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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강력추천
사람이 묻는다 역사가 답한다
위대한 역사가 일러주는 천하 경영으로의 길
김동욱
알키 20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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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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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_ 어떻게 역사를 읽을 것인가

1장_ 기회
1. 미래예측은 진실인가, 사이비인가 … 불확실성은 역사가 가진 숙명이다
2. 위대한 선택은 무엇에서 시작되는가 … 범인凡人에게 직관은 독이다
3. 결국 성공은 운에 좌우되는 것이 아닌가 … 승자는 행운의 파이를 스스로 키운다
4. 황금 같은 타이밍은 어떻게 잡아야 하는가 … 때가 될 때까지 버틸 체력부터 길러라
5. 왜 위기 앞에 누구는 망하고 누구는 강해지는가 … 위기는 미래를 위한 자양분이다

2장_ 도전
1. 유의미한 도전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 어제의 미덕이 오늘의 악덕일 수도 있다
2. 극도의 불확실한 순간에도 도전은 필요한가 … 무모함은 때때로 말할 수 없이 큰 힘을 지닌다
3. 장기적이고 영향력 있는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 판을 뒤엎는 게임체인저를 꿈꿔라
4. 도전의 성공을 위해 외부의 도움이 꼭 필요할까 … 획기적인 시선을 활용할 준비가 되었는가
5. 무엇이 실패를 성공의 어머니로 만드는가 … 멈추거나 나아가거나, 선택의 문제다
6. 결단을 내리기 전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가 … 명분을 잃으면 실패해도 회복하기 힘들다

3장_ 기술개발
1. 시장을 제압할 최고의 기술을 만들고 싶다면 … 모두를 만족시킬 기술이 과연 존재하는가
2. 모든 기술이 인간에게 유익한가? … 이성의 눈을 흐리는 사이비과학을 조심하라
3. 기술개발, 그 이상 중요한 것이 있는가 … 기술은 멈추는 순간 숨통이 끊긴다
4. 기술의 쇠락은 막을 수 없는 일 아닌가 … 과연 사람의 삶에 녹아들어가 있는가

4장_ 리더십
1. 리더가 갖춰야 할 제1덕목은 무엇인가 … 솔선하는 리더, 조직도 일으킨다
2. 어떤 리더가 무능한 리더인가 … 리더가 되려면 효율성부터 익혀라
3. 코드인사, 약일까 독일까 …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4. 리더의 권위는 어디에서 오는가 … 권위가 과연 필요한지부터 생각하라
5. 유능한 사람이 왜 잘못된 결정을 내릴까 … 인간의 이성을 너무 믿지 말라
6. 아첨꾼은 왜 생겨나는가 … 아첨꾼을 만드는 것은 조직이다
7. 리더는 인간심리의 어떤 점에 주목해야 하는가 … 신뢰는 획득이 아니라 활용이 중요하다
8.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방법만이 최선인가 … 검토하고 고민하라. 그리고 결정하라

5장_ 도약
1. 미래예측을 위한 데이터, 얼마나 믿어야 할까 … 데이터의 노예가 되진 말라
2. 도약의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인가 … 고정관념은 진실조차 외면하게 한다
3. 도약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무엇인가 … 바람이 불지 않으면 노를 저어라
4. 성공의 마지막에 발목을 잡는 것이 무엇인가 … 부도덕은 결국 파멸의 씨앗이다

