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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어머니 그리고
하늘에서 별을 따다 · 10 / 봄비 · 11 어머니의 기도 · 12 / 별을 바라보며 · 13 헌신적인 사랑으로 · 14 / 삼십고개를 걸으면 · 15 어두운 늦가을 밤에 · 16 / 진눈깨비가 내리던 날 · 17 어머니의 노래· 18 / 별을 따서 가슴에 품으니 · 19 별들도 별을 불러요 · 20 / 초겨울 저녁 햇살에 · 21 우물가에서 ·22 / 장모님 옷이 자랐어요 · 23 벼들도 칭찬으로 · 24 / 할아버지를 따라서 · 25 할아버지와 두레박 · 26 / 할아버지의 구슬땀· 27 2부 잔잔한 미소가 아름다워요 잔잔한 미소가 아름다워요 ·30 / 당신은 나의 꽃입니다 · 31 고마울 뿐이에요 · 32 / 웃어주기만 해도 ·33 행복이 있네요 · 34 / 사랑하는 마음으로 · 35 그대가 꽃이라 부르면 · 36 /잠자는 모습에서 · 37 그대를 꽃으로 보리라 · 38 / 그대가 꽃이 되고 · 39 3부 내 고향의 노래 마루모테를 보여드리지요 ·42 / 산비둘기처럼 · 43 새수개의 웅덩이에는 · 44 / 그리움을 숨겨놓고 · 45 우리 함께 마루모테로 가자 · 46 /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 48 언제나 별들은 빛나고 있어요 · 49 / 별을 품는 꿈으로 · 50 새수개를 찾아서 · 51 / 비는 내리면서 · 52 별들은 이슬을 내려보내요 · 53 별들은 이슬 먹고 살아요 · 54 / 수누꼴 소나무 숲은 · 55 부탄골에는 ·56 / 봄의 꽃나팔 소리 · 57 오류광산 저수지는 · 58 / 소래산을 사랑해요 ·59 다랑치 논들 · 60 4부 인생길에서 늦게 성공하기를 바라세요 ·62 / 청춘의 힘으로 · 63 오늘도 달려갑니다 · 64 / 긍정의 생각으로 · 65 쓰러져 보세요 · 66 / 구름 위의 별들은 · 67 황금 솔밭의 봄 · 68 / 황금 솔밭의 여름 ·69 메아리쳐 줍니다 ·70 / 우레 같은 박수 소리에· 71 시련이 나를 키우지요 · 72 / 가을 단풍나무들은 · 73 감사하는 마음으로 · 74 / 아주 행복합니다 ·75 시간 속에서 시간 찾으러 · 76 / 복 많이 지으세요 ·77 좋은 일만 생각하세요 ·78 5부 여행길에서 뉘렌베르크에서 프라하로 ·80 동화 같은 빨간 집에서 ·81 California의 Gardena에서 · 82 토론토의 North York에서 · 83 6부 나는 순한 소입니다 나는 순한 소입니다 · 86 / 마당가 국화처럼 · 88 사랑입니다 · 89 / 종이꽃을 만드는 사람 · 90 들국화 꽃들은 · 91 / 가슴속에 익은 시들을 · 92 흙내음 맡은 벼들은 · 93 / 하늘에게 물어본다 · 94 동그란 마음속에 · 95 / 솔밭을 지나가노라면 · 96 내가 사랑하는 하늘은 · 97 / 그리움은 샘물처럼 · 98 기다리기만 한다는 것은 · 99 부록 손녀, 유연의 시 아기 새 · 103 / 우리 동생 · 105 자서 시를 쓰는 마음 · 108 - 유 태 승 |
Taeseung Yoo,柳泰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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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시집을 내면서 그동안 시를 쓰던 내 마음을 되돌아본다. 살아온 지난날의 일들을 하나둘 끄집어내어 곱씹어보니 즐거웠던 일들과 괴롭고 슬픈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기도 하고 내 가슴속에 남아 나를 울리고 미소짓게 하는 일들도 있다. 나를 사랑해주시던 어머니가 중학교 2학년 때에 돌아가심은 충격이었고 나에게 지금도 가슴 아린 상처로 남아있다. 내 인생 10여 년의 암흑기는 그렇게 나의 가슴속에서 숨어있었다. 이제라도 하나둘 꺼내어 볼 수 있다는 게 다행이다.
별안간 물질적 빈곤과 정신적 외로움으로 나를 가두었던 나의 청소년기를 파헤쳐 볼 수 있음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초등학생 시절은 어머니의 지극한 사랑으로 물질적, 정신적으로 여유롭게 자랐지만 중학교 시절부터 대학생활의 중반까지 나의 정신세계는 외로움과 그리움으로 포장되어 내 고향 마루모테의 아름드리 황금 소나무 숲속에 꽁꽁 묻혀 있었다. 그곳에서 울고 웃고 때로는 죽을힘을 내어 달려가곤 했다. 경기도 시흥시 계수동 큰 가일은 나의 고향이다. 지금도 그곳은 옛 모습을 많이 유지하고 있다. 학교 가는 길에 매절고개를 넘나들었고 고개 너머 마루모테에서 꿈을 꾸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배웠다. 우리 집 큰 가일에서 서울로 가려면 동쪽으로 동녘을 지나 매절고개를 넘어 과림동 중림의 마루모테를 지나가야 했다. 마루모테에는 수백여 그루의 아름드리 황금소나무들이 마찻길을 따라 장관을 이루어 봄·여름·가을·겨울의 사계절을 풍성하게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