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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조각 읽기 Modern Sculpture
양장
윤난지
한길아트 201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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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을 엮으며 - 윤난지

유기적 형태의 조각
오귀스트 로댕 이야기의 해체 - 한주연
장 아르프 유기적 기하학 - 김선지
콘스탄틴 브랑쿠지 티르구 지우 기념물 - 김윤경
알베르토 자코메티 초기 자코메티 조각과 원시주의 - 조수진

모더니즘 조각의 안과 밖
안소니 카로 조각과 건축 - 이순령
데이비드 스미스 작품에 숨겨진 자아 이미지 - 김의연
앤 트루잇 또 다른 미니멀리즘- 조의영
솔 르윗 아이디어의 시각적 재현 - 김애현

움직이는 조각
알렉산더 칼더 조각과 연극성 - 조아라
라즐로 모홀리나기 관객 참여 프로젝트 - 고동연
장 팅겔리 레디메이드-이즘 - 박윤조

현대조각의 확장
제임스 터렐 숭고한 빛 - 조재희
이사무 노구치 통합의 예술 - 문혜진
마이클 하이저 현대의 원시유적 - 박장민
로버트 스미드슨 조각 개념의 해체 - 황명현
다니 카라반 삶 속의 조각 - 오경은
마야 린 베트남 참전용사 추모비 - 허효빈

행위로서의 조각
마르셀 뒤샹 비논리의 예술가 - 정인진
요셉 보이스 샤먼 예술가 - 변한나
리지아 클라크 퍼포먼스와 카니발리즘 - 김효정

필자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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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尹蘭芝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019년까지 같은 과 교수로 재직했다. 현대미술사학회, 서양미술사학회, 미술사학연구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현대미술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현대미술의 풍경』(2000), 『추상미술과 유토피아』(2011), 『한국 현대미술의 정체』(2018) 등을 출간했으며, 『20세기의 미술』(1993), 『현대조각의 흐름』(1997) 등을 번역했다. 『모더니즘 이후 미술의 화두』(1999) 등 다수의 번역서와 편저를 기획했다. 석주미술상(2000), 석남미술이론상(2007), 한국미술저작출판상(2021)을 받았다.

윤난지의 다른 상품

저자 : 김의연
이화여자대학교 미술사학과 박사과정 수료, 뉴욕 주립대학교 대학원 수학. 예술의전당에서 전시와 교육을 담당했고 『월간미술』 해외통신원으로 일했다. 안양대학교에서 미술사를 가르쳤고, 조각사전 『Encyclopedia of Sculpture』(미국, 2002)에 ‘데이비드 스미스’에 대해 썼다.
저자 : 한주연
이화여자대학교 외국어교육과와 동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 서울대학교 협동과정 미술교육 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아트선재센터, 삼성문화재단 호암갤러리, 삼성미술관 리움을 거쳐 현재 삼성문화재단 호암미술관 책임연구원이다.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학 연구소 연구원으로 선정되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교육대학교 대학원 등에서 박물관학과 미술교육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저자 : 김선지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목원대학교에서 조각사를 강의했다.
저자 : 김윤경
이화여자대학교 외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자 : 조수진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졸업하고 동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학위 취득 후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경기대학교 등에서 한국현대미술 및 서양미술사를 강의하고 있다.
저자 : 이순령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졸업하고 동 대학원 미술사학과 영국 런던 Sotheby's Institute of Art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응노미술관, 카이스갤러리 큐레이터를 거쳐,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재직 중이다. 『아트북』『20세기 정치선전예술』『스페인 회화』를 우리말로 옮겼다.
저자 : 조의영
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과와 동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가나아트갤러리 전시기획팀을 거쳐 현재 롯데갤러리 큐레이터로 재직 중이다.
저자 : 김애현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상명대학교 공예학과에 출강했으며 역서로 『조각에 나타난 몸』이 있다.
저자 : 조아라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PKM 갤러리에서 어시스턴트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저자 : 고동연
이화여자대학교 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뉴욕 대학교에서 박물관학을 공부하고 뉴욕 시립대학교 미술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아트 2021'의 공동 디렉터를 거쳐 현재는 독립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출강 중이다. '1950년대 미국 문학과 예술에 등장하는 남성성'과 '동아시아의 팝아트에 등장하는 노스탤지어적인 현상'에 관심을 갖고 전후 현대미술에 등장하는 소비문화, 남성성, 노스탤지어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저자 : 박윤조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학위 취득 후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에 출강하고 있으며, 공공미술과 관련된 공간, 환경 문제에 대해 연구 중이다.
저자 : 조재희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동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뉴욕 컬럼비아대학교에서 현대미술사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큐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저자 : 문혜진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전시기획사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하였으며, 현재 대전 이응노미술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저자 : 박장민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미술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환기미술관 학예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현재 한라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저자 : 황명현
이화여자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미술사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저자 : 오경은
이화여자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럿거스 대학교 미술사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저자 : 허효빈
서울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미사진미술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저자 : 정인진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대학과 미술관을 넘나들며 미술사를 강의했고, 현재 도서출판 책빛에서 어린이 동화책을 만들고 있다.
저자 : 변한나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자 : 김효정
한성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아카이브'에서 아키비스트로 근무했고 현재 아트라운지 디방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9월 07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519쪽 | 961g | 160*235*35mm
ISBN13
9788991636606

