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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없는 사람은 없다
굳세어라 밑바닥 하늘에 닿는 그네 함께하자 우리 작가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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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어지럽고 혼미한 시대에서 서사시적인 유랑은 아마 일자리를 찾아 이동하는 농민들에게 찾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 이 작품이 농민공(중국에서 농민 출신으로서 자신이 살던 지역을 떠나 도시에서 노동하는 사람)을 소재로 한 중국 최초의 소설이라는 점만으로도 작가에게 경의를 표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덩진밍(鄧金明), 상하이대학교 문학원 전임강사 《길은 멀어도 마음만은》은 인간의 생존에 관한 소설이다. 쑨궈민 부부는 사람답게 살기 위해 아이를 낳고 싶어 하지만, 아이를 얻은 후에 반대로 인간의 존엄성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황당하고 기묘한 인물들의 인생 역정이 우리를 매료하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 왕간(王幹), 《중화문학》 주간, 문학평론가 너의 상처는 나의 아픔이니 함께하자 우리! 지지리도 가난하지만, 곧 죽어도 구걸은 할 수 없다. 가지각색 인간 군상과 엎치락뒤치락 좌충우돌해도 삶은 재미난 것! 고민 없는 사람은 없다. 쉬운 길도 없다. 그러나 살길은 있다. 하늘은 반드시 살길을 열어주는 법이다. 스스로 포기하지만 않으면! 아등바등 걱정 끌탕 하며 바쁘게 살아가는 세상. 주인공 쑨궈민은 남들이 쓸모없다고 버린 것에서 가치를 발견한다. 인간성과 도덕이 추락하고 배금주의와 물질 만능 주의가 기승인 세태를 한껏 꼬집으며 인간(의 존엄)성을 회복하는 것에 이 작품은 초점을 맞춘다. 순정과 자존심, 무한 긍정, 그리고 생명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 이것이 세상을 사는 방법이 아닐까? 다섯 아이들을 거두어 고향으로 돌아오는 감동의 장면에서 고향을 떠날 때의 고민은 축복이 되어 돌아오고 휴머니즘으로 승화된다. 이로써 쑨궈민의 가족은 둥지를 나와 더 큰 둥지, 더불어 사는 사회를 이룬다. 이들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지만, 그것을 읽는 재미는 쏠쏠하다. 그들의 떠도는 일상은 우리 사회의 한 모습을 연상케 한다. 극한의 밑바닥 생활과 파란만장한 역정은 우리를 다독이고, 삶에 대한 동경과 믿음을 각인하며, 세상을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주기에 충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