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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사람들
제1부 제2부 제3부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
Georg Kai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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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내가 그대들에게 연극을 하고 있는 건가? 이게 비극인가 아니면 그 속에 웃음도 깃들어 있는 건가? 무대의 배우도 그걸 알지 못하고 아래에 있는 호기심에 찬 관객도 그걸 밝히지 못하네. 어떻게 비극과 웃음의 혼합이 완전해질까? 슬픔에 눈물이 어려 있고 기쁨이 눈물을 쏟고 결국 슬픔과 기쁨은 하나의 축복으로 흘러들지. 누가 구별하는가?…. 그대들도… 나도… 구별할 수 없어…. 위대한 것이 하찮은 것 속에 숨겨져 있고… 사소한 것에서 숭고한 것이 눈과 태양이 결합해 있는 정상으로 우뚝 솟지!….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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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알키비아데스를 구하다
『구원받은 알키비아데스』는 카이저가 1917년에서 1919년 사이 표현주의 시기에 쓴 드라마다.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용감하고 사려 깊은 행동으로 아테네의 젊은 사령관 알키비아데스를 구한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택했다. 주상 제작자 소크라테스는 전쟁에 나갔다 동료들과 후퇴하는 길에 선인장밭에서 가시에 찔린다. 발바닥에 상처를 입어 움직일 수 없게 된 그는 동료들을 보내고 홀로 남는다. 마침 적군에게 쫓기던 알키비아데스를 우연히 구하게 되고, 이로써 아테네도 위기를 벗어난다. 알키비아데스를 구하고 결과적으로 아테네를 구한 소크라테스를 위해 월계관이 준비되었지만 상처 입은 발로 계단을 오를 수 없었던 소크라테스는 월계관을 알키비아데스에게 양보한다. 육체(알키비아데스)와 정신(소크라테스)의 대립에 관한 대화극이자 사고극으로, 카이저는 관객이 ‘구경하는 연극(Schauspiel, 샤우슈필)’에서 벗어나 연극을 통해 생각하는 즐거움을 얻도록 의도했다. 여느 표현주의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스스로를 비주류이자 인류를 구원할 선구자로 생각하는 표현주의자들의 양가성을 ‘소크라테스’라는 인물로 완벽히 표현해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