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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막 황소바람(1935)
제1장 잘못된 의도
제2장 미궁
제3장 건너편 방에
제4장 신부의 해부학
제5장 매니페스토
제6장 우아한 시체
제7장 미노타우로스
제8장 포옹
제9장 활인화
제10장 기자
제11장 폭풍해일
제12장 패닉
제13장 피 흘리는 장미

제2막 좋은 결투(1937)
제14장 화염에 휩싸인 스페인
제15장 기억의 고집
제16장 도플갱어
제17장 은퇴한 예술가
제18장 공개 재판
제19장 적의 적
제20장 수확
제21장 떨리는 충동
제22장 무기로서의 예술
제23장 사랑한다고 말해줘요
제24장 죽음
제25장 지구
제26장 불타는 투우창
제27장 이별

제3막 필름 누아르(1947년)
제28장 상하이에서 온 여인
제29장 문장 만들기 놀이
제30장 수집가
제31장 크레이지 하우스
제32장 사진광
제33장 사이렌
제34장 스트라이크
제35장 카운터 스트라이크
제36장 과거로부터
제37장 제인 도 : 1번
제38장 스퀴즈 플레이
제40장 아브라카다브라

제4막 따라다니는 유령(1959)
제41장 겨울의 사자
제42장 핀카 비히아
제43장 유작
제44장 예정된 미망인
제45장 행복을 찾아서
제46장 사냥꾼들
제47장 울티모
제48장 퇴장
제49장 레이첼

에필로그(1961년 7월 2일)
제50장 끝
제1막 황소바람(1935)
제1장 잘못된 의도
제2장 미궁
제3장 건너편 방에
제4장 신부의 해부학
제5장 매니페스토
제6장 우아한 시체
제7장 미노타우로스
제8장 포옹
제9장 활인화
제10장 기자
제11장 폭풍해일
제12장 패닉
제13장 피 흘리는 장미

제2막 좋은 결투(1937)
제14장 화염에 휩싸인 스페인
제15장 기억의 고집
제16장 도플갱어
제17장 은퇴한 예술가
제18장 공개 재판
제19장 적의 적
제20장 수확
제21장 떨리는 충동
제22장 무기로서의 예술
제23장 사랑한다고 말해줘요
제24장 죽음
제25장 지구
제26장 불타는 투우창
제27장 이별

제3막 필름 누아르(1947년)
제28장 상하이에서 온 여인
제29장 문장 만들기 놀이
제30장 수집가
제31장 크레이지 하우스
제32장 사진광
제33장 사이렌
제34장 스트라이크
제35장 카운터 스트라이크
제36장 과거로부터
제37장 제인 도 : 1번
제38장 스퀴즈 플레이
제40장 아브라카다브라

제4막 따라다니는 유령(1959)
제41장 겨울의 사자
제42장 핀카 비히아
제43장 유작
제44장 예정된 미망인
제45장 행복을 찾아서
제46장 사냥꾼들
제47장 울티모
제48장 퇴장
제49장 레이첼

에필로그(1961년 7월 2일)
제50장 끝

저자 소개

저자 : 크레이그 맥도널드 Craig Mcdonald
크레이그 맥도날드는 기자이자, 편집자 그리고 소설가로 현재 미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소설가 중 하나다.
그의 데뷔작, 『Head Game』은 2008 미국 에드가상 최고의 데뷔작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미스터리와 범죄소설 작품상으로 유명한 Anthony Awards와 Gumshoe Awards 그리고 Crimespree Magazine Awards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토로스&토르소』는『Head Game』『Print the Legend』『One True Sentence』『Forever is just Pretend』와 함께 자신의 소설 같은 인생을 사는 남자인 헥터 라시터를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로 여러 매체를 통해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는 신화와 역사를 끌어오는 탁월한 스토리텔링으로 스릴러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평단과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그 외 저서로 20명의 주요 범죄소설가들과의 인터뷰를 모은『Art in the Blood』, 블릭하우스북스에서 발표된 두 번째 인터뷰집 『Rogue Males: Conversations and Confrontations About the Writing Life』,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Secrets of the Code』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8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488쪽 | 664g | 145*210*30mm
ISBN13
9788937833786

책 속으로

“아닐걸. 헴(헤밍웨이의 애칭)은 원한을 잊어버리지 않아. 그리고 남들이 보는 앞에서이기도 했지. 파티에서 말이야. 그리고 내가 못 잊어버리겠어. 우리는 끝장난 거야. 오랫동안 그 성격을 참아주었네. 예전의 그는 정말 열심히도 사람 말을 경청하고 배웠어. 이제는 자기 말이 곧 진리라는 듯 구는군. 믿으라고 강요하면서 말이야. 그런 우월감은 『오후의 죽음』 전체에 배어 있어. 『그린 힐』도 그렇고. 게다가 비평가들을 향한 그 공격은…… 자기에게 반기를 들기를 비는 판이지. 비평가 쪽으로 수류탄을 던지면, 그쪽도 복수할 걸세.”

