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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국제정치 역사지리
기자가 쓴 단군 이래 최대 역사 분실 사건
이정훈
주류성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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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단군 이래 최대의 역사 분실 사건’을 고발한다

1장 국사가 아닌 국제관계사로 보아야 한다

1) 만주를 부르는 우리의 고유 명사는 무엇인가
2) 왜 고구려는 대륙세력과 더 많이 관계했나

2장 여말선초(麗末鮮初)에 일어난 기막힌 역사왜곡

1) 평양 비정이 복잡해진 이유
2) 평양에 대한 대혼란 발생 배경
3) 단군조선과 고구려의 관계는?
4) 당나라는 장수왕 평양을 계속 지배하지 못했다
5) 요양동녕을 정벌하고도 영유하지 못한 고려
6) 장수왕 평양이 요동으로 둔갑하게 된 이유
7) 조선의 심각한 고려사 축소
8) 중국과 우리가 하고 있는 역사 왜곡

3장 요동군의 탄생과 고구려

1) 요동은 큰 숲이 있는 임해지역이었다
2) 전국시대 연나라 진개의 공격 후 설치된 요동군
3) 한나라의 급변으로 위만 망명
4) 한나라 요동군과 위만조선
5) 고구려와 요동의 접촉
6) 제국이 되기 전의 고구려-요동전쟁
7) 서안평과 회원진, 안시성
8) 요동군의 변화
9) ‘제국’ 고구려 시절의 구 요동군

4장 낙랑 · 대방 · 현도군과 고구려

1) 낙랑군과 대방군과 고구려
(1) 낙랑군의 탄생
(2) 낙랑군의 변화
(3) 힘들었던 주몽 - 유리 승계와 졸본 - 국내 천도
(4) 멸망과 부활을 거듭한 낙랑군
(5) 고구려, 낙랑과 대방을 병합하다
(6) 백제와 낙랑 관계
2) 현도군과 고구려
(1) 고구려의 발생과 제2현도군
(2) 현도군은 고구려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3) 현도군의 위치 비정 문제

5장 고구려의 외교

1) 고구려 외교의 규모 409
2) 장수왕 이후 고구려 외교가 급증한 이유는? 417
3) 고구려가 중국에서 일어난 나라와 더 많이 교류한 이유 428

6장 정치가 역사이고 역사가 정치다

1) 기자조선, 위만조선은 중국사인가 한국사인가?
2) 북한의 우리 고대사 인식
3) 마한·변한·진한은 요동반도에 있었는가
4) 역사는 정치이다

에필로그
화이동근(華夷同根) 내세운 중국은 왜 안동도호부를 강조하는가

저자 소개 1

1962년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태어났으며, 경복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도서관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를 수료했다. 「월간조선」, 「주간조선」, 「시사저널」, 「주간동아」, 「신동아」 기자와 「주간동아」 편집장을 지냈으며, 지금도 현역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검찰과 경찰이 다루는 대형 사건과 군사, 정보, 해양, 원자력, 등반, 동양의 도 등에 관심이 많아 검 ·경 ·군 ·정 ·해 ·원 ·산 ·도를 주요 취재 영역으로 삼다가, 동북공정을 한국 사회에 알린 뒤 주 취재 영역에 '사'를 추가시켰다. 2001년에는 수지킴 사건을 보도해 한국기자상, 연세언론인상, 삼성언론
1962년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태어났으며, 경복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도서관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를 수료했다. 「월간조선」, 「주간조선」, 「시사저널」, 「주간동아」, 「신동아」 기자와 「주간동아」 편집장을 지냈으며, 지금도 현역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검찰과 경찰이 다루는 대형 사건과 군사, 정보, 해양, 원자력, 등반, 동양의 도 등에 관심이 많아 검 ·경 ·군 ·정 ·해 ·원 ·산 ·도를 주요 취재 영역으로 삼다가, 동북공정을 한국 사회에 알린 뒤 주 취재 영역에 '사'를 추가시켰다. 2001년에는 수지킴 사건을 보도해 한국기자상, 연세언론인상, 삼성언론상 등 다섯 개 언론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국방과 정보, 원자력, 독도 문제에서는 손꼽히는 전문기자로서, 파고들어가 결말을 뽑아내는 탐사보도와 학구적인 전문보도, 수지킴 사건처럼 알려진 사실을 뒤집는 심층취재에 능하다.

주요 저서로는 『T-50, 이렇게 만들었다』『공작: 남북 스파이 전쟁 50년』『대양해군』『탈핵비판』, 『천안함 정치학』, 『연평도 통일론』, 『한국의 핵주권』,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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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7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504쪽 | 854g | 178*226*24mm
ISBN13
9788962463934

책 속으로

단군 이래 최대의 역사 분실 사건을 고발한다

우리는 요동을 요동반도가 있는 중국 요녕성의 요양(遼陽)시 인근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필자는 요양이 장수왕 이후 전성기 고구려의 수도인 평양이고, 고구려의 요동(성)은 만리장성의 동쪽 끝을 흐르는 중국 하천 난하?(河) 중하류에 있었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이러한 주장은 복기대(인하대) 교수 등 여러 학자들이 이미 했던 것인데, 더 많은 학자들이 반대함으로써 재야 사학계만 수용하는 모양새가 되었다. 재야 사학자 중 일부는 우리 고대사를 너무 넓게 그리는 실수를 범했기에 이 중요한 주장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필자는 탐사취재를 통해 이 주장의 정당성을 발견했다.

