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서정홍의 다른 상품
|
아버지가 차려준 소박한 밥상, 《밥 한 숟가락에 기대어》
서정홍이 황매산 기슭 산골 마을에서 농사를 지으며 쓴 시 75편을 《밥 한 숟가락에 기대어》 한 권에 모았다. 땅을 일구며 자연의 한 부분으로 살아가는 시인과, 식구들, 산골 마을 사람들, 일하는 사람들의 삶이 담겨 있다. 외국 농산물을 우리 밥상에 올리고 사람보다 물질을 귀하게 여기는 세태를 꼬집기도 한다. 생태적인 삶을 추구하는 시인의 모습이 시마다 소박하고 정겹게 그려진다. 우리 농촌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온 최수연 작가의 사진 23점이 들어가 볼거리를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1995년 《58년 개띠》시집을 낸 삼십 대인 그때와 오십 대인 지금, 생각과 삶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때는 노동자로 살면서 시를 썼지만, 지금은 농부로 살면서 시를 씁니다. 여태 사랍답게 사는 길을 찾으려고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물었습니다. 가장 단순하고 평범한 곳에 가장 깊은 진리가 있다는 것조차 여태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 길이 내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티끌만큼 깨닫는 데도 어언 오십사 년이 지나갔습니다. ― 서정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