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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 출근
2. 신입의 미덕 3. 아침 조회 4. 그녀들의 정체 5. 최신형 휴대폰 6. 첫 괴수 7. 국경없는 사랑 8. 휴일의 불청객 9. 남자의 비밀 10. 진짜 사나이 11. 입사 동기 12. 소개팅 13. 폭풍전야 14. 번뇌하는 저녁 15. 분노의 스캔들 16. 토요일 17. 사나이의 신념 18. 월급날 19. 곰인형과 여자 20. 트팬 21. 실연 22. 빨간선을 자르면 터집니다 23. 본격!! 주인공 대사 없는 만화 24. 우린 너 무 많은 걸 알고 있다 25. 비밀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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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입사원 김도식! 칼퇴근하고 싶!습!니다.
실업의 슬픔도 잠시 김도식은 지구를 위협하는 ‘홍어단’의 괴수 디자이너로 역대 연봉을 받으며 스카우트 된다. 악당들의 회사 생활도 그리 녹록치만은 않다.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회사의 인사 체계, 변덕스럽고 자기 멋 대로인 사장의 지시에 죽는 시늉까지 해야 하고 소개팅을 시켜주지 않으면 야근을 시키겠다고 협박하는 직장 상사와 주말까지 함께 보낸다. 생계를 책임져 주는 회사를 위해 묵묵히 그리고 열심히 일하는 악당의 부하인 그가 애처롭다. - ‘정의’의 이름과 ‘사랑’이라는 무기로 지구를 지키는 ‘러브레인저’ 괴수의 출연 덕에 30살이 되기 전 간신히 레인저로 데뷔한 레인저의 중심 축 레드는 메스컴의 시들해져가는 관심에 불을 지피기 위해 가짜 스캔을 만들어 낼 만큼 인기에 집착한다. 더 나은 조건을 찾아 두 남자를 저울질을 하며, 괴수와의 대격돌을 치르다 말고 데이트약속 장소로 향하는 홍일점 핑크. 헤어스타일을 위해 괴수를 무찌를 무기마저도 포기하는 쉬운 남자 블루. 그리고 존재감 없는 옐로우와 그린. 이들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악당의 사연』은 악당에게도 그들 나름의 애환과 사연이 있고, 정의의 사도를 자처하는 이들에게도 야욕이 숨겨져 있음을 코믹하게 보여준다. 악당도 일반인인 우리처럼 퇴근 후엔 사랑하는 사람과 다정하게 데이트하고, 내일의 일자리를 걱정하지 않고 살아가길 바란다. 지옥철을 타고 출퇴근하는 옆집 그 남자의 모습을 하고 있는 악당의 모습에 우리는 그들에게 향하던 손가락질을 거두고 그들의 모습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기존 전대물의 진부하고 지루한 이야기를 보기 좋게 뒤짚어 엎은 작가 랑또의 기발한 센스를 단행본으로 만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