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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1. 지식보다 중요한 것 012 2. 당신의 잘못 018 3. 가장 힘든 일 024 4. 완벽했을 것 028 5. 불필요한 것 032 6. 아니면 아무것도 036 7. 비극과 희극 040 8. 피어나도록 만들어진 존재 044 9. 현자의 돌 048 10. 살아가는 오직 두 가지 방법 052 11. 학기처럼 구분되어 있지도 않고 058 12. 설득을 위해 호소해야 할 것 064 13. 더 소중한 무언가가 있다는 판단 068 14. 세상 대부분의 업적 072 15. 때가 되면 078 16. 이해해야 하는 것 082 17. 간절히 바랄 때 088 18. 새로운 Hello 092 19. 유일한 한계 096 20. 자유와 책임을 이해하는 사람 100 21. 날 어떻게 생각할까 104 22. 대부분은 그 사실을 모르고 110 23. 잠깐은 막을 수 있지만 114 24. 우리에게 닥치기 쉬운 위험 118 25.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 122 26. 내일 느끼게 될 강함 126 27. 제2의 봄 132 28. 가장 부유한 사람 136 29. 위대한 배움의 원천 140 30. 참으로 아는 것 144 31. 구분하는 잣대 148 32. 최고의 행복 152 33. 명성과 명예 156 34. 지식인이라면 162 35. 두려움 때문에 168 36. 위대해지기 위해서 172 37. 두려워해야 할 것 1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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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상 교정을 두루 돌아다니며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라는 어두운 방의 렌즈를 통해서 학생들과 좀 더 살갑게 호흡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더 이해할 수 있었고, 또 다른 정과 사랑을 가슴속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사진 속에서 즐거워하고, 고민하고, 슬퍼하고 있는 미래 잠재력의 주인공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언뜻 보면, 사진은 깊은 의미의 울림을 주지 못하는 매체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피면, 사진은 흘러가는 우리 삶의 순간들을 찰나의 멈춤으로 봉인하면서 영상인류학적 기록 매체로의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많은 사람이 사진과 함께 태어나고, 사진과 함께 살다가, 사진과 함께 세상을 떠납니다. 그리고 세상을 떠난 후에도 그 사진들은 남아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이렇게 사진은 우리의 삶과 어우러져 살아감의 새로운 의미를 되새기게 만드는 매력을 품고 있습니다. “미래의 문맹자는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미지를 모르는 사람이다.”라고 모홀리 나기(Laszlo Moholy-Nagy)는 말했습니다. 이렇듯 보기를 넘어 읽으려는 길로 들어서면, 사진은 신비한 이야기의 샘으로 펼쳐지면서 이미지를 모르는 이들에게 다채로운 읽을거리로 다가옵니다. 평범한 기념사진도 시간이 지나면 귀한 기록이 되고, 그 프레임 속에 간직된 의미를 읽어내려는 남다른 시선은 사진을 미술과 문학 사이로 소환하며 수많은 울림의 이야기를 발효시키고 마침내 감성적인 힐링 콘텐츠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푼크툼(punctum)의 사진 마법을 캠퍼스에서 피어난 학생들의 일상 속으로 이끌면서 청춘들의 비전 형성에 자양분이 될 명언들과 색깔 있는 마주침을 시도하였습니다 --- p.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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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군산대학교에 몸담은 지 37년, 꿈과 열정의 청춘들에게 그는 반성과 후회, 애정을 담아 조그마한 선물을 내밀었다. 10년간 대학 교정을 두루 거닐며 카메라에 담은 젊음의 순간들이다. 젊음은 그 자체만으로도 반짝반짝 빛이 났다. 덕분에 저자는 사진을 통해 학생들과 더 살갑게 호흡할 수 있었다.
저자가 사진에 담은 캠퍼스 청춘들의 희로애락이 울림 있는 명언들과 함께 독자들을 찾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