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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_ 좋은 아버지 되기
자녀와 함께하기 성의, 그리고 최선의 노력 실천하고 적용하기 아버지는 육아의 주역 수이 아빠 이야기 자녀가 당신을 닮는다면? 자녀육아는 아버지의 권리 아버지로서의 성찰 자녀에 대한 책무 자녀에게 최초의 교사 바람직한 자녀양육법 자녀가 사랑받을 때 가정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자녀와 친밀해지기 가족사랑 키우기 아버지 효과 칭찬의 요령 당신은 몇 점짜리 아버지인가? 자녀 키우는 방법 학교생활 적응 못하는 아이 자녀를 위한 부모의 배려 ‘남자다운 아들’과 ‘여자다운 딸’ ‘아들답게’ 키우기 2부_ 행복한 부부관계를 위하여 아내의 사랑, 남편의 사랑 내면으로부터의 행복 남편과 아내로 사는 이유 부부 대화의 메커니즘 사랑싸움 잘하는 법 행복한 부부, 덜 행복한 부부 부부 갈등의 치유 결혼, 그 행복한 이름 동굴 속의 남자 세상 연애와 결혼 결혼과 이혼 정말 이혼하고 싶은가? 건강한 부부관계 유지 비결 어머니의 숭고한 사랑 ‘함께’의 위대함 이혼의 천국 시대 부부 일심동체 일심동체를 위한 시도 너그러운 부부관계 아내들의 반란 아내들이 이별을 고할 때 ‘정년 이혼’의 원인 위기의 남편 기 살리기 인생 최고의 묘약 탄력적인 부부관계 지혜로운 부부싸움 3부_ 조화로운 남녀관계를 위하여 성에 대한 신화적 오류 ‘남성다움’의 비인간성 남성은 힘들고, 여성은 아프다 바람직한 양성성 돌아와 함께하고 싶은 가정 막다른 길목에 선 남성 남편은 슈퍼맨 남편으로서의 자아 찾기 남편의 간이 정말 커진 것일까? 가정은 이제 휴식처가 아니다 가족의 도움이 필요한 남자들 남자들이여, 감성의 빗장을 풀자 남자들도 눈물샘을 터뜨리자 남자의 눈물, 그 실상과 허상 진보하지 않는 여성상 세끼 밥과 낮잠 여성이여, 자신을 믿고 의지하라 21세기형 남성과 여성의 십계명 남자들의 또 다른 자화상 베타보이 사회 닥치고, 루저? 성격 차이의 한계 4부_ 남성학자가 바라본 남성학과 남성운동 남성학과 부친학의 정의 남성연구의 의의 남성학 탄생의 배경 남자는 슈퍼맨이기를 원치 않는다 남성의 힘, 그 허와 실 ‘남성다움’을 강요하는 ‘약골 사회’ 남성 수명 단축하는 남성성 강조 사회 바람직한 남성성의 탐구 새롭고 다양한 남성성을 위하여 아버지 탐구 아버지로 산다는 것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아버지들 남성의 가을, 갱년기를 노래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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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친구(friend)’와 ‘아빠(daddy)’의 합성어인 ‘프렌디(friendy)’가 대세이다. 프렌디는 아버지로서의 삶에 행복을 느끼고 자녀교육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친구 같은 아빠’를 뜻한다. 더한 신조어인 ‘비로드 파파’는 편안한 천인 비로드(velvet)로 만든 바지를 입은 아빠라는 뜻으로, 아이를 적극적으로 보살피는 아빠의 모델이다. 능력 있는 남자로 인정받는 ‘육아하는 아빠’들은 이 분위기에 힘입어 아이를 키운 경험과 느낌을 담은 수기도 출판하고 있다. 여성의 사회참여가 늘어나고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출산, 육아와 교육 등에서 자연스럽게 혹은 불가피하게 아빠의 몫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렇듯 ‘육아는 엄마의 몫’이라는 아빠들의 오랜 편견은 이미 먼 옛날의 이야기가 되고 있으며 그 가속도가 더 붙을 것이다. 자녀에게 단순한 물리적인 아버지가 아닌 건강한 부성애를 치열하게 실제로 발휘하는 그 존재와 역할이어야 한다. ---p.11
남자와 아버지를 연구하고 그에 관련된 남성학과 남성운동을 전개하면서 모성애를 믿지 않게 되었다고 공언하는 학자들이 적지 않다. 즉 모성애는 절대적이거나 순도 100%의 신성 책무가 아니라는 결론에 이른 것이다. 만약 그것이 그렇게 지고지순한 것이라면, 어찌 자기 속으로 난 아이들을 상처받게 하고 버리며 학대하는 어머니들이 있는 것인가? 그리고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여성 문제 전문가들은 ‘모성애는 신화일 뿐’임을 역설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처럼 모성이 희석되어가는 사회에서 그 모성을 먹고 살아야 하는 우리의 자손들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단 말인가? 이런 현실에 비추어 허상을 드러내고 있는 모성애의 대안으로 ‘부성애’가 담론의 대상이 되고 있다. ---p.40 일본에서는 정년 이후 황혼에 접어든 남편들을 일명 ‘젖은 낙엽족’ 혹은 ‘시든 낙엽족’이라 부른다. 청소할 때 아무리 쓸고 털어도 빗자루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시들고 젖은 낙엽처럼, 아내에게 매달려 있는 남편들의 모습을 비꼰 표현이다. 그들은 아내들이 외출하려 할 때, “나도!” 하며 따라나선다고 해서 ‘나도족’으로도 불린다. ---p.176 간단하게 말해서 이 땅의 남성들은 이른바 ‘여우 같은 마누라와 토끼 같은 자식들’로 표현되는 가족을 보다 잘 먹여 살려야 한다는 책임과 의무에 따르는 압박감에 사로잡혀 헉헉대는 것이다. 이것이 남성이 살아가는 아니 ‘살아지는’ 생의 단면이다. 무소불위의 권한을 행사하며 큰소리 탕탕 치고 사는 것 같지만, 사실 남성들의 내면은 아이러니하게도 이와는 정반대의 상황에 놓여 있다. 남성 지배와 우월성을 강조하는 가부장제 이데올로기에 남성들 스스로 자충수를 두는 꼴이다. ---p.226 요즘 여성들에게 여성다움을 주문하면, 쉽게는 코웃음을 치거나 심하게는 독설 세례를 당하기 일쑤이다. 하지만 남자들에게 남성다움을 주문하는 것은 당연시하는 이들이 바로 이러한 여성들인 점을 생각하면 모순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의 사회적 위상에 대해 다시 한 번 재고하고 점검해야 할 시점일 것 같다. ---p.259 현 사회에서 알파걸은 흠모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베타보이는 소외와 배척의 대상이 되고 있다. 여성은 알파걸이 되건 그렇지 못하건 여성으로서 대접을 받지만, 베타보이는 남성으로서 최소한의 대접조차 받기 어렵다. 우리 사회에서 여성해방에 따른 여성의 사회진출이 가능했던 까닭은, 그동안 남성들이 차지하고 있던 사회적인 성취와 역할을 새롭게 진출한 여성들과 나누고 그들을 인정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남성들 역시 전통적이고 획일적인 남성상에서 해방되어 각자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인정받을 수 있어야만 한다. 즉 알파보이의 삶뿐만 아니라 베타보이의 삶도 다양한 남성 삶의 모습으로 인정되고 수용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여성에게는 다양한 삶의 모습이 수용되고 인정되면서, 남성에게는 여전히 전통적이고 획일적인 삶만이 강요되고 수용된다면 결코 동등한 사회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p.2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