그가 멍들고 부은 헥터의 주먹을 보고는, 낮게 늘어져 있는 나뭇가지를 피해 몸을 숙였다.
“범죄소설가들만 그런 짓을 하지. 자기 소설 같은 인생을 사는 남자만이 말이야.”
헥터는 자신에게 붙은 이 타이틀이 자꾸 퍼지는 것이 피곤해지기 시작했다. 홍보 담당이 광고를 내기라도 했다는 말인가? 도대체 어디서생긴 타이틀인가?

“내가 누구냐고 물었지? 가서 네 친구들에게 말해. 나는 너희들을 파괴하러 온 사람이다. 오늘 이 순간부터, 그 초현실주의자들의 모임을 붕괴시켜버릴 거야.”
버나드 하퍼가 입에 피거품을 문 채 말했다.
“그들이 당신을 먼저 몰락시킬 거야. 당신 패거리들 모두…….”
“나 뿐이야.” 헥터가 말했다. “나는 외로운 늑대거든. 파트너 따위는 없어. 나를 막기는 힘들 거야. 셔먼이 아틀란타를 횡단하듯 할리우드를 관통해 초현실주의자들 모임을 다 잘라 버리겠어. 그 말을 전해, 영감.”

욕망의 절정에서, 압생트의 취기에 감싸인 채 헥터는 별안간 끔찍한 환영에 맞닥뜨렸다. 자신이 만 레이의 걸작을 탐하고 있었던 것이다. 레이첼의 땀으로 젖은 날씬한 상반신은 「미노타우로스」가 되어 있었다. 그녀의 강인하게 단련된 팔은 보이지 않는 머리 쪽으로 뻗어 황소의 뿔과 같은 형상을 하고 있었다. 젖꼭지가 단단하게 선 그녀의 아름다운 가슴은 힐난하는 황소의 눈과 같았고, 갈비뼈에서 생식기에 이르는 부분은 황소의 주둥이가 되어 그의 남근을 게걸스럽게 먹어대고 있었다.

---본문 중에서

줄거리

‘자신의 소설 같은 인생을 사는 남자’ 헥터. 그는 폭풍 전야의 섬에서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레이첼을 유혹한다. 그날 저녁, 내장이 모조리 제거되고 대신 기계부품들로 가득 찬 시체가 등대 근처에서 발견된다. 마치 초현실주의 미술 작품처럼.
최악의 폭풍이 섬을 강타하는 동안, 헥터는 레이첼과 사랑을 나누며 그녀의 토르소가 초현실주의 사진 「미노타우로스」를 연상시키는 것에 관능과 함께 기묘한 두려움을 느낀다. 폭풍이 잦아든 후, 헤밍웨이에게 이끌려 구조 활동에 나섰다 돌아오자, 레이첼은 친구를 만나러 다녀오겠다는 편지만 남긴 채 사라지고 없다. 이상한 불안감에 휩싸이는 그에게 헤밍웨이와 보안관은 목이 없는, 역시 초현실주의 미술을 연상시키는 시체가 발견되었음을 알린다. 그리고 그 시체는 레이첼임이 밝혀지는데…….

출판사 리뷰

“누군가가 죽어야 예술이 된다”

모히토와 빌리 홀리데이, 투우에 열광하던 20세기 전반 예술계
신념을 위해 목숨을 내걸고 삶을 예술로 만들었던 남자들의 이야기


『토로스&토르소』는 에드가상과 앤서니상 ? 검슈상 등 미국의 대표적인 추리문학상의 주목을 받으며 저널리스트에서 소설가로 신고식을 마친 작가 크레이그 맥도널드의 국내 첫 번째 출간작이다. 소설가로는 제임스 엘로이와 잭 케루악, 영화감독으로는 코엔 형제와 쿠엔틴 타란티노와 같은 대표적인 하드보일드 예술가들을 섞어 놓은 듯하다는 극찬을 얻어낸 작품이다.

