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작가 서문 … 7
추천 글 느림보 거북이에게 … 10 1장 재회 … 17 2장 전환 … 45 3장 접근 … 69 4장 운명 … 93 5장 회상 … 127 6장 헤어짐과 만남 … 147 7장 가까이 있는 듯 … 175 8장 떨어져 있는 듯 … 203 9장 일정한 온도 … 233 10장 피하지 않아 … 259 11장 잉후이 … 295 12장 알고 보니 … 번외 이메이편 한 사람의 꽃이 피다 … 365 번외 2 소소한 이야기 … 401 번외 3 세세연년 … 411 작가 후기 … 443 |
顧漫
구만의 다른 상품
|
이어진 침묵, 그리고 그는 거칠게 그녀를 밀쳐냈다. 아름다운 눈동자는 밤의 어둠속에서 낭패감과 분노를 발하고 있었다. 그는 차갑고도 또렷하게 말했다.
“난 취한 게 아냐. 미친 거지.” 그는 갑자기 나타났을 때처럼 몸을 돌려 순식간에 사라졌다. 입술에 남아 있는 은은한 통증이 아니었다면 모성은 방금 있었던 일을 황당한 꿈이라고 여겼을 것이다. --- p.66 별안간, 그가 고개를 숙이고 차가운 입술을 그녀의 입술에 부딪혔다. 입술은 닿자마자 떨어졌다. 그는 이해할 수 없는 눈빛으로 그녀를 옭아매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모성, 난 안 취했어.” 줄곧 그랬다. 아주 맑은 정신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자신이 빠져드는 것을. --- p.83 “이천, 왜 아무 말도 안 했어?” “무슨 말?” “그 사람들은…… 내가 선배를 버린 줄 알던데, 사실은 그게 아니잖아. 왜 해명하지 않았어?” 자존심 강한 허이천이 어떻게 그런 오해를 참을 수 있었을까! “뭘 어떻게 해명하지?” 이천의 몸이 그대로 멈췄다. 우뚝 솟은 그의 넓은 뒷모습이 그 순간 그렇게나 쓸쓸해 보였다. 씁쓸한 목소리가 밤바람 속에서 유달리 또렷하게 들려왔다. “나조차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 p.92 한참이 지난 후, 모성은 그의 얼음장 같은 목소리를 들었다. “자오모성, 네가 날 이렇게 짓밟도록 두는 내가 미친놈이야.” --- p.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