았다. 또한 문학뿐 아니라 미술, 연극, 영화,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지금도 여전히 새롭게 재창조되면서 끊임없는 상상력과 창조성의 원천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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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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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에서 응용미술을 전공했으며 인문고전, 예술, 아동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기획편집자로 일했다. 현재는 예술 및 인문고전 분야 전문번역가이자 저자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미술을 전공한 그는 한국 IR 협의회 「IR FOCUS」에서 서양 미술 산책 코너를 연재하고 있으며, 〈미술을 담은 미술관〉, 〈배낭 속 예술 여행〉등을 집필했다. 이런 전공을 살려 차별화된 안목으로 고른 풍부한 그림 자료를 담은 책 〈데카메론〉, 〈그리스 로마 신화〉, 〈신곡〉, 〈실낙원〉, 〈롤랑의 노래〉 등을 편역했다. 또한 MBN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신들의 사생활>의 감수를 진행했
홍익대학교에서 응용미술을 전공했으며 인문고전, 예술, 아동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기획편집자로 일했다. 현재는 예술 및 인문고전 분야 전문번역가이자 저자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미술을 전공한 그는 한국 IR 협의회 「IR FOCUS」에서 서양 미술 산책 코너를 연재하고 있으며, 〈미술을 담은 미술관〉, 〈배낭 속 예술 여행〉등을 집필했다. 이런 전공을 살려 차별화된 안목으로 고른 풍부한 그림 자료를 담은 책 〈데카메론〉, 〈그리스 로마 신화〉, 〈신곡〉, 〈실낙원〉, 〈롤랑의 노래〉 등을 편역했다. 또한 MBN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신들의 사생활>의 감수를 진행했다. 지금도 새로운 기획과 집필 작업에 열정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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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8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131*198*30mm
ISBN13
9791193265703

출판사 리뷰

최근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The Odyssey〉가 개봉하면서 원작 『오디세이아』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놀란 감독은 호메로스의 고전을 대규모 영화로 재해석했으며, 영화는 개봉 직후부터 높은 관심을 모으며 세계적인 흥행작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오디세이아』는 유명한 고전이라는 사실만큼이나 “읽기 어려운 책”​이라는 인식도 강했다. 방대한 분량과 낯선 이름, 반복되는 표현과 고대의 서사 방식은 고전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 적지 않은 장벽이 되어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오디세이아』 보급판은 이러한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도 작품의 핵심 서사와 완역본의 문학적 가치를 최대한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디세우스의 귀향과 모험, 텔레마코스의 성장, 페넬로페의 기다림, 아테나와 포세이돈을 비롯한 신들의 개입, 그리고 마침내 이타카에서 이루어지는 귀환과 질서의 회복까지 작품을 관통하는 주요 이야기를 충실하게 담았다.

특히 이 책에서 주목할 부분은 ‘귀향’이라는 고전적 주제를 오늘의 시선으로 다시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오디세우스에게 귀향은 단순히 고향으로 돌아가는 일이 아니다. 20년에 가까운 부재와 수많은 시련을 거친 뒤 자신이 누구인지 확인하고,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며, 잃어버린 자신의 자리를 되찾는 과정이다.

아들의 성장 역시 중요한 축을 이룬다. 아버지가 사라진 집에서 무력한 청년으로 살아가던 텔레마코스는 아버지의 소식을 찾아 여행을 떠나면서 자신의 삶과 책임을 스스로 선택하기 시작한다. 여기에 20년 동안 남편을 기다리며 구혼자들의 압박을 견뎌낸 페넬로페의 지혜와 인내가 더해지면서 『오디세이아』는 한 영웅의 모험담을 넘어 한 가족이 긴 시간의 부재를 견디고 다시 자신들의 삶을 회복하는 이야기가 된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익숙한 곳을 떠나 낯선 세계를 경험하고, 수많은 선택과 실패를 거치며 내가 누구인지 고민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디세우스의 귀향은 3천 년 전 한 영웅의 이야기에 머물지 않는다. 정체성을 찾아 떠돌고, 마침내 자신이 돌아갈 곳을 발견하는 모든 사람의 이야기​다.

이번 보급판은 이러한 『오디세이아』의 매력을 보다 많은 독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기존 서점 시장의 일반적인 단행본 가격보다 부담을 낮줬다. 영화로 『오디세이아』를 처음 접한 독자부터 고전을 다시 읽고 싶은 독자, 청소년과 대학생까지 누구나 쉽게 책을 구입하고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영화를 보고 원작이 궁금해진 독자에게, 오래된 고전을 처음 읽어보려는 독자에게, 그리고 삶의 여정 속에서 ‘나는 어디로 돌아가야 하는가’를 생각하는 독자에게.

3천 년의 시간을 건너온 『오디세이아』가 지금 다시 우리의 이야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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