참고자료

저자 소개 1

1974년 서울 출생. 대일외고와 서울대 인문대학 서양사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 언론대학원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부터 한국경제신문 벤처중기부, 정치부, 금융부, IT부, 사회부, 국제부, 증권부 기자로 활동하며 벤처거품, 16대 대통령선거, 카드대란, 글로벌 IT기업 흥망, 법조비리, 정부조직개편, 유럽 재정위기, 주식시장 동향 등을 취재했다. 2017년부터 3년간 일본 도쿄특파원으로 근무하고 복귀했다. 저서에 『독사: 역사인문학을 위한 시선 훈련』(글항아리, 2010), 『사람이 묻는다 역사가 답한다』(알키, 2012), 『세계사 속 경제사』(글항아리, 2015
1974년 서울 출생. 대일외고와 서울대 인문대학 서양사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 언론대학원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부터 한국경제신문 벤처중기부, 정치부, 금융부, IT부, 사회부, 국제부, 증권부 기자로 활동하며 벤처거품, 16대 대통령선거, 카드대란, 글로벌 IT기업 흥망, 법조비리, 정부조직개편, 유럽 재정위기, 주식시장 동향 등을 취재했다. 2017년부터 3년간 일본 도쿄특파원으로 근무하고 복귀했다. 저서에 『독사: 역사인문학을 위한 시선 훈련』(글항아리, 2010), 『사람이 묻는다 역사가 답한다』(알키, 2012), 『세계사 속 경제사』(글항아리, 2015, 중국어 번역본 『世界史就是??史』, 北京?合出版公司, 201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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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8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78쪽 | 516g | 153*224*20mm
ISBN13
9788952766670

책 속으로

역사란 무엇일까? 누구나 다른 정의를 내릴 수 있겠지만, 나는 역사가 사람들이 살아온 과정의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나아가 사람들이 모인 집단과 집단 사이의 접촉 그리고 그 집단 간의 경쟁이 만들어낸 결과물의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점에서 보면 역사의 패턴이 오늘날에도 들어맞을 가능성이 있진 않을까? 굳이 ‘역사는 반복된다’는 흔한 말을 하지 않아도 이는 맞는 이야기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경영에서는 어떨까? 역사와 경영 역시 사실상 동전의 양면처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pp.6-7

이처럼 밀집된 상태에서 전투를 치르다 보니 대포가 효력을 발휘할 수밖에 없었고, 여기에 대포 탄환이 어디로 떨어질지 몰랐기 때문에 그 위력은 훨씬 클 수밖에 없었다. … 하지만 당시의 대포 탄환은 마치 볼링공이 볼링 핀을 쓰러뜨리듯 전장 여기저기를 튀어 오르면서 병사들의 다리를 절단하거나 병사와 말의 육신을 뭉개고 다녔다. 전쟁영화에서 흔히 보듯 포탄의 파편이 튀어 폭발지점 주변의 병사들이 죽어나갔던 게 아니라, 단단한 전장의 땅 위를 무거운 쇳덩어리 포탄이 반복해 퉁퉁 튀면서 주변의 인마 ?+들을 살상했던 것이다.
한마디로 총구를 벗어나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오발탄이 당시 대포의 강점이었고 두려움의 원천이었던 셈이다. 즉 공포의 비결은 정확성이 아닌 예측 불가능성에 있었다. 이와 같은 대포의 예측 불가능성은 나폴레옹 최후의 결전이라 할 수 있는 워털루전투의 운명마저 갈랐다. 예측 불가능성을 통제하지 못한 나폴레옹이 마지막에 가서 쓰라린 패배를 맛봐야 했던 것이다. ---pp.19-20

중국은 한때 수천 년간 노인존중문화가 극단적인 형태까지 이어지면서 죽은 자들을 위한 국가가 되다시피 했다. 20세기 중반 문화대혁명 시절에는 과거를 모두 부정하면서 반대의 극단으로 치달아 사회가 수십 년쯤 후퇴하고 말았다. 이처럼 고인 물이 썩을 때까지 아무도 나서지 않으면 역사는 언제나 과감히 칼을 들게 마련이다. 사람도, 조직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잘하는 것, 좋은 것이 있더라도 거기에 만족하며 오로지 머물기만 한다면, 시간은 어느덧 비수가 되어 돌아오게 된다.---p.71

