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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고기를 안 먹기로 한 거야?
관대하고 흥미로운 지적 혁명, 비거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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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비거니즘이란?

비거니즘이라는 지적 혁명
내 몸의 세포를 하나하나 바꿔가는 여정
어느 날 고기가 된 내 친구 짐보
주중에만 채식주의자였던 부모님
동물을 사랑하지만 고기는 먹고 싶다?
채식에 대한 편견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
비거니즘의 역사
생각의 집을 짓는 단어들
인권과 동물권은 한 끗 차이
동물에 대한 폭력을 멈춰야 인간에 대한 폭력도 사라진다
우리는 채식주의자로 태어나지 않았다
채식을 하면 영양 결핍에 빠진다?
채식을 하지 않는 사람의 흔한 반응
우리 몸은 모든 유토피아의 주체다
시작은 어렵지만 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은 채식
어린아이의 채식
채식이든 아니든 중요한 건 균형 잡힌 식단
어느 비건의 일상
히틀러가 채식주의자였다?
동물을 사랑한 작가들
바보는 지능이 아니라 상상력이 부족하다
여성과 비거니즘
어떻게 입고 무엇을 버릴까
내 영혼의 음식, 어머니의 라자냐
즐거운 요리 마법사
왜 고기를 안 먹기로 한 거야?
은밀하게 소비되는 물질, 동물
비건이 토끼는 아니다
분위기가 깨져야 제대로 된 이야기가 시작된다
풍성한 비건의 식탁
바보들이 비웃는 데는 다른 신념이 있어서가 아니다
세상을 바꾸자! 단호하게, 긍정적으로 그리고 너그럽게
사자도 먹는데, 나는 왜 동물을 먹으면 안 되죠?
우리의 불완전함 때문에 비거니즘의 정당성과 필요성이 훼손될 순 없다
생태주의를 넘어서
식생활과 영양학을 교육하는 세상, 모든 사람이 요리할 시간이 있는 세상을 위하여
윤리적인 도축은 없다
동물 해방운동가들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
자연은 아름답지만 난폭하고 거칠다
비건 농업
동물이 내게 가르쳐준 것
장애물이 우리 앞을 가로막을 때
일상에서 비거니즘을 실천하는 방법

옮긴이 후기_ 문명 전환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저자 소개 2

마르탱 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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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 Page

1975년 파리에서 태어나 평범한 유년기를 보낸 마르탱 파주는 파리의 거리를 사랑하는 낭만파 청년. 철학과 예술과 역사가 마술적으로 어우러진 언어로 이야기하는 파주는, 프랑스 문단이 주목하는 젊은 작가 중 한 명이다. 대중적일뿐만 아니라, 감각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글쓰기로 전 세계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야간 경비원, 페스티벌 안전 요원, 기숙사 사감 등 이색적인 이력을 가지고 있다. 대학에서는 심리학, 언어학, 철학, 사회학, 예술사, 인류학, 음악을 전공했다. 취미도 다양해 우디 알렌의 영화를 좋아하고, 재즈를 즐겨 들으며, 요리하는 것을 즐긴다. 체홉과 도스토
1975년 파리에서 태어나 평범한 유년기를 보낸 마르탱 파주는 파리의 거리를 사랑하는 낭만파 청년. 철학과 예술과 역사가 마술적으로 어우러진 언어로 이야기하는 파주는, 프랑스 문단이 주목하는 젊은 작가 중 한 명이다. 대중적일뿐만 아니라, 감각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글쓰기로 전 세계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야간 경비원, 페스티벌 안전 요원, 기숙사 사감 등 이색적인 이력을 가지고 있다. 대학에서는 심리학, 언어학, 철학, 사회학, 예술사, 인류학, 음악을 전공했다. 취미도 다양해 우디 알렌의 영화를 좋아하고, 재즈를 즐겨 들으며, 요리하는 것을 즐긴다. 체홉과 도스토예프스키, 카슨 매컬러스, 로맹 가리, 제인 오스틴 등 그가 좋아하는 작가도 광범위하다.

첫 소설 『나는 어떻게 바보가 되었나』로 프랑스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는데, 가난하고 독신인데다 우울증 환자인 앙투안이 자신의 지성을 던져 버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유머와 역설로 그려져 있다. 두 번째 소설 『완벽한 하루』는 매일매일 눈뜨는 순간부터 죽음을 꿈꾸는 한 남자의 하루를 그린 소설로, 소재의 독특함과 기발한 발상, 엽기 발랄한 유머 감각이 돋보인다. 파주의 작품으로는 『초콜릿 케이크와의 대화』, 『컬러보이』, 『나는 지진이다』, 『나는 어떻게 바보가 되었나』, 『사람들은 세상의 종말에 익숙하다』, 『비는 사랑에 빠진 것처럼 내린다』 『여덟 살 때 잠자리』등이 있다.

