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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 숟가락에 기대어
서정홍 저
보리 201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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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시인, 산골 농부. 모름지기 자연 속에서 자연을 따라 자연의 한 부분으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삶이란 걸 깨닫고 농부가 되었다.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글을 써야 세상이 참되게 바뀐다고 믿으며 글쓰기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황매산 기슭 작은 산골 마을에서 농사를 지으며 ‘열매지기공동체’와 청소년과 함께하는 ‘담쟁이인문학교’를 열어 이웃과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깨달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동안 여러 시집과 동시집을 냈으며, 전태일문학상과 권정생문학상 들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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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수연
사진으로 밥벌이하면서 우리 땅에서 나고 자라는 생명체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생명의 근원에 대한 고민을 사진에 담아내려 노력한다. 월간 〈전원생활〉의 사진기자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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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7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156쪽 | 250g | 130*208*20mm
ISBN13
9788984287563

출판사 리뷰

아버지가 차려준 소박한 밥상, 《밥 한 숟가락에 기대어》

서정홍이 황매산 기슭 산골 마을에서 농사를 지으며 쓴 시 75편을 《밥 한 숟가락에 기대어》 한 권에 모았다. 땅을 일구며 자연의 한 부분으로 살아가는 시인과, 식구들, 산골 마을 사람들, 일하는 사람들의 삶이 담겨 있다. 외국 농산물을 우리 밥상에 올리고 사람보다 물질을 귀하게 여기는 세태를 꼬집기도 한다. 생태적인 삶을 추구하는 시인의 모습이 시마다 소박하고 정겹게 그려진다.
우리 농촌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온 최수연 작가의 사진 23점이 들어가 볼거리를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1995년 《58년 개띠》시집을 낸 삼십 대인 그때와 오십 대인 지금, 생각과 삶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때는 노동자로 살면서 시를 썼지만, 지금은 농부로 살면서 시를 씁니다. 여태 사랍답게 사는 길을 찾으려고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물었습니다. 가장 단순하고 평범한 곳에 가장 깊은 진리가 있다는 것조차 여태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 길이 내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티끌만큼 깨닫는 데도 어언 오십사 년이 지나갔습니다. ― 서정홍

추천평

서정홍 시인이 보내온 밥상을 다 비웠다. 뱃속이 맑고 깨끗해진다. 한 줄기 푸른 소나무 숲을 건너온 청량한 바람이 몸 안을 쓸고 간다. 구절초꽃 향내가 입안을 맴돈다. 한 그릇의 밥이 몸을 살리는 양식이라면 한 편의 시는 지친 영혼을 쓰다듬어 주며 살찌우는 무공해 치유식이다. 시집을 덮는다. 숟가락과 젓가락을 가만히 내려놓는다. 그리고 조용히 두 손을 모은다. 고맙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기도드린다.
박남준(시인)
리뷰 총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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