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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나오는 사람들

제1막
제2막
제3막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 소개 2

프랑크 베데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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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 Wedekind

극작가, 연극배우, 풍자 가수, 잡지사 기자, 〈눈뜨는 봄〉, 〈룰루?괴기 비극〉 등으로 시민사회의 거짓된 성도덕을 비판하고 여성 해방과 성적 자유를 내세웠다. 반부르주아 경향의 드라마로 출판과 공연이 금지되는 등 오랫동안 검열에 시달렸다. 빌헬름 왕조 시대에 검찰 당국에게만 시달림을 당한 것이 아니라 일반 관객도 베데킨트를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베데킨트는 자연주의 연극에 등을 돌렸다. 표현주의, 부조리극 등으로 이어지는 베데킨트의 작품 세계는 20세기로 접어드는 독일 연극을 변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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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독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논문 「브레히트 희곡에 사용된 속담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뮌헨대학교에서도 수학했다. 청주대학교를 거쳐 1981년부터 숙명여자대학교에서 30년간 교수로 재직했고, 독일 쾰른대학 연구교수를 지냈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독일언어문화학과 명예교수다. 지은 책으로 『탈리아의 딸들-현대 독일 여성 드라마 작가』, 『독일어권의 여성 작가』(공저), 『한독 여성 문학론』(공저), 『독일어권 문화 새롭게 읽기』(공저)가 있고,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모테카트의 『현대 독일 드라마』, 렌츠의 희곡선 『군인들/가정교사』, 로트의 『나귀 타고
서울대학교 독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논문 「브레히트 희곡에 사용된 속담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뮌헨대학교에서도 수학했다. 청주대학교를 거쳐 1981년부터 숙명여자대학교에서 30년간 교수로 재직했고, 독일 쾰른대학 연구교수를 지냈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독일언어문화학과 명예교수다. 지은 책으로 『탈리아의 딸들-현대 독일 여성 드라마 작가』, 『독일어권의 여성 작가』(공저), 『한독 여성 문학론』(공저), 『독일어권 문화 새롭게 읽기』(공저)가 있고,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모테카트의 『현대 독일 드라마』, 렌츠의 희곡선 『군인들/가정교사』, 로트의 『나귀 타고 바르트부르크 성 오르기』, 베데킨트의 『눈뜨는 봄』, 라 로슈의 『슈테른하임 아씨 이야기』, 호르바트의『피가로 이혼하다』, 『우왕좌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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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62쪽 | 128*188*20mm
ISBN13
9791128835513

책 속으로

1.
복면의 신사: 도덕이란 상상의 두 거물들이 현실에서 낳은 산물이라고 생각해.
상상의 거물들이란 당위성과 의지야. 그 산물을 도덕이라 부르는 것이고 그 현실성은 부정할 수 없는 거지.

2.
벤들라: 엄마, 화내지 마세요, 화내지 말아요! 이 세상에서 엄마 말고 도대체 누구한테 그런 걸 묻겠어요! 제발 사랑하는 어머니, 말해주세요! 말해주세요! 사랑하는 엄마! 내 자신이 창피해요. 부탁이에요, 어머니, 말해주세요! 그런 걸 묻는다고 꾸짖지 마세요. 대답해 주세요.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나죠? 어떻게 되는 거예요? 내 나이 열네 살인데 아직도 황새나 믿으라고 요구하실 순 없어요.

3.
헨셴: 우리 슬퍼하지 말자! 우리가 만일 30년 후에 회상한다면 비웃을지도 모르지! 그런데 지금은 모두 이렇게 아름다운데! 산들은 불타고, 포도송이는 우리 입 속에 매달려 있고, 저녁 바람은 장난치는 새끼 고양이처럼 바위를 쓰다듬고 있고….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프랑크 베데킨트는 동시대인들을 놀라게 하고 시민들을 두렵게 만든 존재였다. 금기 안에서 보호받고 유지되던 사회는 베데킨트로 인해 도전과 충격을 받았다. 사회는 그를 평화를 교란하는 자로 구분하고 검열로 박해했다. 베데킨트는 성 문제를 원초적인 사건으로 묘사하며, 성을 문명과 인습의 조종으로 소외된 혼돈스러운 자연의 힘으로 묘사한 최초의 작가에 속한다. 그는 사회적 안전 조치인 결혼과 가족제도 등 성 행동의 형식들에 대비해서 플레이보이들이 감행하는 순간적 외도의 독특한 매력에서 성의 악마성을 그려 보인다. 터부의 강요가 다른 영역으로 옮겨가고 성 문제가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형태로 표현되고부터 베데킨트의 성의 신화화는 무리하고 희극적이라는 인상을 주기도 했으나, 중요한 것은 그가 선입견과 위선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성 문제를 다룬 선구자였다는 점이다. 그에 의하면, “자연에서는 예의 없는 사건이란 전혀 없고, 오직 이롭거나 해로운 사건, 이성적이거나 비이성적인 사건이 있을 뿐이다”.

이 연극은 초연에서 스캔들이 되었다. 어른들의 케케묵은 속물 세계에 대한 선전포고로서, 갈피를 못 잡는 청소년과 경직된 아버지들 사이의 금기시되던 것에 대한 토론으로서 말이다. 이 작품은 시대를 초월한다. 왜냐하면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동경과 열망 때문에 혼자서 얼마나 스스로를 파괴하고 소모하는지를 보여 주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1890~1891년에 쓰였지만 1906년 막스 라인하르트가 공연할 때까지 초연될 수 없었다. 1912년에야 최종 결정으로 이 연극은 비로소 법원의 자유로운 공연 허가를 얻게 되었다.

최근 이 작품은 2006년 덩컨 셰이크(Duncan Sheik)가 뮤지컬로 작곡하고 마이클 메이어(Michael Meyer)가 연출해 ‘스프링 어웨이크닝’이라는 제목으로 무대에 올려져 토니상을 수상한 바 있다(2007년). 국내에서도 2009년 처음 공연되어 열렬한 호응을 얻었으며 2011년에 재공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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