실제 인간을 토르소(torso, 목과 팔이 없는 조각 작품)처럼 다루는 이 엽기적인 살인극은 1935년부터 1961년까지 30여년의 긴 세월 동안 무대를 옮겨가며 펼쳐진다. 1막은 미국 플로리다 키웨스트 섬으로 실제 많은 생명을 앗아간 1930년대 최악의 허리케인이 불던 당시의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2막은 제2차 세계대전 직전의 화약고 스페인을 배경으로 헤밍웨이, 존 도스 파소스 등 파시즘에 대항하기 위해 스페인으로 이주한 예술가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리고 3막은 매카시즘의 광풍이 불어 닥친 할리우드, 4막은 말년의 헤밍웨이가 살았던 쿠바로 각각 무대를 옮겨간다.
주인공 헥터는 악몽 같은 살인사건을 쫓아가며 스파이로 밀고 당해 죽음의 위기를 넘기기도 하고 블랙달리아(1940년대 LA에서 일어났던 엽기 살인사건)를 연상케하는 살인사건에 연루된 영화감독 오손 웰스를 구하거나 복수를 위해 거대한 예술가 집단과 싸우는 등, 긴장감 넘치는 사건들이 시종일관 벌어진다.
죽음이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웠던 시절의 작가답게 그는, 신념을 위해 목숨을 내걸고 이로써 삶을 예술로 만든다. 신념에 반하는 세력 앞에서는 목숨을 건 복수를 다짐하고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약해지고 마는 헥터 라시터는 진정한 순정마초의 모습으로 매력을 더한다.

그의 친구로 등장하는 ‘인간 헤밍웨이’를 만나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준다. 헤밍웨이는 주인공 헥터의 가장 절친한 친구로 작품 전체에 걸쳐 비중 있게 등장한다. 흥미로운 것은 ‘만난지 1~2분만에 마음을 빼앗겨 버릴 만한’ 마력과 카리스마, 모험심 넘치는 모습뿐만 아니라 주변을 힘들게 하는 ‘문제적인 성격’과 여성 편력 등이 그대로 그려지고 있다는 것이다.
4막에서는 헥터의 눈을 통해 힘없이 몰락해가는 헤밍웨이가 그려진다. 머리숱도 적어지고 급격히 노쇠해졌으며 우울증도 깊어진 모습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등장하는 그의 권총 자살은 단순한 병증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이어져온 초현실주의 살인사건을 종지부 찍는 사건과 연결된다. 이처럼 현실과 허구가 촘촘히 직조된 탄탄한 스토리와 생생하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읽는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살인을 미학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면, 살인자는 예술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창조를 하는 대신
파괴를 반복하는 반 예술가적인 퍼포먼스를 하는 행위예술가 말이다. - 조엘 블랙

현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소설 자체의 구조만큼이나 헥터의 인생과 작품의 경계는 모호하다. 그는 현실의 경험을 작품의 재료로 삼는 동시에 작품에서 그려낸 인물처럼 이야기하기도 하고 사건을 풀어나가기도 한다. 그리고 살인마는 살인을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시키며 그 경계를 지우고자 한다. “인생과 예술, 예술과 죽음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을 고찰하고자 했다”는 작가의 말처럼 그 긴장감은 이 소설의 분위기를 지배한다.
황소의 머리에 인간의 몸을 한 괴물 미노타우로스는 인간의 머리를 하고 있지 않기에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판단을 할 수 없는, 욕망과 광기의 화신이다. 그래서 이성 ? 합리주의를 반대해온 초현실주의자들은 이 이야기에 빠져들었고 투우 역시 그런 의미에서 예술로 해석하며 열광했다. 황소, 즉 TORO의 이미지는 작품 전체를 지배한다. 죽음과 예술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토로스와 토르소의 유사한 발음 조합은 절묘하다. 그래서 《시카고 트리뷴》지는 “범죄소설, 순수 소설 할 것 없이 모든 소설 팬들에게 초현실주의 대작과 다름없는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다.”라고 평했다.

추천평

신화와 역사, 연쇄 살인을 버무린 상상력 풍부한 이 이야기는 예술과 살인에 대한 색다른 접근을 보여 주고 있다. 주인공이 인기 소설가인 것도 그의 친구들이 무려 헤밍웨이와 오손 웰스인 것도 놀랍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그 유명인들이 카메오라는 것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장르 소설의 경계를 초월하여 독창적이고 진정성 있는 하드보일드 소설이다. 범죄소설, 순수소설 할 것 없이 모든 소설 팬들에게 초현실주의 대작과 다름없는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다.
- 시카고 트리뷴

제임스 엘로이 + 잭 케루악 + 코엔 형제 + 쿠엔틴 타란티노 = 크레이그 맥도날드
- 프랑스 아마존

리뷰/한줄평27

리뷰

8.6 리뷰 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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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예스 기사1

  • 이틀만 갇혀도 모두 미쳐버리는 초현실주의 감옥 - 『토로스&토르소』
    이틀만 갇혀도 모두 미쳐버리는 초현실주의 감옥 - 『토로스&토르소』
    201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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