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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추천의 글 책머리에 공연이란 1. 공연이란 2. 공연 마케팅이란 3. 공연 마케터란 -공연 마케터의 역할 -공연 마케터가 갖추어야 할 것 -공연 마케터의 비전 마케팅 계획 수립 1. 마케팅 계획 수립 -마케팅의 시기 -마케팅 계획 수립 단계 -SWOT 분석 -시장 세분화와 타깃팅 -포지셔닝 -4P 믹스 2. 마케팅 성과 평가 -마케팅 성과 평가의 목적 -마케팅 성과 평가의 기준 -마케팅 성과 평가의 방법 3. 마케팅 진행 -프로모션이란 -프로모션의 목표 -제휴 프로모션 -프로모션 기획 시 고려사항 -프로모션 실행 -제안 단계 -가격 할인 프로모션 -프리미엄 프로모션 -경품 프로모션 -광고 -세일즈 -협찬 -고객 커뮤니케이션 -B2B 마케팅 -티켓 매니지먼트 부록 부록1 공연기획사란 부록2 공연 마케팅, 이것이 궁금하다! 부록3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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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봄, 전 세계적으로 사스의 공포가 밀려들면서 수많은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특히 동남아에서 발병율이 높다는 이유로 국가 간의 이동 즉, 관광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고, 전체 관람객의 70% 이상이 외국인 관광객이었던 난타 또한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밀폐된 공간에 동남아 사람들과 함께 있어야 한다는 이유로 특히나 위생에 철저한 일본인들이 극장을 방문하지 않자 매일 매일 빈 객석을 채워야하는 문제가 가장 시급한 해결 과제였다. (중략) 그래서 내놓은 명분이 IMF 이후 장기적으로 침제되어 있는 경제에 힘을 주고자 열심히 일하고 있는 국민들의 시기를 높이자라는 것이었고, 이 명분으로 인해, 대리사랑 이벤트가 진행되고 나서 많은 언론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명분을 찾은 후에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기업체에서 가장 많은 일을 하고 있고, 애매한 위치에 있는 직급이 대리이기 때문에 대리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회사 분위기를 좋게 바꿀 수 있도록 대리 명함에 상관의 칭찬을 적어오면 무료로 관람을 시켜주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벤트의 타이틀도 ‘대한민국 대리사랑 이벤트’였다. 사실 이런 명분 뒷면에는 공연을 가장 많이 보러 다니는 연령대와 회사 내의 계급 중에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직급이 대리이기 때문에 타깃으로 대리를 잡았고, 칭찬을 받아온 명함을 티켓 대신 제출해야 하는데 이 명함 자체가 우리에게는 훌륭한 DB가 되기 때문이었다.
또한 대리 명함이 없는 동반인에게는 50%할인율을 적용하였기 때문에 덩달아 매출도 올릴 수 있는 좋은 이벤트였다. 홍보와 광고를 통해 이 행사의 취지를 알리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서울, 수도권의 기업에서 근무하는 수많은 대리들이 이 이벤트에 참여하였고, 두 달간의 행사 동안 5천 명(동반 1만 명) 이 넘는 대리들이 난타극장을 방문하였고, 사스 때문에 텅 비었던 극장은 대리들이 객석을 꽉꽉 채워주면서 공연 분위기도 한층 올라갈 수 있었다. 이 행사 후 확보된 5천 명의 대리 명함으로는 ‘내가 즐겁게 본 난타 공연을 사랑하는 가족에게 선물하세요.’라는 취지로 50% 할인 쿠폰을 발송하였고 후속 이벤트 역시 대박을 치면서 자칫 텅 빈 객석을 보고 공연을 진행할 뻔한 몇 달 간을 대리사랑 이벤트로 만회할 수 있었다.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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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공연계는 개별 공연 그 자체에서 공연 산업으로 진화했다. 세트장은 물론이고 배우들의 역량도 모두 발전했다. 하지만 공연에 관련한 것들만 진화한 것이 아니라 관객들의 수준도 덩달아서 성장했다. 예전에는 문화 비평가의 평론에나 등장할법한 전문용어나 어려운 용어들이 공연 동호회 사람들 입에서 오르락내리락 한다. 그들의 수준은 이제 예전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런 소위 마니아층의 사람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공연을 무대에 올리기 위한 다양한 관련 산업이 만들어졌고, 공연 마케팅이나 문화 마케팅이라는 단어도 쉽게 들어볼 수 있게 되었다. 공연을 문화 내지는 여가라고 생각하던 데에서 나아가 진로로 삼는 젊은이들이 많이 늘어난 것도 좋은 공연 문화 산업의 토양이 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공연을 기반으로 하는 마케터가 되고 싶은 꿈나무들이 간접경험을 위해 서점을 찾아가보면 이론에 치우친 서적들만 즐비하고 공연 마케터에 관한 책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공연 실무자들 또한 혼란스러운 건 마찬가지다. 공연이 마케팅이 필요한 산업으로 발달한 지 꽤 지났지만 정작 현장 공연 마케터들은 갈팡질팡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들에겐 리허설이란 없다. 모든 상황이 현실이고 본 공연이다. 그런 그들에게 대본과도 같은 ‘빛’이 되어줄 책이 바로 이 책이다. 『공연 마케팅, 리허설은 없다.』는 모든 공연 마케터들 그리고 미래에 공연 마케터가 되고 싶은 꿈나무들을 위한 가이드라인이다. 공연 마케터이자 대학생 멘토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안광배 대표와 다양한 공연 문화를 마케팅하는 SK마케팅앤컴퍼니 김동우 매니저가 공연 마케터를 꿈꾸고, 시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헤매지 않고 기본을 잘 닦아나갈 수 있도록 안내해 줄 것이다. 자, 지금부터 공연이 시작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