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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문제의 제기 11
1. 전후 분단 상황의 시적 포착 11 2. 연구 문제 14 Ⅱ. 본론 29 1. 전후의 시적 풍토와 박봉우의 시세계 29 1.1. 1950년대 전후 사회 상황과 시 29 1.2. 기존의 평가와 새로운 접근 43 2. 건강한 서정의 회복 47 2.1. 민족 주체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다 47 2.1. 함축적 이미지 통한 주제 구현 52 3. 관념의 육화(肉化)와 주제의 심화 63 4. 박봉우의 민중적 서정시의 전개 69 4.1. 분단의 상처를 온몸으로 안다 69 4.2. 주제와 기법을 한자리에 놓다 75 4.3. 최초로 전후의 분단 현실을 직시하다 87 4.4. 1960년대 참여시 탄생의 교량 역할을 하다 88 4.5. 서정과 모더니티의 결합을 실천적으로 보여주다 91 5. 박봉우 시에 투영된 1950년대 현실 93 Ⅲ. 맺는 말 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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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우는 남북한 통틀어 휴전 직후인 1956년 최초로 시「휴전선」으로 타의에 의해 분단된 민족의 현실을 고발하고 통일 열망을 노래한 시인이다. 1950년대에 창작된 그의 시들은 자연과 사물을 소재로 한 전통 서정시의 골격을 유지하면서도, 다른 한편 불같은 저항의 성격을 띠기도 한다. 해방 전백석, 이용악, 정지용 등이 이룩한 한국적 서정의 골격을 유지하면서도 이 땅의 사물들을 통하여 민중의 염원이 배인 정서를 실천적으로 수용하여 ‘민중적 서정시’를 정착시킨 시인이다. 그의 시들을 면밀하게 분석해 보면 명징한 이미저리를 담지한 시어들을 즐겨 구사한 이미지스트이기도 하며, 서정과 시대정신을 균형 있게 보여준 서정 시인이기도 하였다. 그의 서정은 복고적이거나 감상(感傷)에 치우쳐 있는 게 아니라, 투철한 현실 인식하에 명징한 이미지를 동반한 채 전개된다. 그의 시는 1950년대 순수시 계열의 시인들이 구사하는 서정과는 차이가 있으며, 민중적인 정서를 바탕에 깔고 전개되고 있다. 타의에 의한 분단 체제 타파를 온몸으로 외치면서, 신동엽, 김수영에 앞서서 분단 극복 의지를 1960년대에 이어준 선구적인 시인 박봉우와 1950년대 전후 시 본격 연구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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