나아가 고려에 대한 재발견도 했다. 고려는 후백제와 신라를 통합해 한반도 전역을 석권했다. 그러나 요나라에 막혀 지금의 요양시 동쪽에서 발을 멈췄다. 지금 요양시 동쪽에 고려와 요·금의 국경선이 있었다. 그런데 고려는 한반도 전역을 차지하고 윤관의 토벌로 동쪽으로는 영토를 더 넓혔으니 전체 면적은 전성기의 고구려 보다 넓을 수도 있었다. 고려에 대한 이해가 바뀌자 옥저와 예맥·말갈·삼한·초기백제·초기신라·왜(倭)에 대한 이해도 흔들렸다. 그리고 발견한 것이 고대의 한반도는 지금의 요동반도라는 사실이었다. 우리의 고대사는 지금의 요동반도에서 펼쳐졌다고 봐야, 『삼국사기』는 물론이고 중국 사서의 기록과도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기자가 감히 역사 탐사취재를 한 것은 ‘기자가 쓴’ 이 책이 동북공정을 부수고 통일의 의지를 일으키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이다. ‘단군 이래 최대의 역사분실 사건’이 일어나게 된 경위가 보다 명확히 밝혀져 우리의 역사를 바로 세웠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우리는 에너지가 넘쳐나는 민족인데 그 에너지를 우리끼리 싸우는데 소진하고 있다. 내폭(內暴)하는 에너지를 방향을 돌려 외폭(外暴)시킨다면 우리는 통일을 해낼 수 있다고 본다. 고구려가 바로 외폭으로 성장했던 나라다. 코리아는 고구려를 벤치마킹해야 한다. 정확하게.

---「서문」중에서

출판사 리뷰

한국 고대사에서 고구려의 영토 범위에 대한 논쟁은 오랫동안 이어져왔음에도 현재까지 교과서에 실린 영토 범위에 대해서만 인정되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는 학자나 연구자들은 쉬지 않고 다양한 근거 자료와 사료를 동원하여 고구려 강역(疆域)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대와 친일’이라는 키워드로 압축되는 역사학계의 해묵은 논란은 한국 고대사의 강역 문제에 이르면 폭발적으로 충돌하는 양상이다. 더구나 그것이 중국이 오랫동안 공들여 추진하고 있는 동북공정이라는 역사왜곡 정책과 만나면 더욱 첨예한 갈등이 일어난다. ‘친일사학’이나 ‘사대사학’을 거론하며 기성 역사학계의 각성을 촉구하는 재야 사학자나 연구자들을 향해 얼마 전부터 ‘유사사학’이나 ‘사이비사학’ 같은 거친 용어까지 써가며 소모적인 말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양쪽의 오랜 연구 성과는 서로 공유되거나 인정되지 않고 반박이나 비하의 대상이 될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고대사의 결정적인 의문들을 풀기는 요원해 보인다.

2003년 9월, 중국의 동북공정을 언론을 통해 맨 처음 고발하며 중국이 시작한 역사왜곡과 그 의도를 세상에 알린 동아일보 이정훈 기자가 2009년 쓴 『발로 쓴 反동북공정』 으로 동북공정의 정확한 실체를 밝힌데 이어, 이번에 『고구려의 국제정치 역사지리 - 기자가 쓴 단군 이래 최대 역사 분실 사건』라는 책을 출간한 것도 동북공정에 대항하기 위해 고구려의 강역과 고구려의 위상에 대한 연구를 계속한 끝에 얻어낸 귀한 성과이다.

중국의 동북공정이 남북한의 통일을 가로막는 것은 물론, 중국내 55개 소수민족 중 하나인 조선족과 통일한국의 ‘거대한 연대’를 사전에 막기 위한 의도를 가진 정치적인 술책이라면 이제 동북공정에 대항하고 동북공정의 성공을 막기 위한 한국의 정확하고 정교한 고대사 정립이 필요한 시기다. 더불어 통일한국으로 나아가는 현재 남북한 역사학계의 한국 고대사에 대한 인식 또한 다른 부분이 많아 본격적인 한중일 역사전쟁이 시작된다면 과연 어떤 논리로 중국과 일본의 역사침략을 막아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성 사학계에서는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사관을 고집하고 있으며,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항하고 극복할 수 있는 한국사의 정립에는 등한한 것이다.

기자는 새로운 책의 서문을 통해 “학자가 아닌 기자가 썼으니 부담을 갖지 말고 한·중·일 역사학자들은 기자의 주장을 검토해보라”고 제안한다. “기자는 학자가 연구해서 발견한 것을 전달하는 일을 하지만, 가끔은 기자가 던진 의견이 연구의 단초를 만들기도 한다”며 기자의 시각으로 취재하고 연구하여 써내려간 『고구려의 국제정치 역사지리 - 기자가 쓴 단군 이래 최대 역사 분실 사건』을 통해 동북공정에 대한 역사적이고 논리적인 반박을 하고 있다.

학자들이 침묵하고 있을 때 동북공정을 폭로했던 기자는 이제 한발 더 나아가 ‘우리가 알고 있는 고구려사가 옳으냐’는 문제를 제기한다. 기자가 역사를 상대로 탐사취재를 했으니 학자들도 한 번 해보라는 압박을 가하는 것이다. 기자는 “부디 학자들은 기자의 이 도전을 외면하지 않기 바란다. 기자도 명예를 걸고 추적을 했기 때문”이라며 외면이나 무시보다는 비판할 건 비판하고 공유할 건 공유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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