출판사 리뷰

조각, 현대미술의 길을 열다
더 이상 ‘조각’이라는 말을 자주 쓰지 않는 시대가 왔다. 모든 미술 분야의 경계가 무너지고 모든 종류의 예술이 서로 왕래하게 된 것이다. 미술에서 이런 시대를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조각’과 ‘조각적 사고’다. 조각은 로댕이 현대조각의 개념을 정립한 이래 이제껏 규정되어온 전형을 거스르고 정형성에서 탈피하면서 미술 전체의 길을 밖으로 열어놓았다. 따라서 조각의 현대성을 주목하는 것은 곧 현대미술을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방법이 된다.

이 책은 이러한 현대조각의 역사를 다시 짚어보기 위해 엮었다. 『현대조각 읽기』는 로댕을 현대조각의 기점으로 삼아 첫 머리에 놓되, 이후 현대조각의 역사를 만들어온 조각가들의 작업을 주제별로 묶어 구성했다. 기존의 시각과 조금이라도 다른 각도에서 현대조각의 역사에 접근해보고자 한 시도다. 이를 통해 조각 혹은 조각가를 가로지르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맥락들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미켈란젤로와 레오나르도 다빈치, 회화와 조각을 두고 우월성을 다투다
지금까지 미술사 서술은 연대기식 방식에서 크게 벗어난 적이 없었다. 조각사 서술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현대조각에 관한 글도 상대적으로 드물다. 심지어 조각은 현대미술의 역사 가운데서도 대부분 회화에게 주요 자리를 내주었으며, 미술사의 주요 경향은 주로 회화가 실험을 주도해온 것으로 인식되어왔다. 르네상스 시대에 미켈란젤로는 조각의 우월성을,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회화를 위에 놓고 파라고네(paragone) 논쟁을 벌인 이후, 오랫동안 회화와 우위다툼을 해온 조각은 20세기에 이르러 숙적에게 앞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이는 ‘예술을 위한 예술’로서 순수한 ‘형식’, 곧 추상미술을 주창한 모더니즘에서 조각이 회화보다 상대적으로 불리했기 때문이다. 추상적 형태에 이르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현실 이미지를 떨어버려야 하는데, 2차원 평면으로 이루어진 회화에 비해 3차원 덩어리로 된 조각이 그 이미지를 벗어나기가 더 어려운 것이다.

오브제, 그 자체로 현실 속 사물이 되다
하지만 20세기가 지나간 지금, 조각이야말로 현대미술의 역사를 구축해온 주요 계기였음이 밝혀졌다. 로댕 이후 현대조각의 역사는 꾸준히 지속되어 왔을 뿐 아니라, ‘입체적 감각’ 혹은 ‘3차원적 사고’는 회화 혁신에도 필수불가결한 요소였다. 20세기 중엽 모더니즘이 도전을 받고 포스트모던 경향이 등장함에 따라 조각은 다시 당대미술을 이끄는 위치에 서게 되었다. 모더니즘이 내세우던 평면성의 신화는 해체되었고, 미술이 공간과 시간을 아우르면서 사회적 맥락으로까지 확장되었다. 3차원, 나아가 4차원으로까지 열린 조각의 존재성이 유리한 계기로 작용하게 된 것이다.

『현대조각 읽기』는 이런 과정 속에서 하나로 규정할 수 없었던 급격한 현대조각의 변화를 종합한 것이다. 전형적 조각에서 탈피한 작품을 통해 스스로 분기점이 된 조각가들은 입체와 조형에 대한 새로운 사고를 제시했다. 현대미술사에서 이들 조각가들이 차지하는 의미와 위치를 서술함으로써 독자들의 생산적인 ‘조각 읽기’를 유도한다. 다양한 예시들을 꿰뚫는 기술로 의미 있는 미술 해석이 탄생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 과정에서 현대미술, 현대조각이 한 가지 결론으로 수렴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또 다른 의견과 질문을 만들어내고 다각도로 답을 찾아내기를 기대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더 이상 ‘조각’이라는 말이 쓰이지 않는다 해도 조각은 계속 살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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