마르탱 파주의 다른 상품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에서 순차통역 및 번역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동 대학원에 출강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생텍쥐페리 전집을 비롯하여 『법률적 인간의 출현』(공역), 『스마트』 『내 감정 사용법』 『책의 탄생』 등 여러 책을 옮기고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번역에 참여하고 있으며, 고갱전, 밀레전, 모딜리아니전, 르누아르전, 오르세 미술관전 등 주요 전시의 도록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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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358g | 128*188*17mm
ISBN13
9791186821404

책 속으로

변화는 서서히, 더디게 일어났다. 마치 내 몸의 세포를 하나하나 바꿔가는 것 같았다.
--- p.21

비거니즘이란 말을 알기 전에는 동물 착취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
--- p.54

비건이 된다는 건 영양학적인 무지에서 벗어나는 걸 의미한다.
--- p.117

동물이 오늘날과 같은 방식으로 학대 받는 한, 이 세상에 평화란 존재할 수 없다.
--- p.163

비건이 되기 전에는 우리 식탁이 이렇게 풍성해질 줄 미처 몰랐다.
--- p.216

인간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문화적 동물로, 환경을 고도로 활용하며 자기 정체성을 구축해왔다. 바로 그런 능력 덕분에 우리는 고기를 안 먹고도 살 수 있으며, 동물을 억압하지 않고 공존하는 새로운 방식을 모색할 수 있다.
--- p.243

비거니즘이 제기하는 문제에 사람들이 반발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비거니즘은 오랜 세월 이어온 인류의 관습을 문제 삼기 때문이다.
--- p.270

나는 식생활과 영양학을 교육하는 세상, 우리 모두가 요리할 시간이 있는 세상이 오기 바란다.
--- p.281

비거니즘은 정치적일 수밖에 없다. 비거니즘이 확산되면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세계가 뒤집어질 것이다.
--- p.304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옷을 입겠다는 일념으로 동물을 죽이는 일은 이제 그만두자.

--- p.328

출판사 리뷰

문명을 바꾸는 관대하고 흥미로운 지적 혁명, 비거니즘!

비건(vegan)은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베지테리언(vegetarian)의 앞 글자와 뒤 글자를 합성한 말이다. 이 말이 탄생한 지 75년이 지났지만, 비거니즘은 최근에 등장한 개념이다.

채식주의자도 채식의 정도나 단계에 따라 다른 이름이 있다. 동물성 식품 가운데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 붉은 살코기를 먹지 않는 사람은 세미 베지테리언(semi vegetarian), 동물성 식품 가운데 어류는 먹지만 육류는 먹지 않는 사람은 페스코 베지테리언(pesco vegetarian), 동물성 식품 가운데 달걀과 유제품은 먹지만 육류와 어류는 먹지 않는 사람은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lacto ovo vegetarian), 유제품은 먹지만 그 밖의 동물성 식품은 먹지 않는 사람은 락토 베지테리언(lacto vegetarian), 모든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고 채소와 과일만 먹는 사람은 비건이라 부른다.

비거니즘은 채식주의자 가운데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는 비건에, 동물을 착취해서 만든 제품을 거부하고 동물권을 인정하며 동물 해방을 위해 노력하는 철학적 개념이 덧붙은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거니즘은 인간이 입고 먹고 즐기기 위해 동물을 착취하고 죽이지 말아야 한다는 신념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명 사상이자 행동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육식보다 채식이 몸에 이롭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조류 독감, 구제역, 항생제, 달걀 파동 등 집약식 축산업의 폐해도 경험했다. 그러나 ‘치맥’을 세계에 유행시킨 나라답게 육식은 우리 사회에서 압도적인 식생활 방식이다. 채식은 ‘균형 잡힌 식사’가 아니라 ‘채소에 편중된 식사’라는 인식이 높고, 채식주의자는 예민하고 극단적인 사람이라는 평까지 나도는 실정이다. 반려동물 수는 계속 늘어나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히 채식과 동물권에 대한 인식이 턱없이 부족하다. 그러다 보니 ‘동물을 사랑하지만 고기는 먹고 싶은’ 인지 부조화를 문제로 느끼지 못한다. 우리 사회에 비거니즘이 필요한 이유다.

마르탱 파주는 우리나라에 여러 작품이 번역·출간된 작가다. 그는 비건으로 살면서 그동안 보이지 않던 문제를 깨달았고, 비건으로 살아가는 과정이 곧 수많은 지식을 얻는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여정이라고 고백한다. 채식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고, 얼마든지 맛있을 수 있으며, 육식을 혼용하는 것보다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게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채식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바로잡는다. 나아가 비건이 되는 것은 인간이 아닌 다른 생명도 이 땅에서 살아가도록 자리를 내주고, 그들과 더불어 사는 삶의 한 방법이자 폭력적이고 지속 가능하지 않은 지금의 문명을 모든 생명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친환경적인 문명으로 바꾸는 첫걸음이라고 주장한다.

지은이는 “비건으로 살려면 꽤 용기가 필요하고 힘들 때도 많다. 그렇다고 수도자처럼 사는 건 절대 아니다. 비건이 된 건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고백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옷을 입겠다는 일념으로 동물을 죽이는 일은 이제 그만두고 문명을 바꾸는 비건의 길로 첫걸음을 떼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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