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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팎에서 길들이기
2. 이미지의 임자 3. 식민지 주민의 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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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복학, 졸업, 취업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내 신변담은 누구나 닥치면 그럭저럭 치러내게 되어 있는 범사인 만큼 이 글에서는 마땅히 생략해야 옳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졸업도 하기 전에 한 건설회사에 취직하여 곧장 중동으로 팔려갔고, 그곳의 오지 중 오지를 두더지처럼 파들어가 4차선 통로를 까는 토목 공사에 종사하다가 현지에서 직장을 바꿔 대학 기숙사와 학생관을 짓는 일에 장장 5년 동안 매달린 나의 땀내나는 이력도 굳이 시시콜콜하니 밝힐 필요는 없지 싶다. 그렇긴해도 개인의 사회활동에 따르는 관성의 법칙이라고 해도 좋을 그 경과를 내 나름의 단상으로 간략하게 늘어놓아보면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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