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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암운
2. 떠나는 사람들 3. 젖은 옷소매 4. 돌아오라, 혼백이여 5. 아름드리 흰 뿌리 6. 가도 가도 내 못 가는 길 7. 부디 그 땅으로 8. 거멍굴 근심바우 9. 고리배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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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월댁은 크고 긴 목소리로 청암부인의 혼백을 부른다. 저 깊은 속의 골짜기에서부터 울려 나오는 소리이다.
'청아암 부이인 보오옥' 인월댁이 목메이게 고복하여 혼을 부르는 소리는 바람이 실어가 먼 곳으로 아득하게 흩어졌다. 돌아오라. 혼백이여. 인월댁은 두 번, 세 번, 청암 부인의 혼백을 불렀다. --- p.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