물에서도 타도록 만들어진 유황성분의 그리스 불은 비잔티움 고유의 발명품이었다. 동로마제국 신민들이 ‘해군의 불’, ‘액체 불’, ‘준비된 화염’, ‘인공 불’ 등으로 불렀던 이 비장의 무기는, 뜨거운 액체가 좁은 관을 빠져나와 엄청난 굉음과 시커먼 연기를 내뿜으며 불길을 토해내는 식으로 작동되었다. 그리스 불은 먼 거리에서도 적선을 향해 투척될 수 있었고 겨냥한 배를 몇 초 만에 전소시킬 정도로 위력이 대단했다. … 그리스 불의 제조법은 국가 기밀사항으로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기 때문에 지금도 그 구성성분을 알 수가 없다. 비잔티움제국에서 그리스 불 관련정보를 대외비로 취급한 탓이다. 안타깝게도 재료의 혼합비율과 그것을 발사하는 데 필요한 유압 메커니즘에 대한 정보가 전혀 전해지지 않고 있다. … 그러나 그리스 불의 탁월한 성능만을 믿고 그것의 제조법을 숨기는 데만 급급했던 콘스탄티노플의 처사에는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좋은 기술이 있으면 보안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의 명맥이 이어지도록 끊임없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pp.139-142

기원전 331년 알렉산더의 운명을 결정지었던 가우가멜라 전투에서도 밑바닥 심리를 잘 이해한 알렉산더의 리더십은 누구보다 빛을 발했다. 알렉산더에 맞서 싸운 페르시아의 다리우스Darius는 결전 전날 밤 병사들을 밤새 무장시킨 채 대오를 맞춰 세워두는 심각한 우를 범했다. 한낮의 뙤약볕과 모래바람에 지친 다리우스의 병사들은 저녁에 제대로 쉬지 못한 나머지, 결전의 순간에 힘을 쓰지 못했다. 반면 알렉산더는 다른 지시 없이 병사들을 밤새 푹 재웠다. 전투의 결과가 어떠했을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p.160

연산군은 신하들에게 허한패제도를 도입했다. 허한패란 말 그대로 ‘한가롭게 쉬는 것을 허락한다’라는 문구가 적힌 패를 의미했다. 국왕의 소집이나 업무로 궁궐에 들어온 신하들에게 그 패를 내려줘야만 퇴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요즘으로 치면 사장의 공식적인 허락이 있어야만 강제 야근을 마치고 귀가할 수 있는 제도일 것이다. … 이쯤 되면 연산군이 대체 왜 실패한 왕이 되었을지 삼척동자라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에 대한 평가는 분분하지만, 그중에서도 사람의 마음을 얻지 못한 이유가 가장 크지 않았을까 한다. 거기에는 권위적으로 부하들을 제압하기 위해 효율성을 무시하고 무조건 야근을 강요했던 그의 못된 습성 역시 한몫 단단히 했을 것이다. 효율성을 챙기는 리더는 마지막에 부하의 마음까지도 함께 챙길 수 있음을, 그는 죽는 날까지 몰랐던 것 같다. ---pp.164-168

미 의회에 보고된 9ㆍ11 테러 진상보고서에 따르면 9ㆍ11 사태 이전부터 CIA, FBI 같은 미국의 정보기관들은 방대한 테러 관련정보들을 모아 축적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도 수집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걸러내 유의미한 신호를 감지하지는 못했다.
이 같은 구멍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 900쪽짜리 공식보고서가 내놓은 핵심결론은 ‘상상력의 부재’였다. 즉 ‘단순한 무기만 지닌 테러조직이 첨단기술로 무장한 미국본토를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할 리 없다’라고 하는 고정관념과 자기확신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리 생각의 범위를 한정지어 놓으니 항공기를 이용하여 월드트레이드센터를 공격할 거라고는 전혀 상상치도 못했다는 이야기이다.

---pp.242-243

출판사 리뷰

“가장 대담하게, 슬쩍 음흉하게, 때로는 애처롭게”
역사가 검증하고 시대가 인정한 불멸의 인생ㆍ경영 해법

역사는 과연 ‘팩트fact’일까.

