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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일의 일기, 백 권의 책 목록
001 오로지 일본의 맛 002 꼼짝도 하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요가 003 나는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 004 욱하는 나를 멈추고 싶다 005 소소한 사건들 006 날마다 하나씩 버리기 007 센서티브 008 대체 뭐하자는 인간이지 싶었다 009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축구 010 마흔이 되어버렸는걸 011 내 감정이 버거운 나에게 012 밤이 선생이다 013 요가 매트만큼의 세계 014 연인노트 015 자존감 수업 016 헝거 017 랩 걸 018 익숙한 새벽 세 시 019 아홉 살 마음 사전 020 행복한 그림자의 춤 021 잘돼가? 무엇이든 022 사과에 대한 고집 023 같이 걸어도 나 혼자 024 디센던트 025 고사리 가방 026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 027 리락쿠마의 휴식 028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029 오늘도, 무사 030 행복의 가격 031 호르몬의 거짓말 032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033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034 빅스톤갭의 작은 책방 035 너한테 꽃은 나 하나로 족하지 않아? 036 오스카리아나 037 할머니의 여름휴가 038 세계 시민 수업1-난민 039 한국이 싫어서 040 며느라기 041 3시의 나 042 썅년의 미학 043 굿하우스 044 차별의 언어 045 어차피 내 마음입니다 046 우리가 보낸 가장 긴 밤 047 제16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선릉 산책 048 바닷가의 모든 날들 049 나라는 여자 050 그냥 좋게 받아들이세요 051 정신과 영수증 052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053 호박과 마요네즈 054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055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돼라 056 병원에 안 가봐도 괜찮을까? 057 바스티앙 비베스 블로그 187 058 아무튼, 피트니스 059 우리는 누구나 정말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060 비커밍 061 바느질 수다 062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미국학 063 내 손으로 발리 064 우리 제주 가서 살까요 065 아주 사적인, 긴 만남 066 비전성경 067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 068 7월 24일 거리 069 내 인생 최고의 책 070 알링턴파크 여자들의 어느 완벽한 하루 071 읽을 것들은 이토록 쌓여가고 072 기이한 자매들 073 하우 투 비 굿 074 영국인 발견 075 베트남 그림 여행 076 작가의 책상 077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 078 아픈 몸 더 아픈 차별 079 내 손 사용법 080 나의 핀란드 여행 081 아침에 눈을 뜨면 바람이 부는 대로 082 나는 죽음이에요 083 데미안 084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085 나에 관한 연구 086 나는 뚱뚱하게 살기로 했다 087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 088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 089 애도 일기 090 겹겹의 의도 091 1년의 아침 092 선 긋기의 기술 093 시작은 키스 094 쓸 만한 인간 095 나무를 그리다 096 종이달 097 원더 098 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 099 이게 다예요 100 살아있으니까 귀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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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어른에게는 자신을 어린아이로 만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그건 가족일 수도, 연인일 수도, 친구일 수도, 스스로일 수도 있다. 그런 존재가 없는 인생은 버티기 힘들 것 같다. 난 언니들이 있어서 이만큼 산다.
--- p.14 내 일기는 잘 모르겠지만 남의 일기를 읽는 건 재미있다. 사소한 이야기일수록 귀를 쫑긋하게 된다. (중략) 원래 일기란 이런 거겠지 다듬어지지 않아서, 그래서 그 사람을 더욱 잘 드러내는 글. --- p.25 늘 자신 있게, 당당하게 살아라. 엄마가 자주 하시던 그 말씀이 결국은 엄마 당신에게 들려주는 말이었다는 것을 이제는 알겠다. 나 역시 요즘은 스스로에게 그런 말을 한다. 너무 걱정 마, 어떻게든 되겠지,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해. 그런 말을 내 입으로 하면서 내가 듣는 것이다. 가끔은 책에도 쓴다. 사실 내가 쓴 책은 다 나한테 하는 말이다. --- p.30 사람 냄새를 강조하는 사람에게서는 유난히 사람 냄새가 안 난다. 사람의 소중함에 대해 떠들고 다니는 사람의 마음 안에는 사람이 있다. 바로 ‘나’라는 사람. 그가 줄기차게 주장하는 사람은 ‘우리’가 아니고 ‘나’다. (중략) 진짜 사람을 아끼는 사람은 사람의 소중함에 대해 그렇게 떠들지 않는다. 행동으로 보여준다. 상대방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를. 그리고 그런 사람은 얼마 없다. --- p.32 화를 잘 내는 사람은 인내심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화를 내지 않고는 표현할 수 없는 사연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믿는다. 걸핏하면 화를 내는 사람은 그 안에 거대한 슬픔을 품고 있는 사람이라고 믿는다. 자기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화를 자주 낸다. 그런 의미에서 화를 잘 내는 사람은 외로운 사람이다. --- p.20 힘들다, 는 생각이 들 때마다 이어서 드는 생각은 세상에는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이 많아, 라는 생각이다. 그렇게 내가 느낀 슬픔, 우울, 고통은 저 멀리 내팽개쳐졌다. 하지만 그건 안 좋은 습관이었다. 모든 감정에는 이유가 있는 건데 내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 적어도 나만큼은 그렇구나, 해줘야 하는 건데 난 그걸 못 해줬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 불쑥 마음이 가난해진다. --- p.165 “사랑을 받으니 자존감이 올라가는 것 같고.” 낮에 목욕을 하다가, 몇 달 전에 친구에게 한 말이 갑자기 떠올라서 깜짝 놀랐다. 사랑받는 걸로 자존감이 높아졌다고 느낀다면, 사랑받지 못할 때의 자존감은 어떻게 된단 말인가. 자존감은 그럴 때 쓰라고 있는 말이 아닌데. 자존감에게 사과한다. 친구한테도 미안하고. --- p.54 만화 속 캐릭터처럼 나도 무례한 사람들 앞에서 할 말 하면서 살고 싶다. 하지만 겁이 많아서 그러지는 못하고 뒤에서만 씹는다. 하지만 그런 나를 미워하지는 않겠다. 내가 생각하는 썅년의 정의는 이거기 때문이다. 내 의지대로 행동하는 나를 미워하지 않는 여자. 그런 의미로 나 역시 썅년이다. --- p.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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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상을 소중함으로 바꾼 백 일의 기록
그런 날이 있다. 나도 내 속마음을 잘 모르겠을 때, 사소한 고민으로 잠 못 이룰 때, 사람들 사이에서 마음이 힘들 때… 그럴 때 이 책의 저자는 일기를 쓰고, 책을 읽는다. 차마 말로는 표현하지 못한 속마음을 일기에 쓰고, 그와 같은 마음을 만나고 싶어 책을 읽는다. 그러다 보면 일렁이던 마음이 잔잔해진다.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로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문장들을 전했던 김신회 작가. 이번 책에서는 직접적인 위로의 말 대신, 번민의 시기를 겪어내는 백 일의 일상을 통해 무언의 메시지를 전한다. 누군가의 인생책 백 권을 함께 읽는 기쁨 매일 그녀가 고른 책은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가족으로부터 받는 상처에 관한 이야기, 여성 혐오를 비롯해 각종 차별적 상황에 놓인 사회에 대한 이야기, 핸디캡을 극복하고 자아를 찾아가는 사람들… .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한 번쯤은 겪고, 또 생각하고 있는 주제들이다. 때로는 찡하고 따뜻하고, 때로는 발랄하고 통쾌한 백 권의 책 리스트를 보며 오늘 내 마음속에 들어오는 건 어떤 책인지 체크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