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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언 3
법학의 학문으로서의 무가치성 5 옮긴이 후기: 키르히만이 남긴 흔적을 따라 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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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출간하게 된 가장 직접적인 계기는 많은 지인들의 소망이었다. 나 자신 역시 익숙하지 않은 생각을 제기했던 강연에서 불가피하게 수반되는 오해와 혼란을 불식시키는 데에는 강연을 책으로 출간하는 것이 최상의 수단이라고 여겼기 때문에 지인들의 소망에 기꺼이 응하게 되었다.
강연했던 내용을 그대로 출간하기 때문에 표현이 구어 형태로 되어 있다는 점에 대해 독자들의 양해를 구한다. 내용의 대부분이 사전에 작성한 원고를 읽은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말한 것이기 때문에 구어 형태 그대로 출간하는 것이 불가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