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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삶의 자취
2. 사상의 세계 3. 명기 황진이와의 야사 4. 소강절, 장횡거와의 비교 5. 남긴 시, 그리고 시를 통하여 본 모습 6. 여러 사람들의 화담평 7. 화담의 주변 인물들 8. 설화 속의 화담 9. 사후의 가계 |
이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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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의 학문이 갖는 성격을 어떻게 규정하든 그가 생활의 실제 일과 담을 쌓은 채 책만을 벗삼거나 음풍영월로만 세월을 보내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한가로이 꽃 휘날리는 언덕을 비질하고 때로 약초 심은 밭이랑에서 호미질도 하네 라고 읊고 있으니 비록 가사에 국한되는 제한적인 노동이지만 노동이 그의 생활 속에 있었다고 볼 수 있지 않겠는가. 조선조 후기의 실학자 이덕무가 당시의 선비들이 조그만 일이라도 몸 놀리는 것을 싫어하는 데 대해 비판한 점을 여기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p.158~1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