‘그렇다’라고 답해야 마땅할 것이다. 하지만 과거의 똑같은 사건을 두고도 학자마다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어쩌면 역사란 그것을 읽는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 다르게 해석되는 일종의 ‘관점’일지도 모른다.
신간 《사람이 묻는다 역사가 답한다》는 그중에서도 비즈니스의 관점을 채택했다. 역사를 전공한 사학도이자 현직 경제일간지 기자인 이 책의 저자는 비즈니스현장을 취재하며 수많은 문제들과 마주쳤다고 고백한다. 그 문제들은 하루, 이틀 사이에 생겨난 것들이 아니라, 오랫동안 해답을 찾을 수 없었던 비즈니스의 해묵은 과제들이었다. 해법을 찾아가던 그는 마침내 자신이 오래도록 천착해왔던 역사공부를 통해 그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놀랍게도 관점을 바꾸자 그는 역사가 한 권의 비즈니스교과서로 변모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후 비즈니스의 문제들에 대한 현답을 역사에서 구하기로 마음먹는다.
이 책에 수록된 역사적 사건들은 동서고금을 총망라하고 있으며,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진귀한 사실과 에피소드까지도 알차게 포함하고 있어서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힌다. 그가 제시하는 과거의 사건들을 읽다 보면 자동차의 왕 헨리 포드가 “역사는 헛소리다.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다”라고 한 말이 무색하게 느껴질 정도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인간의 본질적 특성에는 변함이 없으며, 인간 삶의 패턴은 언제나 비슷하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잠든 역사를 깨워
비즈니스의 왕도를 찾다


21세기에 들어서며 차이나드림China dream이 전 세계를 휩쓴 적이 있었다. 싼 노동력에 거대한 소비시장이라는 매력을 지난 ‘노다지’ 중국의 이야기는, 개인에게든 중소기업에게든 대기업에게든 매력적으로 다가갔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신화는 이제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렸다. 철저한 준비 없이 중국시장을 만만하게 보고 달려들었다가 낭패를 보는 이들이 한둘이 아니다.
그런데 21세기 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실패를 예고하는 기막힌 프리퀄이 19세기에도 존재했다면 믿어지는가?
놀랍게도 중국은 1830년대에 이미 세계 제조업생산의 30퍼센트를 차지하는 제조업대국이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영국은 아편전쟁의 승리에만 도취되어 중국을 만만하게 보고 시장조사를 게을리했다. 그러고는 유럽에서나 쓰는 나이프와 포크를 중국에 보급하려 하거나, 유럽 중산층처럼 중국인들도 거실에서 피아노를 연주하고 싶어할 것이라며 엄청난 양의 피아노를 밀어내기도 했다. 결과는 당연히 참담했다.
저자는 이처럼 역사란 사람들이 살아온 과정의 기록이며, 사람들이 모인 집단과 집단 사이의 접촉 그리고 그 집단 간의 경쟁이 만들어낸 결과물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과거의 패턴이 오늘날에도 들어맞을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나아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남긴 흔적이 역사이고 사람을 부리는 기술이 경영이라고 본다면, 역사와 경영이 사실상 동전의 양면처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존재라고 설명한다.
저자의 이러한 관점을 입증하기라도 하듯, 이 책에 등장하는 역사적 사건들은 현재 상황에 대입해도 전혀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과거에도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위대한 게임체인저들이 세상을 주도했고, 어이없을 정도의 비이성적인 실수가 발생되었으며, 시장을 제압하는 획기적인 제품과 기술이 존재했다. 책을 읽다 보면 역사란 잠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끊임없이 반복되며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이른바 ‘살아 있는 스승’이라는 점을 확실히 느낄 수 있게 된다.

중국의 참새대학살, 연산군의 야근 정책,
그리스의 비기 물에서 타는 불…
처음 만나는 역사, 다시 배우는 경영


저자가 이 책에서 역사를 다루는 방식은 독특하다. 그는 기존에 나와 있는 역사-경영서적과 달리 연대기적으로 역사를 훑어주거나 인물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키지 않는다. 대신 CEO를 비롯한 비즈니스맨이라면 누구나 고민하고 있는 경영의 문제들을 각 장의 중심 주제로 두고, 그와 연관된 ‘역사적 사건’들을 스토리로 풀어주면서 독자 스스로의 해답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책은 총 5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1장에서는 비즈니스의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해 다룬다. 기회를 알아보는 감식안과 이를 잡아채는 순발력, 없는 기회도 만들어내는 준비성,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대응능력 등을 키우기 위한 방법에 대해 고민해본다. 이 장에서는 나폴레옹이 전투에서 성공과 실패를 오간 이유 중 하나가 오발탄 때문이었다는 놀라운 사실, 결혼을 통해 가문의 세를 불려나간 합스부르크가의 혼테크 전략, 절체절명의 위기를 발판으로 삼았던 마키아벨리의 이야기 등이 등장한다.
2장의 주제는 ‘도전’이다. 저자는 도전이야말로 역사를 움직여온 동력이라고 주장하면서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상황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인물들의 특징이 무엇인지 분석한다. 또한 유의미한 도전은 어떤 도전이며, 장기적이고 영향력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전략도 소개한다. 이를 위해 노인숭배문화에서 악동숭배문화로 넘어가는 분기점이 된 중국의 대장정, 스파르타쿠스의 파격적인 노예해방 이벤트, 목숨 대신 아내를 선택한 의리의 사나이 카이사르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3장에서는 오늘날에도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기술개발’의 영역을 건드린다. 일상생활은 물론 세계관 자체를 바꾸기도 하는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설파하면서 기술발달에 영향을 미친 요소들과 이를 저해한 요소들에 대해 다룬다. 이러한 맥락에서 중국과 일본의 화약 무기 사용이 왜 달랐는지, 생김새가 인간의 운명과 성격을 결정한다고 주장한 사이비과학이 어째서 한때 번성했는지, 그리스의 비기 ‘물에서 타는 불’이 왜 오늘날 전해지지 않는지, 중세 첨탑 속 계단이 오른쪽으로 감긴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4장에서는 오늘날 비즈니스의 최대 화두라고도 할 수 있는 ‘리더십’에 대해 다룬다. 저자는 위대한 리더들의 발자취를 더듬는 것만큼 좋은 케이스 스터디는 없다고 말하며,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역사 속 리더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밑바닥 심리를 잘 이해하고 솔선수범했던 알렉산더대왕, 만세부대를 거느리면서도 아첨꾼에 휘둘리지 않았던 한고조 유방 등 현명했던 리더들과, 신하들을 있는 대로 굴리면서 충성심만 요구했던 연산군, 참새 대학살을 지시하는 등 말년에 황당한 일들을 저지른 마오쩌둥 등 무능한 리더들의 대조적인 모습은 어떤 리더십을 키워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크나큰 영감을 준다.
5장에서는 ‘도약’을 말한다. 파란만장한 사건들 속에서 어떻게 위기를 딛고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제시한다. 여기에는 도약의 가장 큰 걸림돌인 고정관념과 자만심 때문에 발병원인을 알고도 무시했던 19세기 중반의 의사들과, 도약의 제일 중요한 조건이 노력과 땀이라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 폴란드의 경제발전사 등이 등장한다.

역사와 경영이 아무리 밀접하다 해도 이 두 가지를 접목하여 이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바쁜 비즈니스맨들이 역사를 제대로 공부하기에는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 따라서 저자는 독자들의 역사공부가 시간낭비가 되지 않도록, 가능하면 인간의 본성과 조직의 원리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역사 속 사례들을 고르고 골랐다고 말한다. 비즈니스의 새로운 영감을 얻고 싶다면, 역사를 공부하고는 싶은데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망설여진다면, 이 책을 펼쳐라. 훌륭한 안내자를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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